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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결혼할 법

두 번 결혼할 법

  • 서철원 , 장마리, 김저운, 한지선, 정도상, 김소윤, 김경나, 황보윤, 이병천
  • |
  • 예옥
  • |
  • 2015-12-03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911953594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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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장헌莊獻 ― 서철원 ○ 007
가족의 증명 ― 장마리 ○ 043
개는 어떻게 꿈꾸는가 ― 김저운 ○ 075
여섯 달의, 붉은 ― 한지선 ○ 107
장씨의 어떤 하루 ― 정도상 ○ 137
괜찮습니다, 나는 ― 김소윤 ○ 171
마지막 손님 ― 김경나 ○ 201
완벽한 장례 ― 황보윤 ○ 223
두 번 결혼할 법 ― 이병천 ○ 253
해설 가족과 혈연이란 굴레의 양면성 ― 김양호 ○ 281

도서소개

『두 번 결혼할 법』은 혼인에 근거한 혈연가족이 라는 전통적 가족관계에서 절대시 해온 가치들이 급격하게 유지ㆍ소멸ㆍ변형ㆍ역전되고 있는 현재진행형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집이다. 책은 “혈연과 가족애 관계의 다양성”이라는 혈연에 기초한 전통적 가족관계에서 신성시되어온 가족애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변형되어 나타나는지를 중심으로 네 편의 작품을, “부(물질)와 가족애 가치의 역전”이라는 물질중심주의 사회에서 물질적 가치에 밀려나 소멸되어가는 가족애를 그린 두 편의 작품과 “권력과 가족애의 다양성”을 그린 세 편의 작품들로 수록했다.
ㅡ 가족과 혈연이란 굴레의 양면성 ㅡ

- ‘가족’을 묻고 ‘가족’에게 답하는 소설집

가족 테마소설집 『두 번 결혼할 법』은 삶과 사회,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최소 단위인 가족의 의미와 가치가 현 시대에 어떻게 해체ㆍ변형되어가고 있는가를 중심 주제로 선정해 조명한다. 아홉 편의 작품들의 시대적 배경은 제각각이다. 영ㆍ정조시대의 작품이 있는가 하면, 미래를 그리는 에스에프 작품도 있다. 그러나 가족의 의미를 재고하게 만든다는 점에선 공통적이다.
전통적으로 가족은 혼인제도에 기반을 둔 혈연적 재생산을 통해 대를 잇고,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 간의 사랑을 통해 유지된다. 사랑이 가족의 감성적 유대라면, 가부장제도는 가족 내 질서를 유지하는 권위에 근거한 유대를 창출해 왔다. 혼인(법), 혈연관계, 가족애 (부모에 대한 존경,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 부부애) 등은 가족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는 절대적 개념이다. 소설집은 이러한 가치들이 사라지거나 변형되거나 혹은 집요하게 유지되고 있거나 역전되고 있는 현상들을 보여준다.
『두 번 결혼할 법』은 혼인에 근거한 혈연가족이 라는 전통적 가족관계에서 절대시 해온 가치들이 급격하게 유지ㆍ소멸ㆍ변형ㆍ역전되고 있는 현재진행형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집이다.
아홉 편의 작품을 편의상 세 개의 하위주제로 나누었다.
“혈연과 가족애 관계의 다양성”이라는 혈연에 기초한 전통적 가족관계에서 신성시되어온 가족애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변형되어 나타나는지를 중심으로 네 편의 작품을, “부(물질)와 가족애 가치의 역전”이라는 물질중심주의 사회에서 물질적 가치에 밀려나 소멸되어가는 가족애를 그린 두 편의 작품과 “권력과 가족애의 다양성”을 그린 세 편의 작품들이다.

■ 혈연과 가족애 관계의 다양성

혈연과 가족애 관계의 절대성 - 장마리의 「가족의 증명」
이 작품은 전통적 옹호가치인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 절대적 사랑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그런 사랑은 친자식(혈연관계)이기에 가능한 것이며, 그런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바로 가족애를 증명하는 행위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쏟는 무조건적 사랑의 절대성은 독자의 비난을 주저하게 만든다.

혈연과 가족애 관계의 무의미성 - 한지선의 「여섯 달의, 붉은」
혈연관계가 절대적 가치인 가족애를 보증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혼외녀와의 사랑을 못 잊어 가족을 내팽개치는 남자, 전통적으로 세간의 비난을 받는 몹쓸 남자를 통해 혈연에 기초한 가족애의 가치를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육 개월간 동거했던 여자를 잊지 못하고 방황하다 우울증에 걸린 남자가 결국 아내에게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고 종적을 감춘 채 죽음을 택한다는 하강적 미의식을 드러낸다.

혈연과 무관한 가족애 - 김소윤의 「괜찮습니다, 나는」
이 작품은 혈연과 무관한 가족애도 혈연에 기초한 가족애만큼 절대적일 수 있으며,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를 소재로 하여 그들의 애환과 이주가족, 국제결혼의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아내의 죽음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주인공이, 진정한 슬픔의 민낯을 보여준 이방의 가족들을 통해 심적 고통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그려낸다. 고통의 수렁에서 화자를 건져 올린 것은 결국 따뜻한 가족애지만 그 가족애는 반드시 혈연관계에 근거하지 않고도 성립한다.

소망적 사고로서의 가족 - 김경나의 「마지막 손님」
첫사랑에 대한 소재를 형식으로 채택하여 얘기를 진행시켜 나가지만 그 속에는 늙어가는 외로움과 쇠락해가는 병원에 대한 아쉬움 등이 내재되어 있는 작품이다.
폐업을 준비하는 노 의사의 상념은 순수한 첫사랑과 진통을 호소하는 환자 사이를 왕복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반추하는 형식으로 나타나지만, 내면에는 노년과 젊음의 이항대비를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병치시켜 제시하고 있다.

■ 부(물질)와 가족애 가치의 역전

물질중심주의 시대의 가족애 - 김저운의 「개는 어떻게 꿈꾸는가」
물질중심주의 사회에서 이미 발생하고 있는 가족애의 상실과 파괴를 집어내는 작품이다. 혈연에 기초한 가족애인가, 혈연과 무관한 가족애인가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이 작품은 개가 꾸는 꿈을 얘기하는 동시에, 개를 키우는 어머니의 꿈과 그런 어머니의 재산을 탐내는 아들과 며느리의 꿈을 중의적으로 묘파하고 있다. 여기서 개의 의미는 반려견 모리에게만 머무는 게 아니라 어머니를 위하기는커녕 돈만을 추구하는 아들과 며느리의 꿈도 ‘개가 꾸는 꿈’으로 후경화시켜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아들과 며느리도 개인 것이다.

물질중심주의 시대의 가족애 - 황보윤의 「완벽한 장례」
물질적 가치로 인해 파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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