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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양장)

이방인 (양장)

  • 알베르 카뮈
  • |
  • 책세상
  • |
  • 2015-12-10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911593104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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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의 말 - 김화영
2015년 새 번역에 부치는 말 - 김화영
미국판 서문 - 알베르 카뮈
<이방인>에 대한 편지 - 알베르 카뮈

이방인
- 제1부
- 제2부

해설 : 죽음의 거울 속에 떠오르는 삶의 빛 - 김화영
알베르 카뮈 연보

도서소개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 소설 『이방인』. 이야기는 알제의 한 선박 중개인 사무소에서 일하는 뫼르소가 어머니의 부음을 전하는 전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장례를 치르러 어머니가 있던 양로원으로 가고, 그곳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보겠느냐는 제안을 거절하고 별다른 감정의 동요도 느끼지 못한 채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다. 그리고 바로 그 이튿날 해수욕장으로 가 전 직장 동료였던 마리를 만나 함께 해수욕을 즐기고 코미디영화를 보고 정사를 나눈다. 마리는 뫼르소와 사랑에 빠지고 그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지만, 뫼르소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지만 원한다면 결혼은 할 수 있다고 대답하는데….
부조리에 대한 소설, 부조리에 저항하는 소설
생의 부조리와 이 세계의 무의미성을 뚫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돌파하는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가장 첨예한 지성, 알베르 카뮈 대표작
카뮈가《이방인》을 세상에 내놓은 것은 조국 프랑스가 나치 점령하에 있었던 1942년이었고, 한국에《이방인》이 처음 소개된 것은 한국전쟁이 막 끝난 1953년이었다. 두 나라 모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엄혹한 시절을 통과 중이었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앞에 두고 있었다. 그후 각각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이방인》이 가진 에너지는 여전히 젊고, 그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70여 년 동안《이방인》은 총 101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작가의 고국인 프랑스에서는 매년 20만 명의 새로운 독자가《이방인》을 읽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카뮈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역설, “우리 사회에서 자기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사형 선고를 받을 위험이 있다”는 말, 즉 인간의 실존을 위협하는 억압적 관습과 부조리는 여전히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이 암울한 시대는 꽤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첫 페이지에 죽음, 마지막 페이지에 죽음, 그리고 책의 심장부에 죽음.
그러나 페이지마다 눈부신 태양이 가득히 내리쪼이는 밝고 투명한 소설.” _김화영

“우리가 사는 세상이 밝고 투명한 세상이었다면 예술은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_알베르 카뮈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이야기는 알제의 한 선박 중개인 사무소에서 일하는 뫼르소가 어머니의 부음을 전하는 전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는 장례를 치르러 어머니가 있던 양로원으로 가고, 그곳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보겠느냐는 제안을 거절하고 별다른 감정의 동요도 느끼지 못한 채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다. 그리고 바로 그 이튿날 해수욕장으로 가 전 직장 동료였던 마리를 만나 함께 해수욕을 즐기고 코미디영화를 보고 정사를 나눈다. 마리는 뫼르소와 사랑에 빠지고 그에게 결혼하자고 말하지만, 뫼르소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지만 원한다면 결혼은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뫼르소는 같은 건물에 사는 개를 키우는 외로운 노인 살라마노 노인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매일 연인을 때리는 레몽과 가까워진다. 레몽은 자신의 연인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그녀에게 혼쭐을 내주어야겠다고 뫼르소에게 말한다. 그리고 뫼르소에게 동참할 것을 권하고, 그는 별 생각 없이 그에 동의한다. 며칠 후 뫼르소는 레몽과 함께 해변에 갔다가 아랍인들과 마주친다. 그중 한 명은 레몽의 옛 연인의 오빠이고, 그로 인해 시비가 붙은 끝에 그들은 패싸움을 일으킨다. 레몽이 크게 다치는 바람에 그들은 싸움을 멈추고, 뫼르소는 일행과 헤어져 바닷가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레몽을 찌른 아랍인과 우연히 마주친다. 아랍인이 들고 있는 칼이 작열하는 태양빛에 빛나고, 뫼르소는 더위와 햇볕, 그리고 알 수 없는 기이한 힘에 이끌려 가지고 있던 권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그리고 아랍인의 숨이 끊어졌음이 분명한데도 여러 차례 다시 총알을 박아넣는다.

“나는 죄라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모른다고 말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남들이 나에게 가르쳐주었을 뿐이었다.“
사건 후 뫼르소는 구속 수감된다. 그러나 남들이 보기에 그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자기 방어도 하지 않는다. 마치 사건과 철저히 무관한 사람인 것만 같다. 그런데 그를 구제해주려는 변호사의 변론 안에도, 십자가상을 휘두르며 그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려는 판사의 일장 연설 안에도 뫼르소라는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저마다 자신의 것이라 믿는 윤리 혹은 말[言]로 그라는 사람을 규정할 뿐이다. 그리고 재판이 열리고, 여러 차례의 공판 끝에 뫼르소는 사형을 언도받는다. 그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살인에 대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머니의 장례식 때 울지 않고 바로 다음 날 여자와 잠자리를 가진 패륜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뫼르소가 사형을 언도받은 것은 결국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마음속의 진실을 포장하지 않아서이다. 삶을 간단히 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하는 짓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날것 그대로인 뫼르소의 윤리가 두려운 ‘사회’는 정의의 이름으로 그에게 사형을 언도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냉혈한이라고, 패륜아라고 손가락질하는 뫼르소야말로 진실을 최후까지 수호하고자 한, 누구보다 뜨거운 피를 가진 ‘인간’인 것은 그 자신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이 내린 사형 선고를 받은 뫼르소는 사제의 간곡한 설득을 뿌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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