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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여행책

책여행책

  • 박준
  • |
  • 엘도라도
  • |
  • 2010-10-05 출간
  • |
  • 352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534g
  • |
  • ISBN 978890111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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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휴가없이 떠나는 어느 완벽한 세계일주에 관하여
책여행책


461,918km를 날아
28개의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
집을 떠날 필요는 없었다.
단지 안락의자와 8,894pages의 책만 있다면…

10만 독자를 설레게 한 'On The Road' 저자 박준의 책 그리고 여행 이야기

어느 날 읽은 한 권의 책, 어느 날 떠난 한 번의 여행으로 다른 생(生)에 눈 뜨다
“스물둘, 내가 다른 세상을 꿈꾼 건 <인도기행>이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
스물일곱, 내가 다른 세상을 만난 건 시드니로 떠난 첫 번째 여행에서였다.”

‘왜 꿈만 꾸는가……한번은 떠나야 한다.’ On The Road의 첫 문장이다. 저자 박준은 자신의 첫 책에 쓴 이 글귀처럼 세상의 이곳저곳으로 떠났다,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그는 책을 쓰기 전 이미 ‘여권에 2백 개가 넘는 스탬프를 찍은’ 여행자였지만, 여행작가가 된 후 글을 쓰기 위한 여행은 정체모를 허전함을 느끼고 했고 떠나는 건 더 어려워졌다.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그는 책과 지난 여행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몽상가의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낯선 길을 걸으며 다른 세상을 만나듯, 책으로 사색하고 꿈꾸며 다른 삶을 만났다. 책 속의 시공간으로 빠져 들어가 ‘그곳’을 거닐며, 책 속의 등장인물과 대화하고, 꿈속을 유영하듯 책과 현실을 오가며 ‘책여행’을 했다. 도대체 불가능할 것 같은 온갖 여정이 가능했다. 때론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도 떠났고 그 여정의 기록은 ‘여행책’이 되었다. 그에게 책과 여행은 다른 세상을 만나고, 다른 삶을 인정하며 ‘내가 되고 싶은 존재’에 근접해가는 방법이다.
가 수많은 청춘들을 카오산로드로 떠나게 했다면, <책여행책>은 책 속의 길을 따라 세계 어디든 떠날 수 있게 한다.

“세상은 한 권의 책, 여행하지 않는 자는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을 뿐!”
책으로 여행을 떠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이 여행은 아득히 먼 곳에서 시작되었다. 알래스카에서 북미와 남미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가 남태평양과 아시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 오전에는 달콤쌉싸름한 에스프레소가 그리워 이탈리아 크레모나를, 오후에는 몽골의 아르항가이 초원에 다녀왔고, 한겨울 기온이 곤두박질치면 태양이 작열하는 아프리카의 사막으로 떠났다.
외로움과 고독 사이를 배회하는 날엔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 고독한 사람이 일을 하고 자기처럼 고독한 사람을 만나 외롭지 않게 사는 법을 배웠다.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을 땐 모든 종류의 마이너리티가 환영 받는, 괴짜들의 고향과도 같은 프로빈스타운으로 달려갔다. 보스턴에서 두 시간쯤 달리면 나오는 이곳은 ‘실패하거나 포기한 사람도,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없거나 처리할 마음이 없는 사람도 창피를 당할 일이 전혀 없는’(<아웃사이더 예찬>중에서) 곳이다. 성적 소수자의 낙원이자, 유진 오닐, 마크 로스코, 에드워드 호퍼 등 위대한 예술가들이 마이너 시절을 보낸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저자에겐 위로가 되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끝없이 달리고 싶은 밤엔 <야간열차>에 몸을 싣곤 했다. 이 열차의 출발지는 블라디보스토크이고 종착지는 모스크바다. 지구 둘레의 4분의 1바퀴를 도는 셈인 9,289킬로미터를 꼬박 일주일 동안 달리는 이 열차를 타고 있으면 새로운 시간과 만나게 된다. 낮과 밤의 경계가 허물어진, 낮인데 해가 뜨지 않고 밤인데 해가 지지 않는 날들을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는 아침과 저녁으로 구분되는 하루의 시간 따위는 사라진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횡단하며 세상을 떠도는 이 열차는 우리를 옭아매는 시간의 개념을 잊게 한다. 새로운 시간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저자는 배낭을 메고 일상을 떠나는 여행이 아닌, 책과 지난 여행의 추억 속으로 떠나는 것으로도 다른 세상을 만나고 세계와 좀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여행책>은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여행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여행은 곧 책을 읽는 일임을 보여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세상은 한 권의 책”이라고 말했다. 여행을 하지 않고 책을 읽지 않으면 세계의 한구석만 맴돌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세계의 몇 페이지를 읽고 있을까? 안락의자에 앉아서 세계의 몇 페이지를 읽어내려가다 보면 저자의 바람처럼, 내가 되고 싶은 존재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목차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_프롤로그

# 책여행
세상 모든 괴짜들의 고향 Bookmark1 아웃사이더 예찬
몽상가의 여행법 Bookmark2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달콤 쌉싸름한 에스프레소가 그리울 때 Bookmark3 파리카페
나는 걸었다, 세계는 좋았다 Bookmark4 인도방랑
여행의 목적은 없다 Bookmark5 딸 그리고 함께 오르는 산
새로운 시간을 찾아서 Bookmark6 야간열차
보헤미안의 정거장, 샌프란시스코 Bookmark7 보헤미안의 샌프란시스코
가여운 외국인이 이제야 초원을 봤다는구려 Bookmark8 내일은 어느 초원에서 잘까
도시에서 마음이 헛헛할 때 Bookmark9 여행의 기술
은하수를 따라 별들의 벌판을 지나 Bookmark10 느긋하게 걸어라
청춘은 방황이니까 Bookmark11 청춘, 길
이 별에서 저 별로 지쳐 쓰러져갈 때까지 Bookmark12 길 위에서
1만 개의 골목, 1만 개의 만남 Bookmark13 페스의 집
모든 존재는 여행을 한다 Bookmark14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거침없이 원하는 대로 놀라운 인생을 Bookmark15 프리다 칼로
고요한 모험 Bookmark16 on the road

# 여행책
잘 입고, 잘 먹고, 달콤하게 연애하고 Landmark1 크레모나
외롭지 않아, 고독한 거지 Landmark2 헬싱키
할렘 산책 Landmark3 할렘
붉은 구름 사이에서 보낸 하룻밤 Landmark4 교토
잘 노는데다가 고고하기까지 Landmark5 아바나
고흐, 그 보통의 삶 속으로 Landmark6 아를
나에게는 꿈이 있어요 Landmark7 앙코르와트
노란전차를 타고 Landmark8 하코다테
사바이, 사누크, 사도아크 Landmark9 님만해민
일상을 예술가처럼 Landmark10 뒤셀도르프
사랑 후에는 무엇이 남을까 Landmark11 후지산
카오산로드에 가서 실망했다는 독자에게 Landmark12 카오산로드
‘여기에 산다’는 여행 Landmark13 야쿠시마

at home_에필로그

저자소개

법학과 영화를 공부한 그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했으며, 아주 잠깐 직장생활을 한 적도 있다. 마흔이 다 되어 여행작가의 삶을 살게 되었다. 생각하고, 사랑하며, ‘여행자’로서만이 아니라 ‘창조자’로 살기 위해 노력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가 있다.
작년에 파주 출판단지 근처 교하로 이사한 후, 집 거실과 도서관 그리고 카페를 오가며 한동안 몽상가로 살았던 그는 이제 조금 긴 여행, 아니 유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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