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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기에 겪은 사상들

격동기에 겪은 사상들

  • 정범모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4-07-30 출간
  • |
  • 344페이지
  • |
  • 153 X 225 X 30 mm
  • |
  • ISBN 9788952116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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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범모 교수의 삶의 족적과 인생 철학이 담긴”
『격동기에 겪은 사상들』


이 책에는 수많은 사건들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을 보낸 아흔 살 노(老)교수의 교육자로서의 삶의 족적과 인생철학 및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이 자아정체성을 찾는 청년기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이 책에 살면서 부딪치는 시행착오들조차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읽는 이로 하여금 사상은 곧 ‘믿음’임을 확신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 현실의 편협함을 걱정하는 그의 교육자로서의 고뇌가 있다. 또한 극단주의를 경계하여 양립과 조화를 찾아가기를 바라고, 중용의 길을 강조하며, 행위가 목적의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보람이기를 바라는 그의 생각들이 녹아 있다. 읽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인간문화와 그 사상에 관한 성찰이 전인사상을 교육에 실현하는 길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그의 심정에 맞닿아 있음을 깨닫는다. 또한 그가 토로하는 생각들을 통해 교육의 진정한 모습을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내 나이 올해 아흔”으로 말문을 연 책은 지적 편력의 세월이 녹록치 않음을 금방 알겠다. 과연 일제 징병에서 살아남았고 4.19 혁명 때 교수데모 일원이었던 1세대 교육학자가 살아온 다사다난을 간명(簡明)한 문장으로 그 갈피를 살펴본 관조와 통찰이 큰 강물처럼 굽이친다. 동서고금을 성찰한 교육학자가 확신한 바로 교육이란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의 철학이자,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과학이며, 동시에 감동이 필수인 예술도 어우러진 총화”라 했다. “과학은 사실이, 철학은 논리가, 예술은 상상이 핵심”이란 부연에서 앎의 좋은 경지가 무엇인지, 느낌이 잡힌다. 바야흐로 사람다운 앎이 시대의 갈망이라면 책이야말로 우리 현대사의 구비 구비를 본질로 읽어낸 대하드라마 같은 지성사(知性史)인지라 우리 인문학에서 대표 교과서가 가능하다면 이를 말함이겠다.
- 김형국(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범모 선생은 해방 후 한국의 교육과 교육학계를 이끌어 온 제1 기함(旗艦)의 함장이다.
그 함장이 구순(九旬)의 나이에 이르러 반세기에 걸친 사상의 격동기를 헤쳐 온 체험과 식견과 지혜를 집대성해서 이 책에선 이야기처럼 쉽게 풀이해 주고 있다. 이것은 드물게 보는 오늘의 한국 교육학의 대전(大全)이자 그에 못지않게 현대 사상의 대전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사상의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나는 믿는다.
- 최정호(울산대학교 석좌교수)

목차

머리말 5

서론 이분론 너머
그때 그 생각 13
사상 정향 24
중용 29
둘이 하나로 34
대뇌의 좌·우반구 37

1. 인간의 삶
행복 45
비극 51
인간과 동물 56
인간과 자연 62
지 · 정 · 체 68
성선설과 성악설 74

2. 서로 어울려
개인과 집단 81
사회계층 87
문화 : 절대 · 상대 · 보편주의 94
경쟁과 협동 99
국가와 민족 105

3. 나라는 잘 다스려야
국방과 외교 113
민주와 전제 121
자유와 평등 129
정치문화 136
지도자 141

4. 풍요한 삶을 위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151
경제발전 157
경제와 도덕 164
경제와 창의 171
불평등 179

5. 알아야 하기에
앎 187
의미의 망조직 194
인식론 201
이론과 실제 208
과학 · 철학 · 예술 214

6. 사람의 도리
정의 221
윤리설 227
신뢰와 정직 237
공과 사 245
미래 윤리 251

7. 삼라만상 뒤엔
앎과 믿음 261
존재론 266
이원론과 이분론 272
신론 278
자유의지론과 결정론 285

8. 모두 다 잘 배운다
교육사상 295
전인사상 301
보통교육 310
교육력 316
교육과 세뇌 323

결어 내 사상의 소원 331

찾아보기 339

저자소개

저자 정범모는 1925년생.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교육학 전공으로 석사(1952)ㆍ박사(1964) 공부를 마쳤다. 임시 수도 부산 시절의 모교에서 교직을 시작하여 수십 년간 강단에 섰으며(1952-78), 대학행정 감당으론 서울대 사범대학장(1973-75), 충북대 총장(1978-82), 한림대 총장(1992-96)을 역임했다. 그 사이 한국교육학회 회장이 되었고, 현재는 1974년에 창립했던 사회과학 전문 연구기관 한국행동과학연구소 회장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한림대 명예석좌교수로 있다. 대학교직에 갓 들어서는 현대교육학의 요체를 알리려고 《교육평가》ㆍ《교육과정》ㆍ《교육심리통계적 방법》ㆍ《가치관과 교육》ㆍ《교육과 교육학》 등 교과서류 집필에 매달렸고, 대학 보직에서 손을 놓았을 때는 행동과학 곧 사회과학의 넓은 시각에서 한국사회를 성찰하는 내용으로 《미래의 선택》ㆍ《인간의 자아실현》ㆍ《한국의 교육세력》ㆍ《창의력》ㆍ《한국의 내일을 묻는다》ㆍ《학문의 조건》 등을 출간했다. 미국 유학길에 처음 올랐을 때 바라본 구름이 하도 아름다워 “구름의 섬”이란 뜻으로 ‘운주(雲洲)’라고 자호했으며, 《그래, 이름은 뭔고?》(2007)는 살아온 세월을 적은 자전이다.

도서소개

『격동기에 겪은 사상들』은 수많은 사건들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을 보낸 아흔 살 노(老)교수의 교육자로서의 삶의 족적과 인생철학 및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이 책에 살면서 부딪치는 시행착오들조차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읽는 이로 하여금 사상은 곧 ‘믿음’임을 확신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 현실의 편협함을 걱정하는 그의 교육자로서의 고뇌가 있다. 또한 극단주의를 경계하여 양립과 조화를 찾아가기를 바라고, 중용의 길을 강조하며, 행위가 목적의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보람이기를 바라는 그의 생각들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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