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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3-04-15 출간
  • |
  • 226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56g
  • |
  • ISBN 9788952114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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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과, 지도자가 겪는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솔직한 견해!
최신의, 가장 신뢰할 만한 이탈리아어본 번역!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

국내에서 “정의”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었지만, 유독 “대한민국”에서 단시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제는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다.
정의사회구현, 정의의 여신, 정의의 사도를 외쳐대는 이 땅에서, 정작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라 하는 것, ‘개인간의 올바른 도리이자,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 하는 것이 정작 무엇인지를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정의는 대통령이나 그 밖의 지도자들의 ‘정의(正義)’에 대한 ‘정의(定義)’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래서 지도자들의 자질에 따라 정의가 올바르게 실현되기도, 조용히 묻히기도 했다. 깨어있는 국민이 자질을 갖춘 지도자를 뽑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지도자가 겪는 도덕적 딜레마와 마키아벨리의 솔직한 해결 방안
1513년 이탈리아의 마키아벨리가 지은 책《군주론》은 이러한 지도자의 통치 기술과 자질을 논한 책이다.
당시 마키아벨리가 본 이탈리아의 가장 심각한 정치적 문제는 주변 강대국인 프랑스와 스페인이 이탈리아에 오랫동안 큰 피해를 끼쳤음에도 이탈리아에는 그것을 저지할 만한 어떠한 강력한 세력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런 혼란의 시발점은 주변국의 성장을 눈여겨보지 않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반도 안에서의 주도권 문제에만 관심을 갖던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근시안적 정책에 있었다. 이들은 자신의 고유한 군사력을 갖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주도권 싸움을 위해 프랑스나 스페인 같은 외국 원군과 용병군을 대신 사용하려다가 오히려 이들 세력에 휘둘리는 꼴이 되고 만 것이다.
분열된 도시국가들을 통일하고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유린당하는 사태를 극복하는 작업, 바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이탈리아의 새로운 지도자를 위한 책이《군주론》인 것이다.
과연 그러한 일을 누가 맡게 될지 모르지만 만일 그러한 인물이 나올 경우 그가 현실적으로 겪게 될 여러 가지 어려움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과 자세가 필요한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정치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고리타분한 도덕적 훈계도 아니고 현실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이상적 정치체제의 논의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각종 장애를 넘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기술적인, 정치공학적인 면이 강조되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피해 보인다. 이러한 공학적 논의에서는 위선, 권모술수, 부정직한 현실정치의 폭로 등과 같은 부정적인 현실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현실세계의 부정적인 모습과 함정을 알지 못하면서 현실 정치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정치인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400년대 인문주의자들이 이상적 군주들이 갖춰야 할 자질로서 너그러움, 자비심, 신앙심, 겸손, 중용적 태도, 정직 등을 들고 있다. 그런데 마키아벨리는《군주론》에서 주위에 보는 눈이 있어 이러한 자질들을 반드시 따르는 것처럼 보일 필요가 있지만 군주들이 진정으로 실천할 경우에는 파멸을 면치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의 문제에 매달려 무엇이 실제 행해지는가의 문제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보전보다 파멸을 훨씬 빠르게 배울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점이 착하다는 것을 공표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착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반드시 파멸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권력지위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군주는 착하지 않을 수 있음과 착하지 않음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본문 15장)

이 말은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위해서 도덕적으로 비열한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쓸 수 없는 경우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지 그러한 성공이 그 비열한 행위를 정당화해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마키아벨리의 관심은 비열한 행위를 정당화하는 데 있지 않고, 정치행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도덕적 선악과는 별도의 효용성이라는 관점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에 있었다.
이 때문에 마키아벨리는 군주들이 겪는 도덕적 딜레마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점에는 별 관심이 없고 그러한 딜레마를 그대로 사실로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무관심하다기보다는 그러한 도덕적 갈등은 현실 속에서 정치인 자신 외에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그가 강조하는 지도자의 자질(비르투)은 단순히 무력이나 완력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주어지는 도덕적 딜레마를 이겨낼 수 있는 정신적 능력도 포함하는 것이라 하겠다.

최신의, 그리고 가장 신뢰할 만한 이탈리아어 원본 번역!
국내에 군주론 번역본이 많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이탈리아어 원본을 번역 대본으로 삼은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마키아벨리에 관한 학술적 토론이나 논문에서 이용될 수 있는, 학술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우리말로 된 텍스트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을 포함해 지금까지 20권의 'SNUPRESS 동서양의 고전' 총서를 내고 있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은 고전의 선정기준뿐만 아니라 해당 고전의 번역 대본을 선정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마키아벨리의 이탈리아어는 중세 이탈리아어일 뿐 아니라 그 자신 적지 않은 라틴어를 섞어 쓰고 있고, 또한 토스카나 방언, 그리고 피렌체에서만 독특하게 사용하던 표현 등을 마구 섞어 쓰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마키아벨리 작품 번역은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출간된《군주론》리날디(Rinaldo Rinaldi) 판에서는 최신의, 그리고 가장 신뢰할 만한 잉글레제(Inglese) 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단어와 특수한 표현 하나하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마키아벨리가 언급하지 않고 사용한 고전 텍스트의 출처와 그 정확성 여부, 마키아벨리의 다른 글 속에서의 반복되는 언급과 역사적 사례에 대한 설명 등을 붙여 마키아벨리 연구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지침을 주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군주론》이탈리아어 번역본은 가능한 한 이 모든 것을 번역문 속에 담아낸 결과물이다.

목차

머리말
번역 방침과 범례들

헌정사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그 획득 방식에 대하여
제2장 세습 군주국에 대하여
제3장 혼합 군주국에 대하여
제4장 알렉산드로스에게 정복된 다리우스의 왕국은 알렉산드로스의 사후 왜 그의 후계자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제5장 정복되기 전에 자신의 법제하에서 살던 [도시]국가(civitates)나 군주국은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
제6장 자신의 군대와 비르투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에 대하여
제7장 타국의 무력과 행운을 바탕으로 정복한 새로운 군주국에 대하여
제8장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 지위에 오른 사람에 대하여
제9장 시민형 군주국
제10장 여러 군주국들의 힘은 어떤 방식으로 측정할 것인가
제11장 교회 군주국에 대하여
제12장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군에 대하여
제13장 외국 원군, 혼성군 및 자국군에 대하여
제14장 군사문제와 관련하여 군주에게 적합한 행동은 무엇인가
제15장 사람들, 특히 군주들이 칭찬 또는 비난받게 될 일들에 대하여
제16장 너그러운 씀씀이와 인색함에 대하여
제17장 가혹성과 자비심
제18장 군주는 어떤 방식으로 약속을 지키는가
제19장 경멸과 증오의 회피에 대하여
제20장 성채와 군주들이 매일 행하는 다른 많은 일들이 유용한 것인가 무용한 것인가
제21장 명성을 얻기 위해 군주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제22장 군주의 보좌관에 대하여
제23장 아첨꾼은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제24장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왜 자신의 국가들을 상실했는가
제25장 인간사에서 운은 얼마나 강력하고 어떻게 대항할 수 있는가
제26장 야만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탈환하고 해방시키기 위한 간곡한 권고

「부록」 1513년 12월 10일 프란체스코 베토리에게 보낸 서한
해설
마키아벨리 연보
인명 사전

저자소개

주요저서로 《군주론 Il principe》(1532) 《로마사론 Dis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1531) 《전술론(戰術論) Libro dell’arte della guerra》(1521) 《피렌체사 Istorie Florentine》(1532)가 있으며, 또한 이탈리아 연극사상 획기적인 작품이라는 《만드라골라 Mandragola》(1524) 등이 있다. 특히 《군주론》은 그의 대표작으로 마키아벨리즘이란 용어가 생기게 되었으며, 이 책은 군주의 자세를 논하는 형태로서 정치는 도덕으로부터 구별된 고유의 영역임을 주장하였고, 더 나아가 프랑스 및 에스파냐 등 강대국과 대항하여 강력한 군주 밑에서 이탈리아가 통일되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이 저서는 근대 정치사상의 기원이 되었다.

도서소개

『군주론』은 1513년 이탈리아의 마키아벨리가 지은 것으로, 지도자의 통치 기술과 자질을 논한 책이다. 분열된 도시국가들을 통일하고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유린당하는 사태를 극복하는 작업, 바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이탈리아의 새로운 지도자를 위한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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