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죽음

죽음

  • 황훈성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3-12-25 출간
  • |
  • 508페이지
  • |
  • 155 X 225 X 35 mm /735g
  • |
  • ISBN 9788952115386
판매가

35,000원

즉시할인가

35,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5,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책 소개

이 책은 플라톤의 『파이돈』부터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1999)까지 서구적 죽음관에 대한 변모 양상을 추적한다. 저자는 서구 2500년 동안의 죽음관을 조명하기 위해 핵심적인 소주제 다섯 개를 설정하여 그와 관련된 철학?문학 작품을 섭렵하였다. 다섯 개의 핵심 소주제는 1) 영혼과 육체의 관계, 2) 내세의 존재, 3) 구원과 은총의 의미, 4) 죽음의 공포(timor mortis), 5) 죽음의 상기(memento mori)이다. 영혼과 육체의 관계는 플라톤, 에피쿠로스, 에픽테토스, 루크레티우스의 저작분석을 통해, 구원과 은총의 문제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 오코너와 베케트의 저작분석을 통해 조명하였다. 죽음의 공포를 다루기 위해 로제티의 시작,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톨스토이의 저작들을 분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죽음의 상기를 이해하기 위해 서구 문화 아이콘인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한스 홀바인 II세의 목판화집(1538), 콤브의 『영국식 죽음의 무도』(1815), 그리고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1999)를 통해 분석하였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인간들은 신의 문제, 영혼의 문제, 궁극적으로 죽음의 문제라는 형이상학적 숙변을 대장에 쌓아둔 채 살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고도를 기다리며』 중 럭키의 기묘하면서도 슬픈 춤의 제목은 “변비”이다. 다만 자본주의의 욕망기계가 맹렬하게 작동하는 가운데 순간순간 땜질하여 아슬아슬하게 모면하며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변비를 잊고 살아갈 따름이다. 그 와중에 우리는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망각해 버렸다. 톨스토이에 의하면 곧 하류 끝 폭포수 아래로 우리 인생의 배는 추락하여 물거품으로 사라져 버릴 텐데, 우리는 노도 젓지 않고 선상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 죽음이란 숙변 치료를 위한 첫걸음에 해당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서론
죽음의 얼굴들
죽음의 메타포

1부. 영혼과 구원의 문제
1장. 영혼의 존재
1. 영혼의 여행: 소크라테스
2. 쾌락주의와 스토아주의: 에피쿠로스와 에픽테토스
3. 뇌신경학: 루크레티우스

2장. 사후세계와 구원의 문제
1. 죄와 벌의 친연성 연구: 단테 『신곡』의 「지옥편」
2. 오코너 작품에 나타난 은총의 그로테스크성
3. 베케트의 니힐리스트 구원관

2부. 죽음의 공포와 죽음의 상기
3장. 죽음의 공포와 인간적 극복
1. 로제티의 내세적 상상력: 현세부정과 애착의 변증법적 발전
2.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 구현된 예술적 불멸화
3. 톨스토이의 신비주의적 극복: 『참회록』,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주인과 하인」

4장. 죽음의 상기: 죽음의 무도의 문화사
1. 홀바인 2세의 목판화 『예술적으로 상상되어 전아하게 묘사된 이미지와 이야기로 된 죽음의 양상』
2. 콤브의 『영국식 죽음의 무도』에 구현된 계몽주의 죽음관
3.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에 구현된 포스트모던 죽음관

에필로그
에드손의 『위트』에 나타난 죽음의 역설과 공포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황훈성은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영문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에서 루비 콘 교수 지도하에 베케트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작성했다. 유학 시절 접한 베케트의 사생관으로부터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에 천착하게 되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로서 현대영미부조리극, 포스트모던 드라마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One Mirror Is Not Enough in Beckett’s Footfalls and Ohio Impromptu”(Modern Drama, 36.3, 1993), “Le gaspillage s?miologique dans le th??tre de Oh Tae-Seok”(Degr?s, 123.24, 2005), “A Bourdieun Reading of Pygmalion”, “Woebegone Fictionalizers in Waiting for Godot”, “메타드라마의 정치성”, 『기호학으로 본 연극세계』 등이 있다

도서소개

이 책은 플라톤의 『파이돈』부터 코키스의 『퀘벡의 죽음의 무도』(1999)까지 서구적 죽음관에 대한 변모 양상을 추적한다. 저자는 서구 2500년 동안의 죽음관을 조명하기 위해 핵심적인 소주제 다섯 개를 설정하여 그와 관련된 철학?문학 작품을 섭렵하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