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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과 여성

독일통일과 여성

  • 한정숙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2-12-31 출간
  • |
  • 468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820g
  • |
  • ISBN 978895211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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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일 분단에서 통일을 거쳐 통합에 이르기까지
통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여성


독일의 분단과 통일 과정은 냉전의 시작과 그 극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분단된 민족이 통일을 이루어가는 과정의 모범적 선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여성 문제는 실업, 사회적 불평등, 정체성의 위기 등 통일로 인해 비롯되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모순이 집약되어 드러나는 장이기 때문에 독일 통일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통일 과정에서 여성의 문제는 단지 성별 차이만이 아니라 동서독 체제, 계층, 세대 간의 차이 등 다양한 갈등이 얽혀 있는 문제다. 따라서 분단 시기에서부터 통일을 거쳐 통합에 이르는 변화의 양상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구체적인 사회조사와 문화적·심리적 자기 이해를 일관된 ‘여성적 관점’에서 아우를 수 있는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다. 역사학자와 사회학자, 문학자가 공동으로 저술한 이 책은 젠더의 관점에서 통일 연구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으로, 통일학의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에게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세 가지 시선을 통해 바라본 독일 통일과 여성

독일의 분단과 재통일 과정은 냉전의 시작과 극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분단된 민족이 통일을 이루어가는 모범적 선례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아직 분단 상황에 있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독일 통일 시기의 여성 문제는 통일 전후 시기 독일 사회의 내면을 탐색하고 그 심층을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안내도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이런 면에 주목하여 통일 과정 속에서 여성이 어떠한 주체적 역할을 해야 하며, 통일 과정에서 여성과 관련해서 어떠한 정책적ㆍ인간적 고려를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학자 한정숙(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과 사회학자 홍찬숙(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 문학 연구자 이재원(아주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강의교수)이 수행한 학제적 연구를 모은 것이다. 이 책은 정치와 경제 뿐 아니라 농학과 의학, 과학, 인문학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의 통일학 연구를 포괄하는 서울대학교 통일학연구총서의 하나로 발간되었다. 특히 공저자인 한정숙 교수는 “통일 과정에서 여성의 삶의 변화는 통일이 문물제도와 체제뿐 아니라 인간의 통합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제적, 통합적 관점에서 독일 통일과 여성을 아우르려는 시도를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같은 과정을 밟아가는 우리 사회와 여성들에 깊은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동서독 여성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통일에 이르렀나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역사학적 연구인 첫 부분은 분단상황 속에서 체제경쟁의 한 요소로서 동서독 사회가 각각 어떤 여성정책을 펴왔으며, 통일 과정 속에서 여성의 위치는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동서독의 여성들은 각기 이에 대해 집단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어떤 선택을 내려왔는지 역사적으로 살핀다 .특히 독일 통일에 기여한 여성 운동가에서부터 더 나은 삶을 위해 구서독 지역으로 이주한 여성까지, 독일 현지에서 수행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은 통일이라는 변화의 과정을 겪어낸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부분은 사회학적 연구로, 통일 후 여성들의 노동시장 변화 과정을 살핀다. 과거의 연구가 여성을 동질적인 단일한 집단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면 이 책에서는 유럽통합으로 연결되는 흐름 속에서 통일 후 독일 여성의 삶에 나타나는 변화를 보다 역동적이고 복합적으로 살핀다. 세 번째 부분은 크리스타 볼프와 모니카 마론, 케어스틴 헨젤 등 체제전환기에 동독에서 생산된 문학작품 속에 나타나는 여성의 의식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독일 통일이라는 국민국가 차원의 정치적 틀의 변화가 여성 구성원 개개인의 가치관과 정체성에 미치는 작용을 미시적으로 추적한다.

목차

들어가며|왜 여성의 관점에서 독일 통일을 살펴보나 / 한정숙, 홍찬숙

제1부| 분단ㆍ통일ㆍ여성: 동서독 여성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통일에 이르렀나 / 한정숙

제1장 제국의 흥망과 독일 여성의 경험
제2장 동서독의 여성: 상이한 체제, 상이한 젠더관계
제3장 동독의 체제전환과 동서독 여성
제4장 인터뷰

제2부|독일 통일과 여성의 사회적 통합: 노동시장 통합 문제를 중심으로 / 홍찬숙

제1장 서론
제2장 독일 통일 또는 구동독 체제전환의 특징
제3장 통일 이후 구동독 지역의 인구유출 현황과 젠더 특성
제4장 ‘이중의 변동’과 구동독 여성의 노동시장지위 변화
제5장 여성의 구서독 제도 의존성과 동독 정체성
제6장 결론

제3부|문학작품을 통해 본 독일 통일과 여성의 의식 / 이재원

제1장 서론
제2장 체제전환기의 동독 문학
제3장 통일에 대한 비판과, 대안으로서의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아>
제4장 동독에 대한 과거청산작업: 모니카 마론의 <고요한 거리 6번지>
제5장 통일독일에서의 새로운 여성정체성 모색: 케어스틴 헨젤의 <운하에서 춤을>
제6장 결론

덧붙이는 말 / 한정숙

저자소개

저자 한정숙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혁명기 러시아의 경제사상사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여자대학(현 신라대학교), 세종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성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여성은 이렇게 말했다』,『여성주의 고전을 읽는다』(편),『한ㆍ러관계사료집 1990~2003』(공저),『유라시아 천년을 가다』(공저)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봉건사회』,『노동의 역사』,『비잔티움 제국사』 등 역사 관련 저서를 다수 번역하였고, 러시아 역사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도서소개

『독일통일과 여성』은 동서독 통일을 여성적 관점에서 학제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통일 과정에서 여성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통일 전후에 여성의 삶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여성관과 여성정책은 어떻게 달라졌고 사회 전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 ‘여성’과 ‘통일’의 관계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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