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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전집 5 두보성도시기시역해

두보전집 5 두보성도시기시역해

  • 김만원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2-09-15 출간
  • |
  • 784페이지
  • |
  • 152 X 224 X 40 mm /1234g
  • |
  • ISBN 97889521136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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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의 <정본완역 두보전집>은 한국 중문학계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시성(詩聖) 두보의 전작 완역을 목표로 번역과 주석에 임한 작업의 산물이다. 역해자들은 1999년 <두보 초기시 역해>를 필두로 지금까지 6권의 책을 냈으며, 앞으로도 20년 이상의 작업을 예정하고 있다. 본서는 이렇게 공들여 펴낸 <정본완역 두보전집>의 다섯 번째 권으로, 두보가 진주(秦州), 동곡(同谷)을 거쳐 성도(成都)에 잠시나마 정착하여 초당을 짓고 가족과 평화로운 삶을 누린 한때(759~762년)의 시 139편을 담았다. 두보의 신산스러움이 가득 배인 생애 가운데 유독 이 시기에 지어진 시들만이 외따로 조용함과 평안함이 느껴진다.
청대 비평가 황자운은 “소릉(少陵, 두보의 호)의 젊은 시절 작품은 흠이 또한 적지 않았으나, 입촉 이후에 비로소 성인의 경지에 들게 되었다”라 하여 성도시기 이후의 시들을 기리어 칭찬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두보가 시대와 인생을 대하는 인식이 깊어지고 예술의 극진한 경지에 오른 창작기법 등을 그가 쓴 여러 시를 통해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본완역 두보전집 제4권: 두보진주동곡시기시역해>에서는 두보가 가족을 이끌고 굶주림을 피해 유랑길에 올라 지은 시들을 싣고 있다면, <정본완역 두보전집 제5권: 두보성도시기시역해>에서는 두보가 새로운 삶의 터전인 성도에 다다라 잠시나마 정착하여 초당을 짓고 가족과 평화로운 삶을 누린 한때(759~762년)의 시들을 담고 있다.
초당에 각종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꾸고, 친구가 찾아오면 손수 가꾼 작물로 음식을 마련해 대접하고(<손님有客>), 남은 술이 있으면 이웃 노인을 불러 함께 즐기기도 한다(<손님이 오다客至>). 해가 긴 여름 한가한 날 늙은 아내가 바둑판을 그려 놀이를 청하고, 어린 아들은 고기를 잡기 위해 낚싯바늘을 두드려 낚싯대를 만들기도 한다(<강촌江村>).
하지만 초당에서 얻은 평화는 잠시뿐이다. 그의 생계는 줄곧 남을 의지해야 해서, 친구로부터 지원이 끊겨 오래 주린 끝에 처량한 낯빛을 하고 있는 어린 자식을 대하고서 스스로를 미친 사내로 자조하는 장면이라든가(<미친 사내狂夫>), 손님에게 내놓는 음식이 변변치 못한 것을 열없어하는 모습, 가을걷이가 한창인 때 정작 집안에는 먹을 것이 떨어져 친구에게 긴급구조를 청하는 시인의 모습(<최시어를 통해 고적에게 보내는 절구 한 수因崔五侍御寄高彭州一絶>)을 보면 성도에서의 안온하고 평안한 삶이라는 것도 정처없이 떠돌던 배가 잠시 바람을 피해 작은 항구에 머문 것과 같다.
그럼에도 성도시기에 쓴 시들을 우리가 평온함과 안온함으로 읽는 것은 이들 시에서 잠시나마의 정착생활이 그려져 있고, 그런 중에 이웃과 지인들과의 만남 특히 두보가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엄무와의 교유가 많이 드러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두보의 시집에서 엄무와 관련된 시는 35수나 된다. 그만큼 두보에게 있어 엄무는 중요한 인물이다. 숙종의 조정에서 좌습유로 봉직하면서 알게 된 엄무는 두보가 관직을 버리고 정처없이 떠돌다가 성도에 정착할 무렵에 다시 만나 그의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었다. 그는 두보의 거처인 완화계 초당을 방문하기도 하고(<엄중승께서 왕림하시다嚴中丞枉駕見過>), 두보를 성도 관아에 초대하기도 한다(<엄공의 관청서 열린 연회에서 촉도의 그림 지도를 함께 읊으며 ‘공’자를 운자로 얻다嚴公廳宴同詠蜀道?圖得空字>). 때로는 청성산의 값진 술을 보내기도 하고(엄중승께서 청성산 도사의 유주 한 병을 보내주심에 감사하다謝嚴中丞送靑城山道士乳酒一甁>), 비오는 날 그리움의 시를 보내기도 한다(<중승 엄공이 비가 오는 가운데 날 생각해주는 절구 1수를 보내와 받들어 답한 절구 2수中丞嚴公雨中垂寄見憶一絶奉答二絶>). 그때마다 두보는 감사한 마음과 엄무에 대한 애정과 칭송을 적은 화답시를 써서 보냈다. 이들의 교유는 엄무가 762년 조정의 부름을 받고 성도를 떠남으로써 일단락된다. 두보는 엄무를 전송하기 위해 성도에서 삼백 리나 떨어진 면주까지 동행하는데, 이때 쓴 송별시 <엄공께서 입조하시는 것을 받들어 전송하는 10운의 시奉送嚴公入朝十韻>를 보면 이별의 아쉬움과 조정을 위해 신명을 다할 것을 권하는 뜻이 간곡하게 담겨 있다.
청대의 황자운은 “소릉(少陵, 두보의 호)의 젊은 시절 작품은 흠이 또한 적지 않았으나, 입촉(성도시기) 이후에 비로소 성인의 경지에 들게 되었다”고 했다. 이 시기 이후에 두보는 시대와 인생을 대하는 인식이 깊어지고 창작기법 또한 예술의 극진한 경지에 다다른다. 후대인이 이른바 시성(詩聖)이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의 <초가집이 추풍에 부서져 부른 노래茅屋爲秋風所破歌>를 보더라도 그가 개인적인 불우에 매몰되지 않고 백성의 고통을 아파할 줄 아는 시인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시성 두보가 ‘내 나라’, ‘내 백성’이라는 우국우민의 유가적 정신을 담은 많은 시들과 빼어난 형식미를 갖춘 최고 수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江村
강마을


淸江一曲抱村流 長夏江村事事幽
自去自來梁上燕 相親相近水中鷗
老妻畵紙爲棋局 稚子敲針作釣?
但有故人供祿米 微軀此外更何求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안아 흐르고
긴 여름 강마을 일마다 그윽하다.
절로 가며 절로 오는 들보 위 제비
서로 친하고 서로 가까운 물 가운데 갈매기.
늙은 아내는 종이에 그려 바둑판을 만들고
어린 아이는 바늘을 두드려 낚싯바늘을 만든다.
다만 벗이 녹미를 보내 주면
보잘것없는 몸이 이 밖에 또 무엇을 구하리오.

徐?
천천히 걷다


整履?靑蕪 荒庭日欲?
芹泥隨燕? ?粉上蜂鬚
把酒從衣濕 吟詩信杖扶
敢論才見忌 實有醉如愚

신 신고 푸른 풀 무성한 곳 걷노라니
거친 정원에 해가 지려 하는데
풀 진흙은 제비의 입을 따르고
꽃가루는 꿀벌의 수염에 붙어 있구나.
손에 든 술에 옷이 젖는 것 내버려두고
시 읊조리며 지팡이 짚은 채 가니
감히 재주가 시기 받았다 말하리오?
실로 취하여 어리석은 듯하니.

春水生二絶
봄물이 불어나서 지은 두 절구


二月六夜春水生 門前小灘渾欲平
????莫漫喜 吾與汝曹俱眼明

2월 엿샛날 밤 봄물이 불어나
문 앞 작은 여울이 넘실거리네.
가마우지야 자원앙아, 공연히 너희만 좋아하지 마라
나도 너희와 함께 눈이 밝아졌단다.

其二
一夜水高二尺强 數日不可更禁當
南市津頭有船賣 無錢卽買繫籬旁

하룻밤에 물이 두 자 넘게 높아지니
며칠이면 더욱 감당할 수 없겠네.
남쪽 저자 나루에 파는 배가 있건만
곧장 사다가 울 곁에 매어둘 돈이 없다네.

茅屋爲秋風所破歌
초가집이 추풍에 부서져 부른 노래


八月秋高風怒號 卷我屋上三重茅
茅飛渡江灑江郊 高者掛?長林梢
下者飄轉?塘? 南村群童欺我老無力
忍能對面爲盜賊 公然抱茅入竹去
唇焦口燥呼不得 歸來倚仗自嘆息
俄頃風定雲墨色 秋天漠漠向昏黑
布衾多年冷似鐵 嬌兒惡臥踏裏裂
牀頭屋漏無乾處 雨脚如麻未斷絶
自經喪亂少睡眠 長夜沾濕何由徹
安得廣廈千萬間 大庇天下寒士俱歡顔
風雨不動安如山 嗚呼何時眼前突兀見此屋
吾廬獨破受凍死亦足

팔월 가을 높은데 바람이 노한 듯 울어
지붕 위 세 겹 띠를 말아가 버렸다.
띠는 날아 강을 건너 들판에 흩뿌려져
높은 것은 긴 나무 끝에 걸리고
낮은 것은 굴러다니다 못 움푹한 곳에 가라앉았다.

남촌의 아이들 내 늙어 힘없다 무시하고
모질게도 이렇게 면전에서 도적질을 하여
공공연히 띠를 안고 대숲으로 들어간다.
입술이 타고 입이 말라 소리도 못 지르고
돌아와 지팡이 기대어 스스로 탄식한다.

잠시 후 바람은 멎고 구름이 검어지니
가을 하늘 어둔 저녁을 향한다.
무명 이불 오래 되어 차갑기가 쇠 같은데
아들놈이 험히 자다 밟아 안이 다 터졌다.
침상 머리 지붕이 물이 새어 마른 곳이 없는데
빗발은 삼줄처럼 끊어지지 않는다.
전란을 겪으면서부터 잠이 적었는데
비에 젖어 이 긴 밤을 어찌 새우려나.

어찌하면 넓은 집 천만 칸을 얻어
천하의 가난한 선비들을 크게 감싸 모두 기쁜 얼굴로
비바람에도 요동하지 않고 산처럼 편안케 할 수 있으랴.
오호라
어느 때인가 눈앞에 이런 저택이 우뚝하다면야
내 집이야 홀로 부서져 얼어 죽는다 해도 족하련만!

百憂集行
온갖 수심의 노래


憶年十五心尙孩 健如黃犢走復來
庭前八月梨棗熟 一日上樹能千?
卽今?忽已五十 坐臥只多少行立
强將笑語供主人 悲見生涯百憂集
入門依舊四壁空 老妻睹我顔色同
癡兒不知父子禮 叫怒索飯啼門東

열다섯 살 마음 아직 어렸을 적 생각하노라니
건장하기가 왔다갔다 날뛰는 누런 송아지 같았지.
뜰 앞 배랑 대추가 익어가는 팔월
하루 동안 나무에 천 번도 오를 수 있었다네.

지금 홀연 벌써 오십
앉거나 눕는 일만 많을 뿐 걷거나 일어서는 일 적구나.
억지로 웃음 띤 말씀을 주인께 올리나니
삶에 온갖 근심 모여듦을 슬피 보노라.

문을 들어서면 여전히 네 벽은 비어 있고
늙은 아내 나를 바라보는데 얼굴빛이 한 가지라.
철부지 아들은 부자의 예도 모르는지
성내 소릴 지르며 밥 달라고 문 동쪽에서 울고 있구나.

少年行二首
소년행 2수


莫笑田家老瓦盆 自從盛酒長兒孫
傾銀注玉驚人眼 共醉終同臥竹根

농가의 오래된 질그릇 동이를 비웃지 말 것이니
이것으로 술을 채워 마시고도 자손을 길렀다네.
은 술통 기울이고 옥잔에 술을 따라 사람 눈을 놀라게 해도
함께 취하면 끝내는 같이 대 뿌리에 눕는다네.

其二
巢燕引雛渾去盡 江花結子也無多
?衫年少來宜數 不見堂前東逝波

둥지의 제비는 새끼 거느리고 모두 다 떠났고
강가의 꽃은 열매를 맺어 또한 많지 않구나.
노란 적삼 입은 젊은이, 의당 자주 와야 하니
집 앞 동으로 가는 물결을 보지 못했는가?

不見
만나지 못하다


不見李生久 佯狂眞可哀
世人皆欲殺 吾意獨憐才
敏捷詩千首 飄零酒一杯
匡山讀書處 頭白好歸來

이생을 못 본 지 오래
짐짓 미침이 참으로 슬프구나.
세상 사람들 모두 죽이려 하나
내 마음 홀로 재주를 아끼노라.
민첩하여 시 천 수,
떠돌아다니매 술 한 잔.
광산 글 읽던 곳
머리 희니 돌아오셔야지.

枯?
마른 종려나무


蜀門多?櫚 高者十八九
其皮割剝甚 雖衆亦易朽
徒布如雲葉 靑靑歲寒後
交橫集斧斤 凋喪先蒲柳
傷時苦軍乏 一物官盡取
嗟爾江漢人 生成復何有
有同枯?木 使我?嘆久
死者卽已休 生者何自守
??黃雀啄 側見寒蓬走
念爾形影乾 ?殘沒藜?

촉문에 종려가 많으니
높은 것은 열에 여덟아홉.
그 껍질이 심하게 벗겨져
비록 많으나 또한 쉬이 썩으리.
그저 구름 같은 잎을 펴서
추워진 후에도 푸르다네.
서로 비껴 도끼 모이면
시들어 떨어짐이 포류보다 먼저이리.

슬퍼하나니, 시절이 괴롭고 군량이 모자라
한 가지 물건마저도 관청에서 다 가져갔다네.
아아! 너희 강한 사람이여
경작한 물건이 또 무엇이 있겠는가?
말라 죽은 종려나무와 같으니
나를 깊이 탄식케 함이 오래로구나.
죽은 사람은 이제 벌써 그만이겠지만
살아 있는 이는 어찌 스스로를 지켜낼까?

재잘재잘 노란 참새가 쪼아대는데
옆으로 바라보니 추위에 쑥대가 굴러가네.
생각해보자니, 네 모습은 말라가서
꺾이고 시들어 명아주와 강아지풀에 묻히고 말겠지.

嚴公仲夏枉駕草堂兼?酒饌得寒字
엄공께서 술과 음식을 가지고 한여름 초당을 찾아주시다


竹裏行廚洗玉盤 花邊立馬簇金鞍
非關使者徵求急 自識將軍禮數寬
百年地僻柴門逈 五月江深草閣寒
看弄漁舟移白日 老農何有磬交歡

대나무 숲속에 차린 부엌에서 옥쟁반을 씻나니
꽃나무 옆에 말을 세워 황금 안장이 모여 있네.
사군이 급히 부르시는 일과는 관련이 없나니
장군의 예가 관대하심을 절로 알겠네.
평생 동안 사는 곳 외져 사립문 멀고
오월 강물 깊어 초가집 차가운데,
고깃배 보고 즐기며 온종일 보내시니
늙은 농부에게 사귐의 기쁨을 다할 게 무에 있으리.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1. 酬高使君相贈 고사군의 시에 화답하다
2. 卜居 거처를 정하다
3. 王十五司馬弟出郭相訪遺營草堂? 사마벼슬의 왕씨 성 아우가 외성을 나와 초당 지을 돈을 주러 방문하다
4. 蕭八明府實處覓桃栽 현령 소실에게서 복숭아 묘목을 구하다
5. 從韋二明府續處覓綿竹 명부 위속에게 면죽을 구하다
6. 憑何十一少府邕覓?木栽 소부 하옹에게 부탁하여 오리나무 묘목을 구하다
7. 憑韋少府班覓松樹子栽 소부 위반에게 부탁하여 소나무 묘목을 구하다
8. 又於韋處乞大邑瓷碗 또 위반에게 대읍의 자기 그릇을 구하다
9. 詣徐卿覓果栽 서경에게 가서 과일 묘목을 구하다
10. 堂成 초당이 이루어지다
11. 蜀相 촉의 승상
12. 梅雨 매우
13. 爲農 농사를 짓다
14. 有客 손님
15. 賓至 손님이 오다
16. 狂夫 미친 사내
17. 田舍 시골집
18. 江村 강마을
19. 江漲 강물이 불다
20. 野老 시골 늙은이
21. 雲山 구름 덮인 산
22. 遣興 기분을 달래다
23. 遣愁 시름을 삭이다
24. 杜鵑行 두견의 노래
25. 題壁上韋偃畵馬歌 위언이 벽에 그린 말에 부치는 노래
26. ?題王宰?山水圖歌 왕재가 그린 산수도에 장난삼아 쓴 노래
27. ?爲韋偃雙松圖歌 위언의〈쌍송도〉에 장난삼아 쓴 노래
28. 北? 북쪽 이웃
29. 南? 남쪽 이웃
30. 過南?朱山人水亭 남쪽 이웃 주산인의 물가 정자에 들르다
31. 因崔五侍御寄高彭州一絶 최시어를 통해 고적에게 보내는 절구 한 수
32. 奉簡高三十五使君 자사 고적高適에게 올리다
33. 和裴迪登新津寺寄王侍郞 배적이 신진사에 올라 왕시랑에게 부친 시에 화작하다
34. 贈蜀僧閭丘師兄 촉승 여구 사형에게 드리다
35. 泛溪 시냇물에 배 띄우다
36. 出郭 성을 나서다
37. 恨別 이별을 한하다
38. 散愁二首 시름을 푸는 시 2수
39. 建都十二韻 도읍을 분산 설치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지은 12운
40. 村夜 촌 밤
41. 寄楊五桂州譚 계주자사 양담에게 부치다
42. 西郊 서쪽 교외
43. 和裴迪登蜀州東亭送客逢早梅相憶見寄 배적이〈등촉주동정송객봉조매상억〉을 부쳐주었기에 화답하다
44. 暮登四安寺鐘樓寄裴十迪 저물녘에 사안사의 종루에 올라 배적에게 부치다
45. 寄贈王十將軍承俊 왕승준 장군에게 부쳐 드리는 시
46. 奉酬李都督表丈早春作 아저씨 이 도독의〈조춘〉시를 받들어 화답하다
47. 題新津北橋樓得郊字 신진의 북교루에 쓰며 ‘교’ 자를 운자로 얻다
48. 遊修覺寺 수각사에서 노닐다
49. 後游 뒤에 다시 유람하다
50. 絶句漫興九首 마음 가는 대로 쓴 절구 9수
51. 客至 손님이 오다
52. 遣意二首 마음을 푸는 시 2수
53. 漫成二首 생각나는 대로 쓴 2수
54. 春夜喜雨 봄밤에 기쁘게 내리는 비
55. 春水 봄물
56. 江亭 강가 정자
57. 早起 일찍 일어나다
58. 落日 지는 해
59. 可惜 애석하구나
60. 獨酌 홀로 술을 마시다
61. 徐? 천천히 걷다
62. 寒食 한식
63. 石鏡 돌거울
64. 琴臺 금대
65. 春水生二絶 봄물이 불어나서 지은 두 절구
66. 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 강가에서 바다 같은 기세의 강물을 대하고서 애오라지 짧게 기술하다
67. 水檻遣心二首 물가 난간에서 마음을 풀며 지은 2수
68. 江漲 강이 불다
69. 朝雨 아침에 비가 내리다
70. 晩晴 비 갠 저녁
71. 高? 높다란 녹나무
72. 惡樹 쓸모없는 나무
73. 江畔獨步尋花七絶句 강가에서 꽃을 찾아 홀로 걸으며 지은 절구 7수
74. 進艇 거룻배를 타다
75. 一室 집 한 채
76. 所思 그리운 사람
77. 聞斛斯六官未歸 곡사 선생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다
78. 赴靑城縣出成都寄陶王二少尹 청성현에 가느라 성도를 나서며 도, 왕 두 소윤께 부치다
79. 野望因過常少仙 들에서 바라보고 상소선에게 들르다
80. 丈人山 장인산
81. 寄杜位 두위에게
82. 送裴五赴東川 동천으로 가는 배오를 전송하다
83. 送韓十四江東省覲 부모를 뵈러 강동으로 가는 한씨를 전송하다
84. ?樹爲風雨所拔歎 녹나무가 비바람에 뽑혀 한탄하다
85. 茅屋爲秋風所破歌 초가집이 가을바람에 파손되어 부르는 노래
86. 石?行 석순의 노래
87. 石犀行 돌 무소의 노래
88. 杜鵑行 두견의 노래
89. 逢唐興劉主簿弟 당흥의 유주부 아우를 만나다
90. 敬簡王明府 왕명부에게 정중히 편지를 보내다
91. 重簡王明府 왕명부에게 다시 편지를 쓰다
92. 百憂集行 온갖 수심의 노래
93. 徐卿二子歌 서경의 두 아들에 대한 노래
94. ?作花卿歌 화경을 희롱하여 지은 노래
95. 贈花卿 화경에게 주다
96. 少年行二首 소년행 2수
97. 贈虞十五司馬 우사마에게 드리다
98. 病柏 병든 잣나무
99. 病橘 병든 귤나무
100. 枯? 마른 종려나무
101. 枯? 마른 녹나무
102. 不見 만나지 못하다
103. 草堂? 초당 즉사
104. 徐九少尹見過 서소윤의 방문을 받다
105. 范二員外邈吳十侍御郁特枉駕闕展待聊寄此作 원외랑 범막과 시어사 오욱이 특별히 왕림하였는데 접대를 하지 못해 애오라지 이 시를 부치다
106. 王十七侍御?許?酒至草堂奉寄此詩便請邀高三十五使君同到 시어사 왕윤이 술 들고 초당에 오기로 약속하였기로 이 시를 삼가 보내 고사군도 함께 오시기를 청하다
107. 王竟?酒高亦同過共用寒字 왕윤이 술을 가지고 오고 고적도 함께 들러 모두 ‘한寒’자 운을 쓰다
108. 陪李七司馬?江上觀造竹橋卽日成往來之人免冬寒入水聊題短作簡李公 이사마를 모시고 조강에서 죽교를 세우는 것을 보았는데 당일로 완성하여 왕래하는 사람들이 한겨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면하게됨에 짧은 시를 지어 이 공에게 편지를 보내다
109. 觀作橋成月夜舟中有述還呈李司馬 다리 완공을 보며 달밤에 배 안에서 쓰고 돌아와 이 사마에게 바치다
110. 李司馬橋成承高使君自成都回 이사마의 다리가 완성되었을 때 고사군이 성도에서 돌아오시다
111. 入奏行贈西山檢察使竇侍御 입주의 노래: 서산검찰사 두시어에게 드리다
112. 得廣州張判官叔卿書使還以詩代意광주판관 장숙경의 편지를 받고서 심부름꾼이 돌아가는 길에 시로써 마음을 대신하다
113. 魏十四侍御就?廬相別 위시어가 내 집에 와 작별하다
114. 贈別何邕 시를 드려 하옹과 이별하다
115. 絶句 절구
116. 贈別鄭鍊赴襄陽 양양으로 가는 정련에게 주어 이별하다
117. 重贈鄭鍊絶句 거듭 정련에게 드리는 절구
118. 江頭五詠 강가에서 읊은 다섯 영물시
119. 野望 들에서 바라보다
120. 畏人 사람을 꺼리다
121. 屛跡三首 자취를 감추고 지은 3수
122. 少年行 소년행
123. 卽事 즉사
124. 奉酬嚴公寄題野亭之作 엄공이 들 정자에 지어 부쳐준 시에 삼가 답하다
125. 嚴中丞枉駕見過 엄중승께서 왕림하시다
126. 遭田父泥飮美嚴中丞 농부를 만나 붙들려 술을 마시는데 엄중승을 칭찬하다
127. 奉和嚴中丞西城晩眺十韻 엄중승의 <서성만조>에 삼가 화운하여 짓다
128. 中丞嚴公雨中垂寄見憶一絶奉答二絶중승 엄공이 비가 오는 가운데 날 생각해주는 절구 1수를 보내와 받들어 답한 절구 2수
129. 謝嚴中丞送靑城山道士乳酒一甁엄중승께서 청성산 도사의 유주 한 병을 보내주심에 감사하다
130. 三絶句 절구 3수
131. ?爲六絶句 장난삼아 절구 6수를 짓다
132. 野人送朱櫻 농부가 붉은 앵두를 보내오다
133. 嚴公仲夏枉駕草堂兼?酒饌得寒字엄공께서 술과 음식을 가지고 한여름 초당을 찾아주시다
134. 嚴公廳宴同詠蜀道?圖得空字엄공의 관청서 열린 연회에서 촉도의 그림 지도를 함께 읊으며 ‘공’자를 운자로 얻다
135. ?贈友二首 장난삼아 벗에게 주는 시 2수
136. 大雨 큰 비
137. 溪漲 시냇물이 불다
138. 大麥行 보리의 노래
139. 奉送嚴公入朝十韻 엄공께서 입조하시는 것을 받들어 전송하는 10운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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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김만원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강릉원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저서: 《두보 초기시 역해》(솔출판사, 공저), 《사령운시 연구》, 《두보 지덕연간시 역해》(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공저), 《두보 위관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진주동곡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재주낭주시기시 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두보 초기시 연구》, 《사불휴(死不休): 두보의 삶과 문학》(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공저)

도서소개

『두보전집』제5권. 이 책은 두보가 진주·동곡을 거쳐 759년 세밑 성도에 정착했던 때의 시 139편을 담은 책이다. 두보가 지은 시를 보면서 시대와 인생을 대하는 시선이 깊어지고, 다양한 시작 경험을 통해 창작 기법 또한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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