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운성

한운성

  • 정영목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1-12-05 출간
  • |
  • 398페이지
  • |
  • 288 X 243 mm
  • |
  • ISBN 9788952112743
판매가

100,000원

즉시할인가

100,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0,0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운성의 회화
“구체적인 물질의 세계에서 현대의 리얼리티를 잡아내려는” 깨어 있기


이 책은 교육자이자 작가로서 그동안 40여 년 쌓아온 한운성 교수의 화업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한 미술서적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기존의 화집과 다르다. 초기 출판기획에서부터 작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화집의 장점과 기록 및 분류의 문헌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그리고 학술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논문집 형태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면모의 미술서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감상용의 일반 화집과 다르게 자료집의 성격이기에 작가가 관심을 보인 다양한 미디움(회화, 판화, 드로잉, 사진, 디지털이미지 등)과 소재들을 분류하여, 각각의 성격과 형식에 부합하는 최대한의 작품들을 헤쳐 모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자료처럼 편집해 보았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 수는 모두 600여 점으로 분실되거나 훼손된 초기 작품들은 재촬영이 어려워 해상도가 떨어져 보이는 것도 있으나, 작가의 변화과정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한운성은 회화의 ‘재현(representation)’에 관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추구한 1970년대 이후의 한국현대화단의 중요한 작가이다. 그는 시류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과 지성으로서 화가의 덕목을 갖추고자 노력했다. 시각 이미지에의 타고난 감각과 특히 판화로 다져진 장인적 기질, 거기에 이성과 지성으로서의 인문학적인 회화관을 갖춘 한운성은 그 누구보다 화가로서의 성실한 노력과 완벽을 추구하는 진지함으로 작품에 임했다. 추상이 대세였던 시대에 그것에 역행하여 그는 ‘구체적인 물질의 세계에서 현대의 리얼리티(reality)를 잡아내려는’ 노력으로 그를 둘러싼 시대의 상황과 실존에 대응하여 항상 ‘깨어 있기’를 원했다. 그 ‘깨어 있음’이 회화의 상징적 역사성으로 탈바꿈하여 <욕심 많은 거인>, <눈먼 신호등>, <받침목>, <매듭>, 그리고 <과일>에 이르기까지 주제와 형식의 변주(變奏)를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머리말 중에서)

이 책에는 한운성 교수의 작품 총 635점과 7편의 논고가 실려 있다. 한운성·정영목 교수는 서양화과의 김형관·임자혁 교수, 디자인을 담당한 백승민 학생과 1년 남짓 함께 출판회의를 거치면서 이 책의 방향과 아이디어를 숙의했다.
편저자인 정영목 교수는 머리말에서 출판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특별히 언급하고 있다. 귀한 논고를 흔쾌히 집필해 주신 김정희·강태성·김정락·조은정·박정욱·임대근 선생님. 각각의 논지는 작가 한운성의 작품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점의 차이와 접근의 다양성이 오히려 한운성 교수의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 정영목 교수는 7편의 글과 635점의 작품이 논리적으로 읽힐 수 있는 지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편집을 지시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운성 교수는 책의 표지와 본문 디자인, 편집, 제작 과정을 일일이 직접 확인, 검토하고, 특히 여러 차례에 걸쳐 직접 현장에 나가 인쇄 감리를 지휘하는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살아 있는 듯 생생하다.
서울대학교미술대학 조형연구소가 출판을 지원했다. 이 책의 출간과 연계하여 한운성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이 서울대학교미술관 MoA에서 있다.

목차

1. 회화
「한운성의 회화: 본질, 개념, 성격」. 정영목
「일상의기록: 나열과 수의 조형」. 강태성
초기 작품
받침목
매듭
문, 벽
신호등
상황
풍경
과일
「80년대의 매듭」. 조은정
「한운성의 과일그림」. 김정희
「이것은 사과다」. 박정욱

2. 판화
「한운성의 판화」. 김정락
초기 작품

받침목
매듭
문, 벽
신호등
상황
풍경
과일
「파라다이스의 배설물」. 임대근

3. 드로잉, 기타
4. 연보
5. 참고문헌
6. BIOGRAPHY
7. 작품목록

저자소개

저자 정영목은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현대 서양미술사, 1870-1945』 (CD-ROM), 『장욱진 Catalogue Raisonne: 유화』 , 『시선의 정치: 서용선의 작품세계』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한국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석과 수용에 관한 문제」(『조형』 , 1993), 「한국 현대회화의 추상성, 1950-1970: 전위의 미명 아래」(『조형』 , 1995), 「피카소와 한국전쟁: 을 중심으로」(『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 1996), 「한국 현대 역사화: 그 성격과 위상」(『조형』 , 1997), 「한국 근대미술과 문화 식민주의: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중심으로」(『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 1999), 「유영국의 초기 추상, 1937-1949」(『미술이론과 현장』 , 2005), 「장발평전, 1946-1953」(『조형-아카이브』 , 2010) 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한운성』은 교육자이자 작가로서 그동안 40여 년 쌓아온 한운성 교수의 화업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감상용의 일반 화집과 다르게 자료집의 성격이기에 작가가 관심을 보인 다양한 미디움(회화, 판화, 드로잉, 사진, 디지털이미지 등)과 소재들을 분류하여, 각각의 성격과 형식에 부합하는 최대한의 작품들을 헤쳐 모아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