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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역사

독서의 역사

  • 알베르토 망구엘
  • |
  • 세종서적
  • |
  • 2016-07-04 출간
  • |
  • 459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706g
  • |
  • ISBN 9788984075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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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서를 다룬 책 중 가장 빼어난 이야기”

언어의 파수꾼이자 책의 수호자,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 불리는 알베르토 망구엘
그를 움베르토 에코 이래로 문학계 최고 지성의 반열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역작!


이 책은 문자의 시작에서부터 글 읽기, 독서 방법의 변화, 책의 형태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 독서행위와 관련된 다방면의 문제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저자 알베르토 망구엘은 16살 때 서점에서 일하면서 남미문학의 거장 호르헤 보르헤스를 만난 뒤 시력을 상실했던 그에게 책을 읽어주며 문학적 영감을 얻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문자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하나의 메시지로 이해되는지를 설명하고 소리 없이 책을 읽게 됨으로써 인간에게 나타난 변화에 대해 말한다. 묵독을 통해 자기만의 은밀한 연구가 가능해졌고 종교 개혁 당시 마틴 루터가 혼자만의 공부에 몰입해 새로운 사상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이렇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깨어있다는 표현인 동시에 일정한 지위를 부여받는 일이었음을 저자는 '금지된 책 읽기' 부분에서 밝히고 있다.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를 비롯하여 미국의 흑인 노예들이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글 읽기를 배운 것도 지배세력과 책 읽기의 대립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으로써 성서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비블리아 파우퍼룸'(가난한 사람들의 성서), 대신 책을 읽어주는 독사(讀師)제도, 책 절도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해내고 있다.

문자, 책, 독서, 탐닉, 금기, 분류……
6000년간의 그 은밀한 역사를 추적하다!

진흙 서판에서 컴퓨터 스크린까지
책 도둑에서 책 검열관, 서적 수집가, 책벌레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에 보내는 거침없는 찬사와 갈채


언어의 파수꾼이자 책의 수호자,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 불리는 알베르토 망구엘
그를 움베르토 에코 이래로 문학계 최고 지성의 반열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역작!

이 책은 알베르토 망구엘의 개인적인 독서 편력만을 담고 있지 않다. 수십 세기의 인류 역사를 거쳐오면서 책 읽기를 사랑했고, 이를 삶의 도구로 활용했던 모든 이들의 공동의 경험이 묻어난다. 인류 최초로 문자를 남겼던 수메르인 농부에서부터, 오늘날 CD와 키보드로 방대한 도서 자료를 읽는 컴퓨터 앞의 현대인까지, 독서가들은 서로 눈에 보이지 않는 유대의 끈으로 매여 있다. 저자 망구엘은 자신이 처음으로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 일을 독서가들의 집단에 첫발을 내딛는 커다란 사건이라고 회고한다.
하지만 독서란 단지 책이라는 형태를 통해, 문자로 기술된 메시지를 읽는 것만은 아니다. 세상의 모든 현상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 이것 모두를 독서의 영역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독서란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며, 첫 글자를 읽게 되는 엄숙한 경험은 세계의 한 일원으로 들어가는 통과 의례이다. 실제로 글자를 통해 세상이 이루어졌다고 본 생각들이 있었다. 유대의 전통적인 텍스트인 ‘창조의 서’는 이 세상이 10개의 숫자와 스물두개의 글자로 이루어졌고, 이 숫자와 문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결합을 완전히 정복하기만 한다면 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책 한 권을 소유한 사람은 나름대로 이 세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망구엘에게는 이런 책 한 권이 매우 소중한 물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처럼 ‘그대들이 책을 손에 쥘 때는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입을 맞추려 할 때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보았던 것이다.

억압 속에서도 시들지 않았던 책과 독서에 관한 갈망
이렇듯 책 읽기는 깨어 있음을 두려워하는 정치권력으로부터 박해를 받아왔다. 진시황제 시대의 분서갱유를 비롯하여, 나치스정권 시 불태워진 수많은 문학 작품들은 지배 세력과 책 읽기의 대립 상황을 말해 준다. 단지 정치 세력으로부터 박해를 받아 왔던 것만은 아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독서가들은 매우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인물로 비쳐졌다. 그 이유는 세상의 소란함에는 무관심한 듯 구석에 쪼그리고 앉은 한 인간의 이미지가 침범할 수 없는 프라이버시와 이기적인 눈길, 그리고 은밀한 행동을 뭉기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 책에 파묻혀 무슨 꿍꿍이수작을 부리는지에 대한 두려움은 요술쟁이나 연금술사들이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컴컴한 구석에서 어떤 짓을 하는지에 대한 두려움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독서가들은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책의 세상에 빠지기를 즐긴다. 독서는 즐거움이면서, 인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한 무기이면서, 독서가 개개인이 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은밀한 특권이기 때문이다.

목차

마지막 페이지
암시 읽기
눈으로만 읽는 독서
기억 속의 책
글 읽기 배우기
찢겨 나간 첫 페이지
그림 읽기
누군가에게 대신 책을 읽게 하기
책의 형태
혼자만의 은밀한 독서
책 읽기의 은유
최초의 시작은 진흙 조각에서
책 분류의 역사
책 읽기와 미래 예언
상징적인 독서가
갇힌 공간에서의 책 읽기
책 훔치기
독서가로서의 작가
독서가로서의 번역가
금지된 책 읽기
얼간이 같은 책벌레 이미지
끝나지 않는 『독서의 역사』

저자소개

저자 알베르토 망구엘 Alberto Manguel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이자 독서가.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구겐하임 펠로십과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했다. 1948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그는 학창 시절 ‘피그말리온’이라는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다가 대문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났다. 시력을 잃어가던 그에게 4년간 책을 읽어주며 문학적 영감을 나눴고 이 만남은 그의 인생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 평생에 걸친 그의 독서 탐닉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독서의 역사』는 한 사람의 독서가로서의 독서 편력에 그치지 않고 인류 전 역사에 걸쳐 문자, 책, 독서 행위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망구엘의 방대한 독서량과 해박한 지식이 돋보이는 이 책은 세계 전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애서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환상문학부터 과학소설, 호색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단편선집 12권을 편집했고, 소설과 비소설을 아우르는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중 『독서의 역사』로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메디치 상을, 『낯선 나라에서 온 소식』으로 영국의 문학상 매키터릭 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 『밤의 도서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독서 일기』,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 『책 읽는 사람들』, 『나의 그림 읽기』 등이 있다. 그의 책들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현재 그는 캐나다 국적으로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다.

도서소개

[독서의 역사]는 언어의 파수꾼이자 책의 수호자,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 불리는 알베르토 망구엘이 문자의 시작에서부터 글 읽기, 독서 방법의 변화, 책의 형태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 독서행위와 관련된 다방면의 문제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문자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하나의 메시지로 이해되는지를 설명하고 소리 없이 책을 읽게 됨으로써 인간에게 나타난 변화에 대해 말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깨어있다는 표현인 동시에 일정한 지위를 부여받는 일이었음을 저자는 '금지된 책 읽기' 부분에서 밝히고 있다. 이 외에도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으로써 성서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비블리아 파우퍼룸'(가난한 사람들의 성서), 대신 책을 읽어주는 독사(讀師)제도, 책 절도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분석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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