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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

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

  • 김재홍
  • |
  • 책보세
  • |
  • 2012-01-04 출간
  • |
  • 328페이지
  • |
  • 148 X 210 X 30 mm /593g
  • |
  • ISBN 978899385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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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굴’ 속의 권력 ‘더러운 전쟁’

우상을 깨고 신화를 넘어 역사의 진실로…


혈서로서 ‘대일본제국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하여 일본군 장교로 입신한 박정희가, 4.19혁명정신을 짓밟고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지도 어언 반세기가 지났다. 1961년 민주정부를 뒤엎고 총으로 권력을 찬탈한 박정희가 18년간 일인독재 철권통치를 자행한 끝에 그의 심복인 김재규의 총탄에 비명횡사한 지도 벌써 32년이 지났다. 한 세대가 지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박정희 망령’이 아직까지도 우리 현실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에 ‘민주혁명’의 대의로써 박정희를 처단한 김재규는 역모의 누명을 쓰고 처형당한 후 아직까지도 그 명예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박정희는 집권 이후 언론을 손아귀에 넣고 정보와 여론을 통제한 가운데 스스로를 ‘근대화와 산업화의 아버지’로 포장함으로써 결국 우리 역사에 긴 ‘허위와 망령의 그림자’를 남겼다. 그렇게 날조된 신화로 민심이 오도된 나머지 그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박정희가 ‘역대 가장 훌륭한 대통령’ 1위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그의 딸이 유력 정당의 ‘대세’로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연 “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를 묻게 되었다. 역사인가? 국민인가? 어떤 세력인가? 아직 단죄도 이루어지지 못한 마당에 누가 그를 용서할 계제도 아니거니와 설령 그가 용서를 받았다 해도 그를 역사 속에 ‘자숙’시킬 일이지 그를 영웅으로 둔갑시켜 정치적으로 팔아먹을 일이 아니다. 그건 역사에 대한 또 다른 죄악이자 국민에 대한 기망欺罔이다. 그런데도 이승만을 ‘국부’로 옹립하려는 바로 그 세력이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단죄를 가로막은 채 그를 우상화하여 정치사회 헤게모니의 영구 장악을 획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박정희 유신정권이 어떻게 망조가 들어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권력 핵심부에 있던 인사들의 육성증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김재규의 박정희 살해는 정당방위였다”는 역사적 평가를 내리면서, 박정희의 후예인 신군부집단이 김재규를 군사법정에 세워 단순살해범으로 처형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일 뿐더러 역사적으로도 부당한 처사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이어 ‘혁명’의 이름으로 5.16쿠데타를 일으킨 정치군인들의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민주국민을 상대로 한 ‘더러운 전쟁’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한다. 더불어 박정희 정권 친위대장들의 권력게임, 윤필용 사건과 하나회에 관한 기술을 통해 당시 독재정권이 어떻게 작동하고 국가권력이 어떻게 사유화되었는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극단적인 기회주의자의 길을 걸어온 박정희의 역정을 통해 그 놀라운 변신술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서라면 배신도 밥 먹듯이 하는 그 실체를 밝히고 있다. 박정희는 ‘과거’가 아니라 아직도 현실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현재’이기 때문에 이 책의 의미는 그만큼 무겁다 할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프롤로그

제1장 주색잡기로 찌든 독재자의 밤
정인숙 피살사건에 얽힌 박정희 권력집단의 엽색행각
“밤낮으로 풍악이 질펀 떡치는 소리 쿵떡” 박정희와 그들만의 향연
박정희의 연이은 국민 사유재산 강탈 사건
표현과 일상의 자유마저 짓밟은 ‘가위질 정권’
김재규는 왜 쓰러진 박정희를 확인사살까지 했을까
“야, 그 얘긴 하지 마!”
이틀 걸러 사흘마다 벌어진 밤의 ‘향연’
유신정권의 최후를 지켜본 두 여인

제2장 박정희 살해는 정당방위였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체포 작전
청와대 경호실 ‘호랑이 1호’ 작전 불발
박정희 살해, 미국이 개입했을까
10.26 전야 김영삼 제거공작
10.26, 권력투쟁 드라마의 종합세트
“박정희가 살아있는 한 자유민주주의 회복은 불가능”
“각하하고 나하고 같이 없어져야겠다는 생각도”
“야수의 마음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보다보다 안 돼서 혁명했다”
김재규 최후진술 “대통령 희생, 국민 모두를 위한 것”

제3장 박정희, 고문과 테러의 ‘더러운 전쟁’
더러운 전쟁의 시작, “옷을 다 벗으세요”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박정희의 공포통치
김대중 납치, 김영삼 초산테러, 법관과 언론인 겁박
《타임》지에 각하 사진을 게재하라

제4장 5.16쿠데타, 권력은 총구에서
‘스라소니’ 박정희에게 물린 ‘호랑이’ 이한림
정치군인 전두환이 박정희의 후예가 된 사연

제5장 친위대장들의 권력게임
군사정권의 친위대장들
공포정치의 상징, 남산과 빙고호텔
대통령의 그림자, 경호실장
청와대 경호실장 대 중앙정보부장

제6장 윤필용 사건과 하나회
용의 역린을 건드린 한마디, “퇴진…”
실체를 드러낸 군내 비밀사조직 ‘하나회’

제7장 배신과 변신의 달인 박정희
거듭되는 배신과 변신, 기회주의자 박정희
박정희 정권의 검은 거래 ‘독도밀약’

저자소개

저자 김재홍(金在洪)은 1950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중·고교를 마쳤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정치학)를 취득했다. 1971년 문리과대학 대의원회 의장으로 반독재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제적당한 후 강제입영 조치되었다. 1978년 《동아일보》기자로 입사했으나 1980년 광주시민항쟁에 대한 자유언론보도운동으로 신군부 세력에 의해 강제해직되었다. 1982∼87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강사 및 서울대학신문사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1988년 《동아일보》에 복직하여 정치부 차장을 거쳐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1993년 관훈언론상을 수상했으며, 1995∼96년 미국 하버드대 니만펠로십을 수료했다.《동아일보》를 퇴직한 2001년부터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오마이뉴스》논설주간을 겸임했다.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한국정치평론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04년 제17대 국회에 진출하여 문화관광위 법안심사소위원장,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회 대표의원을 역임했다. 그 밖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국가안보회의 사무처 정책자문위원, 통일부·국방부·중앙인사위·국정홍보처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민주평화복지포럼 정책홍보위원장 겸 대변인, 서대문발전위원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데올로기와 反이데올로기》(1982), 《한국정치와 현대정치사상》 (1987), 《군부와 권력》(1992), 《한국정당과 정치지도자론》(1992), 《군1: 정치장교와 폭탄주》(1994), 《군2: 핵 개발 극비작전》(1994), 《박정희살해사건비공개진술上: 운명의 술 시바스》(1994), 《박정희살해사건비공개진술下: 대통령의 밤과 여자》(1994), 《박정희의 유산》(1998)이 있다.

도서소개

박정희의 군사독재를 재조명하다!

‘동굴’속의 권력 ‘더러운 전쟁’『누가 박정희를 용서 했는가』. 정치학박사이자 군연구가인 저자 김재홍이 2011년 10월부터 <오마이뉴스>에 연재하여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화제의 글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박정희 유신정권이 어떻게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권력 핵심부에 있던 인사들의 육성증언을 통해 역사적 실체에 접근하였으며, ‘혁명’의 이름으로 5.16쿠테타를 일으킨 정치군인들의 부패상을 낱낱이 파헤쳤다. 더불어 박정희 정권 친위대장들의 권력게임, 윤필용 사건과 하나회에 관한 기술을 통해 당시 독재정권이 어떻게 작동하고 군사 권력이 어떻게 사유화되었는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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