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잔혹한 세계사

잔혹한 세계사

  • 조지프 커민스
  • |
  • 시그마북스
  • |
  • 2011-12-10 출간
  • |
  • 409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704g
  • |
  • ISBN 9788984454743
판매가

16,800원

즉시할인가

15,1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1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문명사회의 역사는 벽돌이나 콘크리트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피와 살, 뼈로 세워졌다

세계에서 문명이 가장 발달한 민주국가들과 가장 압제적인 독재국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무고한 생명을 대량학살했다는 것이다. 그 정도와 목적에 차이는 있지만,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전 세계 역사에서 거대 단일국가 또는 정치적인 대규모 운동에서 그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량학살의 힘을 빌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다.

폭력은 사회의 표면 바로 아래에서 늘 끓어오르는 요소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의식과 의지, 법, 사회적 관습에 의해 억제되고 있다.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폭력은 인권조약과 신사도, 전통적인 교전수칙에 의거해 어느 정도까지 제지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번씩 통제불능 상태로 분출되어 버리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잔혹행위가 촉발된다.
『잔혹한 세계사』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일어난 이 끔찍한 사건 18가지를 다루고 있다. 지독할 만큼 상세한 설명 속에는 종교적 광신과 인종 간의 경쟁, 정치적인 권력 다툼, 복수에 대한 굶주림 등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철저한 조사와 사건의 결과가 모두 담겨 있다.

한 예로 기원전 146년, 평상시에는 문명화된 정책의 전형이었던 로마는 이미 정복한 국가 사람까지 끌어들여 아프리카 북부 카르타고를 공격하고, 단 하나의 건물도 남지 않도록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더불어 카르타고인 수천 명을 살육하고 생존자는 모조리 노예로 팔아버렸다.

1864년 겨울, 미국 콜로라도에서는 미국인 민병대가 샤이엔 족 150명을 살해한 사건도 이 책에 소개된다. 피해자의 3분의 2는 여자와 아이들이던 상태에서 총으로 제압하고 죽을 때까지 폭력을 행사한 뒤, 야만인처럼 시체를 훼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사건이 북미 역사의 전개 방향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도 함께 나와 있다.

1994년 르완다 후투 족이 돌연 이웃 투치 족과 동료 8만여 명을 살육한 사건도 소개된다. 국제사회가 어째서 이들의 행각을 중단시키려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다.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역사 속 다양한 시기와 문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간의 충동성과 동기에 관한 통찰을 흥미롭게 제시하고, 더불어 각 사건에 얽힌 복잡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이야기의 밑바탕에는 ‘그것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깔려 있다.

유감스럽지만, 바로 내일 또다시 대량학살이 일어난다 해도 전 세계가 이를 저지하지 못하는 이상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잔혹한 세계사』에 또 한 사건이 그렇게 추가될 수 있는 것이다.

목차

들어가면서
01 카르타고는 반드시 파괴되어야 한다! l 기원전 146년, 최초의 대량학살
02 울분 속에 머리를 쥐어뜯다 l 1521년, 멕시코 대량살육
03 신의 이름으로 흘린 피 l 1572년, 성 바톨로뮤의 날 대량살육
04 살아 있는 존재 중 가장 섬뜩한 모습 l 1756년, 인도 캘커타 블랙홀
05 완전한 절망이 묻어나는 비명 l 1857년, 마운틴 메도즈 대량살육
06 피로 질퍽한 바닥을 헤치며 걷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 l 1864년, 샌드크리크 학살 사건
07 잔혹한 부활절 주일 l 1873년, 미국 루이지애나 콜팩스 대량살육
08 순교자의 날 l 1915~1917년, 아르메니아 대량학살 사건
09 내 두 눈으로 그것을 보지 않았더라면 l 1937~1938년, 중국 난징 대량살육
10 무덤의 늑대들 l 1940년 4~5월, 카틴 숲 대학살
11 여성의 협곡 l 1941년 9월 29~30일, 바비야르 대량살육
12 모두 죽여라! l 1944년 12월 17일, 벨기에 말메디 대량살육
13 최악의 정적 l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 샤프빌 대량살육
14 이것은 나치나 할 만한 행동 l 1968년 3월 16일, 미라이 학살
15 서기 0년의 테러 l 1975~1979년, 캄보디아 대량살육
16 천국과 같이 평화로운 문, 피범벅이 되다 l 1989년 6월 3~4일, 톈안먼 광장 대량살육
17 100일간의 지옥 l 1994년 4~7월, 르완다 대량살육
18 알라신도 지금은 도와줄 수 없다 l 1995년 7월, 스레브레니차 대량살육
참고문헌

저자소개

조지프 커민스(Joseph Cummins)는 『전쟁사: 전차에서 화승총까지War Chronicles: From Chariots to Flintlocks』, 『전쟁사: 화승총부터 기관총까지War Chronicles: From Flintlocks to Machine Guns』, 『역사 속 감춰진 이야기History\'s Great Untold Stories』, 『역사 속 위대한 라이벌: 정치의 개인화Great Rivals in History: When Politics Gets Personal』, 『오바마 대통령과 새로운 자유의 탄생President Obama and A New Birth of Freedom』, 『선거를 위한 모든 것: 지저분한 속임수, 비열한 언동 그리고 10월 미 대통령 선거운동 놀라운 진실Anything For A Vote: Dirty Tricks, Cheap Shots and October Surprises in U.S. Presidential Campaigns』의 저자이다. 소설 『스노 트레인The Snow Train』도 저술했다. 현재 미국 뉴저지 주 메이플우드에 살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