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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광기와 미친 천재성

천재적인 광기와 미친 천재성

  • 자오신산
  • |
  • 시그마북스
  • |
  • 2010-10-20 출간
  • |
  • 360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519g
  • |
  • ISBN 9788984454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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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신질환과 천재성 사이의 교차점
만약 히틀러가 천재적인 화가나 위대한 건축가가 되었다면?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삶은 평탄치 않은 경우가 많고 비극적인 자살로 끝이 나는 경우도 많다.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행동을 보인 천재적 예술가들이 많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정신질환적 증세가 있었다고 볼 수도 있을까? 천재는 분명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천재성과 정신질환을 같은 것으로 볼 수는 없다.

이 책은 천재성과 광기가 같은 근원을 가지고 있다고, 즉 뇌의 해부학적이고 화학적인 근원에 있어서는 같은 출발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천재성과 정신질환을 구별하는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경계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인슈타인, 피타고라스, 앙페르, 애덤 스미스, 가와바타 야쓰나리, 백거이 같은 천재들과 히틀러 같은 광기 어린 독재자의 정신세계를 살펴보고, 천재의 창조력과 정신질환 사이의 관계를 찾아보려고 시도한다.

과학, 예술, 철학의 창작은 정상적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 천재 혹은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들이 자신들의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는 통로이다. 만일 그들이 창작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그들은 미치거나 범죄를 저질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들이 범죄자나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지 않은 이유는 바로 과학자, 예술가, 철학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천재의 창작과 정신착란은 같은 대뇌해부학과 뇌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독일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 비스마르크(Bismarck)와 히틀러(Hitler)는 이런 의미에서 완벽하게 대비되는 예가 된다. 만일 비스마르크가 독일의 재상이 되지 않았더라면, 만일 그가 대단한 대업을 완수하지 않았다면 그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히틀러도 마찬가지로 화가나 위대한 건축가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수많은 건물을 부수고 수천만 명을 학살한 잔인한 인물, 인류 역사상 길이 남을 최고로 잔인한 범죄자가 되었던 것이다.

심리적ㆍ정신적 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는 광기는 어떤 방향으로 분출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즉, 세상을 창조하고 건설하거나 세상을 파괴하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목차

생각의 부스러기

언어의 전환

천재와 미치광이의 근본적 차이점

1. 모두 각자의 뇌 근원이 있다
2. 거스를 수 있는 것과 거스를 수 없는 것, 혹은 2차선 아니면 1차선
3. 감염과 피감염, 감염하지 않는 것과 감염되지 않는 것
4. 캥거루 두 마리의 꼬리
5. 천재의 직감과 제6감
6. 천재의 우울증과 고독을 치료한다면 창조력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을까?

미치광이의 신조어와 천재의 조합 창조
1. 쓴 열매와 오류를 중시하라
2. 몽롱시의 정신착란
3. 정신착란을 추구하는 다다주의
4. 건강한 신조어
5. 중국 고대 천재 시인의 신조어
6. 중국 서예의 심미 철학과 미학이 구성한 뇌 과학의 기초
7. 위대한 건축가의 배열 조합 천재성
8. 발명가의 배열 조합 천재성
9. 과학자의 신조어

강박증, 강박 인격, 사명감
1. 정신병에 관한 정보
2. 사명감은 '건강한 강박증'의 초고 형식
3. 일생 숭고한 사명감을 지녔던 현장
4. 백거이의 '병'
5. 육구연의 위대한 강박증
6. 성지 순례하는 피타고라스
7. 신념과 의지

강박 반추
1. 무엇이 병리적인 반추인가?
2. '절대'적인 것을 추구하는 독일 민족
3. 애덤 스미스의 건강한 반추
4. 위대한 전기학자 앙페르
5. 불안의 정도와 명령성 환청

추상적 사고장애, 기억장애, 논리 도착성 사고
1. 전자 껍질과 지도에 관한 철학적 사고
2. 기억장애와 천재의 기억력
3. 천재의 사고와 미치광이의 논리적 추리 과정 장애

우울증은 천재의 창조력을 만든다
1. 우울증의 성질, 측면, 등급
2. 우울증과 시
3. 위대한 화가의 우울증과 창조력
4. 위대한 과학자의 우울증과 창조력
5. 철학자의 근본적인 우울증과 창조력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 일본의 대작가 세 명
1. 나쓰메 소세키의 피해망상과 환각
2. 가와바타 야쓰나리의 자살을 둘러싼 수수께끼
3. 마시마 유키오는 정신분열증 환자인가?

저자소개

저자 자오신산은 장시(江西) 난창(南昌) 출신으로 베이징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교수, 작가, 상하이 세계 박람회 고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2004년에는 베를린 율리시스 국제 보고 문학(Lettre Ulysses Award) 평가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과학과 예술, 철학 분야에서 관련 저서 56권을 출판했으며, 중국 선인들이 말하는 ‘사문(四文)’의 ‘문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문(四文)은 ‘천문(天文), 지문(地文), 인문(人文), 신문(神文)’을 말한다. 스스로는 ‘사문’에 미치지 못했으나 ‘문(文)’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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