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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 김영환
  • |
  • 쌤앤파커스
  • |
  • 2011-11-14 출간
  • |
  • 285페이지
  • |
  • 152 X 214 mm
  • |
  • ISBN 978896570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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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단순노동자, 시인, 전기기술자, 치과의사, 정치인의 삶을 살아온 김영환 의원의 성찰과 신념의 기록! 그의 시 <단순 조립공의 하루>(필명 김해윤)는 대표적인 민중가요가 되어 노동운동 현장에서 울려퍼졌고,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며 쓴 시 <불타는 바그다드의 어머니>는 반전을 상징하는 시가 되어 전 세계인에게 읽혔다. 그만큼 깊고 치열한 시대 의식을 지닌 시인이자,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박정희 정권 때 대학에 입학했다 제적당하고 전두환 정권 때 다시 제적당했으며, 노태우 정권 때 15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여 김영삼 정권 때 치과를 개업했다. 하지만 곧 병원 문을 닫고 김대중 정권 때 정치에 입문하여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이 되었다.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오롯이 겪어내는 동안 수없이 이겨낸 좌절의 순간과 성취의 순간들! 그 과정 속에서 배운 지혜와 삶의 자세, 세상을 읽는 시각을 담담하게 펼쳐놓았다. 같은 시대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고난을 이겨내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의 희망의 메시지!

[책속으로] 추가

신(神)은 결국 디테일에 있다고 했던가! 이제야 감동의 정치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세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나 또한 학교라고는 문 앞에도 못 가본 무학의 중국집 주방장의 아들로 태어나 자랐고, 노점상에서 메리야스, ‘사리마다’(속옷 따위를 이르는 일본어)를 팔던 어머니 덕으로 대학을 다닐 수가 있었다. 참 소중한 중국집이고 고마운 포목상이고 노점이 아닌가! 골목이 보이고, 골목의 아우성이 들리고, 골목에서 자란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작은 것이 소중하다. 예전에는 다들 대기업만 중요한 줄 알았지만, ‘중소기업 살리기’와 ‘골목상권 살리기’가 중요하다. 젊은 날 ‘정치 민주화’를 위해 살아왔던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경제 민주화’다.
-<정의, 우리가 달성해야 할 최종 목표> 중에서

나는 경합을 벌였던 젊은 친구들과 다 빈치 이야기를 나누며 물었다. “스티브 잡스라고 해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해서, 이 오디션을 통과할 수 있었을까요?”그 물음에 미소 짓는 청춘들. 내 앞에는 경쟁에서 이기고 진 문제를 떠나, 지난 시간의 노력과 결실 앞에서 후련하고 뿌듯한 표정의 아름다운 청춘들이 있었다. 살짝, 부럽고 질투마저 일었다. 그들이 진정 아름다웠던 탓이었다. 나는 꼰대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말했다.
“오늘의 마에스트로가 인생의 마에스트로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빛나지 못했지만, 미래의 잡스와 다 빈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경합에서 이기지 못한 사람은 절치부심할 것이고, 마에스트로로 선정된 사람은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기본으로 돌아가 인문학을 공부하고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십시오. 도전하고, 창조하고, 자신의 역사를 쓰십시오. 그렇게 겸허히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고전 속에 답이 있다> 중에서

감사하게도 나는 3선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한국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요즘 세태를 보면 정치판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환멸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는 듯하다. 먹고살기 바빠 무관심한 사람도 있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다. 나 역시 내 가정의 앞날을 걱정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서로 방식이 다를 뿐,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한 사람의 가장이자 정치인으로서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노력하고 있음을, 아끼고 있음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음을.
-에필로그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나는 아직도 길을 잃고, 그래서 아직도 꿈을 꾼다 _10

PART 1. 시간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_15
1. 청춘의 여행길, 지도는 없었다 _17
2.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_31
3. 다섯 개의 도시락과 열 장의 버스표 _44
4. 삶을 대하는 가장 낮은 자세 _53
5. 왜 잘난 치대생은‘뺀찌쟁이’가 되었나? _62
6. 함께 꿈꾸는 사람 _70
7. 그대 앞에 인생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_81

PART 2. 나에게 한계를 두지 않겠다 _93
8. 치열하게 살아야 할 의무 _95
9. “공부만 하면 낙선하기 십상입니다” _106
10. 어머니에게 배운 지혜 _114
11. 꼴등이라 죄송합니다 _122
12. 다른 의견이 세상을 바꾼다 _130
13. 가치 판단의 원칙 _137
14. 더하면 이기고 빼면 진다 _147

PART 3.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_155
15. 오랜만에 만난 나 자신에게 _157
16. 비록 엉뚱해 보이는 생각일지라도 _165
17. “꿈이란 게 버린다고 버려지나요?” _172
18. 어른과 꼰대의 차이 _179
19. 정의, 우리가 달성해야 할 최종 목표 _186
20. 버려지는 것들에도 미래가 있다 _194
21. 오르막 인생 _202

PART 4. 세상은 시보다 아름다워야 한다 _211
22. 대한민국 아빠를 대표하여 _213
23. 추서推恕의 삶 _220
24.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 _227
25. 고전 속에 답이 있다 _235
26. 출발선이 다른 사람들 _244
27. 핑계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 _251
28. 나는 보수인가 진보인가, 우파인가 좌파인가? _258
29. 강물과 모래톱과 생명들에게 용서를 빈다 _265
30. 삶의 진정성을 꿈꾸며 _273

에필로그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_282
시 동영상 감상 QR코드 _286

저자소개

1955년 충북 괴산 출생.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한 지 15년만에 졸업했다. 민주화운동으로 20개월간 투옥되었으며, 출소 후 5년간 여섯 개의 자격증을 가진 전기기술자로 일했다. 15대, 16대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고, 2009년 10월 재선거로 당선되어 현재 안산시 상록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치과 \'이 해박는 집\'의 대표원장이다.
1999년 환경운동연합이 주는 \'녹색정치인상\', 2000년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주는 \'남녀평등정치인상\', 2002년 여성생명과학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 청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주요 저서로 시집 \'따라오라, 시여\',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꽃과 운명\', \'똥 먹는 아빠\', \'불 타는 바그다드의 어머니\', \'물왕리에서 우리가 마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과학동시집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 수필집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 \'홀로 선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평론집 \'덧셈의 정치, 뺄셈의 정치\'가 있다.

도서소개

정치인 김영환의 신념과 열정의 기록

김영환의 자전적 에세이『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저자의 걸어온 삶에 대한 이야기와 자작시를 한데 엮은 책이다. 학생운동, 제적, 투옥, 석방, 수배, 전기기술자, 치과의사, 3선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저자의 좌절의 순간과 성취의 순간들, 그리고 그 안에서 배운 지혜와 삶의 자세, 세상을 읽는 시각을 오롯이 담아냈다. 저자는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에게 지난날의 꿈이야말로 자신의 앞에 길이 되어주었다고 이야기하며 지금 찾고 있는 길 또한 지난날의 꿈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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