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사상최초, 밀착인화지에 담겨진 작가들의 열정
『매그넘 컨택트시트』는 매그넘 사상최초로 컨택트시트, 즉 밀착인화지와 작품을 함께 수록한 사진집이다. 매그넘(정식명칭 매그넘 포토스)은 신화가 된 우리 시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집단이다. 매그넘은 몇 년마다 그간의 성과물을 모아 사진집을 출간해오고 있지만, 밀착인화지를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이 책이 최초다. 이 책은 매그넘 70년 역사의 대표적인 사진가들이 어떻게 촬영하고, 편집했는지 139장의 밀착인화지, 250여 장의 프린트, 다양한 관련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70년 넘게 세계 곳곳에서 치열하게 작업해온 매그넘 사진가들의 열정은 이 책에 수록된 밀착인화지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1930년대의 젊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로저 무어,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지뢰폭파로 죽은 후, ‘종군기자의 전설’이 된 전쟁사진가 로버트 카파, 당대에 이미 모던한 사진을 창조했던 필립 할스먼으로부터, 양차대전과 냉전시대의 사진가들을 거쳐,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새로운 사진가들에 이르기까지, 매그넘의 찬란한 기록과 진실의 역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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