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의료진이 동기면담을 활용해서 환자 또는 보호자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동기면담을 적용한 실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서 많은 임상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의료 수련을 받고 있는 수련의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대하는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심리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약사, 운동처방사 등 모든 임상가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모든 임상가의 궁극적 목표는 환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데 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환자에게 전달함에 있어 기존의 방식이 아닌 동기면담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상호작용을 하면, 임상가 스스로 그 차이를 먼저 경험하게 될 것이다. 평소 환자를 대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면 동기면담을 학습하고 실천해 보길 적극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