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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의로움인가

무엇이 의로움인가

  • 임종진
  • |
  • 글항아리
  • |
  • 2015-12-28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673528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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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풀이하는 글
1 의의 기본 의미
2 의리의 의미
3 동양적 정의의 의미
4 맺는 말

2장 원전과 함께 읽는 의

3장 원문

도서소개

『무엇이 의로움인가』는 의를 정의하기 위해 초기 갑골문자의 형태를 뜯어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동양 고전을 원전으로 활용하여 살핀다. 동양 문화권에서 의가 어떤 의미를 띠었으며 또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는 실천적 개념”이라는 유학에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저자는 실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의가 어떤 방식으로 이해되고 실천되어왔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사기] 등 여러 역사서 속 사례를 살펴본다.
의, 의로움, 의리, 의무, 책임의식, 정의, 공평성……
동서양을 넘나들며 의義가 갖는 개념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논쟁을 정리하다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는 의義와 관련된 여러 단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흔하게 사용되어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의는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사회와 가장 연관이 큰 개념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의가 구현된 사회, 즉 정의로운 사회를 꿈꾼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욕망을 포기하지 않는 한, 인간은 의라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의는 곧 실천이다
·이利는 의를 가로막는 것인가, 아니면 연결되어 있는 것인가
·『논어』의 질적인 측면을 담당하는 개념으로서의 의
·의와 사회적 이익인 공리公利의 관계
·예로써 가르치고 의로써 격려하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의의 실천적 측면이 강조된 까닭

『예기』에서는 성왕의 정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로 예를 강조하는 한편 예와 의, 인의 긴밀한 관계에도 주목했다. 먼저 ‘예는 의에서 비롯되는 열매다禮也者, 義之實也’라는 말은 ‘의가 예의 근본이다’라는 뜻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의라는 것이 예라는 규범을 정립할 수 있는 선행 과정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다시 말해서 의에 의한 실제적인 가치판단이 예를 세우는 추동력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의에 맞추어 합당하면 비록 예가 선왕 때는 있지 않았더라도 의로써 일으킬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이다. _본문에서

모든 이가 의義를 갈망하는 사회에서

2010년 한국사회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열풍이 불었다. 이 인문학 책은 200만 부 판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고, 그로부터 4년여 뒤에는 ‘의리’라는 단어를 내세운 배우가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사회 현상에서 뽑아낼 수 있는 핵심어는 무엇일까? 바로 의義다. 정의와 의리는 모두 ‘의’에서 파생되어 나온 단어다. 오늘날의 한국사회는 의를 욕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토록 많은 사람이 원하는 의, 그리고 의로운 사회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의는 인간이 꿈꾸는 이상사회에 가장 가까운 개념이다. 그렇기에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한자문화권에서 자주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이런 의를 한마디로 정의하려면 막상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예상외로 의라는 단어 안에는 다양한 의미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의로움인가』는 의를 정의하기 위해 초기 갑골문자의 형태를 뜯어보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동양 고전을 원전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동양 문화권에서 의가 어떤 의미를 띠었으며 또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는 실천적 개념”이라는 유학에서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저자는 실제 역사적 상황 속에서 의가 어떤 방식으로 이해되고 실천되어왔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사기』 등 여러 역사서 속 사례를 살펴본다.
그러나 이 책은 동양에서의 의의 뜻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서양철학에서 나타났던 의의 개념과 그것을 다루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나누었던 의에 대한 논의와, 실제 역사에서 나타났던 의의 실천에 대해 말하며 의를 기대하는 현대사회의 분위기와 과거를 연결지어 ‘오래된 미래’를 이야기한다.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큰 도道가 없어지니 인의仁義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다. 즉 “도를 잃어버린 뒤에 덕德이 나타나고 덕을 잃어버린 뒤에 인이 나타나며, 인을 잃어버린 뒤에 의가 나타나고 의를 잃어버린 뒤에 예禮가 있으니, 예라는 것은 믿음이 사라지고 혼란으로 가는 시초다”라는 이야기다. 한국사회가 의를 좇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많은 현대인들은 도와 덕, 인이 이미 사라졌다고 느끼고 있다. 의, 그것은 우리 사회가 믿음이 사라지고 혼란으로 가고 있다는 위험 신호이자 다시 인간다움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이다.

세계의 동쪽에서 의를 말하다

먼저 『상서』에서 등장하는 의는 제어·규제라는 의미가 확실히 드러난다. 스스로를 제어하고 규제하여 외부적으로 올바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중요시한다. 의가 지니고 있는 실천적 측면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주역』도 마찬가지이나, 여기서 다뤄지는 의는 『상서』와는 다르게 이利와 연계되어 있다. 이를 경시하는 경향이 다분한 유학에서 보기 드문 경우로, 『주역』 이후 이와 의의 관계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한다.
『예기』에서는 의와 예, 그리고 인을 나무에 빗대어 설명한다. 의는 인이라는 뿌리를 바탕으로 예라는 열매를 맺는 나무의 줄기다. 즉 의가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인은 비로소 결실인 예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의가 유학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논어』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은 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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