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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 Max van Manen
  • |
  • 학지사
  • |
  • 2012-10-30 출간
  • |
  • 144페이지
  • |
  • 188 X 254 X 20 mm /295g
  • |
  • ISBN 978896330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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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교육적인 ‘상황’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서 교사는 배려와 민감성을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민감성을 설명해 주는 교육학 관련 책은 거의 없다. 왜 없을까? 이것은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시나 일화를 통해 우리는 교육학적 민감성을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이 시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학적 민감성이란 상황을 감각적으로 아는 것, 상황에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가 교사에 대해, 교사의 교육행위에 대해 무심코 알고 있던 것들을 의미 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학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생활하는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혹은 그런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예비 선생님들에게 자신이 교사로서 하는 일이나 행위의 교육적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교육에 대한 감각을 습득하려 노력하고,
필요한 순간에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남자가 해변을 따라 걷고 있었다. 밀물에 밀려온 조개껍데기와 불가사리들이 뒤덮인 해안에서 그것을 모으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잠시 후, 사람들은 주워 모은 조개와 불가사리를 냄비 속에 넣어 끊였다.
남자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저쪽에 혼자 있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그 아이는 모래 속에 있는 뭔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그 아이는 부서지는 파도 너머로 무엇인가를 던졌다.
남자는 가까이 가서 그 아이를 지켜보았다. 불가사리 한 마리가모래 웅덩이 안에서 헤어나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아이는 빠르면서도 부드럽게 불가사리를 하나씩 집어서는 바다로 던지고 있었다.
“바닷물을 만나면 이 불가사리는 살지도 몰라요.”
아이가 남자에게 말했다. 남자는 좀 당황했다.
“이걸 다 어떻게 살리니?”
남자의 물음에 아이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불가사리들을 응시하며 대답했다.
“그래도 요놈에게는 중요한 일이죠.”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과학 교육의 핵심은 인간에게 유용한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진정한 과학자는 불가사리를 살리기 위해 바다로 그것을 ‘던지는 사람’이다. 즉 보존하고 복구하는 사람이다. 자연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자연의 본성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불가사리를 던지는 사람이 진정으로 교육받은 사람이다. 그는 불가사리의 말을 들을 줄 아는 사람, 즉 불가사리의 본능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교사는 학교나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복도나 행정실, 운동장과 같은 학교의 구석구석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교수와 학습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교육학적 지식 때문이 아니라 그런 지식에 대한 경험 때문이다. 이것은 합리적이라기보다는 감각적이다. 즉, 느끼는 것이다.

연인 사이에는 사랑, 친구 사이에는 우정이 있듯이 교사에게는 교육이 있다. ‘진정한’교사는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식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삶 속에서 살아 있는 교육의 의미를 계속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의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사전에 그 상황을 알기도 힘들 뿐 더러 예측하기도 어렵다.

교사는 스스로 가르치기 적절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교사의 눈으로 어린이 책을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교육에 대한 감각을 습득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이렇게 습득한 감각을 교육행위가 필요한 순간에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목차

역자서문
교육적인 고민
어린이의 세계
경이로움을 경험한다는 것
본다는 것
지켜본다는 것
칭찬하는 것
가르친다는 것
훈육한다는 것
교사를 경험하는 것
분위기가 교육적인 것
희망으로 사는 것
어린이의 용서

저자소개

저자 Max van Manen은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 석사 · 박사이며, 캐나다 에드믄튼 공립학교에서 K-12학년의 제2언어로서 영어 교사, 토론토 대학교(1973~1976) 조교수, 빅토리아 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 교육학부 교수로 재작하고 있다. 관심분야는 현상학적 해석학, 교육고정과 교육이론, 현상학적 글쓰기다.

도서소개

교사는 언제 어디서나 교육적 상황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는 우리가 교사에 대해, 교사의 교육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의미 있게 설명한 책이다. 교사는 어떤 상황을 교육적 상황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하는 사람이고, 학생들이 처한 상황에서 교육할 수 있어야 하고, 그로 인해 학생이 뭔가를 배울 수 있게 해야 하는 사람이다.

교육적 민감성이란 상황을 감각적으로 아는 것, 상황에 맞추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예시와 일화를 통해 교육적 민감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학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생활하는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혹은 예비 선생님들에게 자신이 교사로서 하는 일이나 교육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 책이다.
▶ 인터넷교보문고와 온북TV가 함께하는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1분 동영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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