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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발레리나

씩씩한 발레리나

  • 최은영
  • |
  • 좋은책어린이
  • |
  • 2015-12-30 출간
  • |
  • 64페이지
  • |
  • ISBN 97889283156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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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딱지왕, 김채민 ------------- 4

원피스는 불편해 ------------ 14

발레리나가 되어 볼까 ------------- 24

딱지 금지! ------------ 32

지금 이대로가 좋아 ------------ 42

씩씩한 발레리나 ------------ 50


작가의 말 ---------- 63

도서소개

흔히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지나치게 일반화된 생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고정관념이라는 틀에서 조금 유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씩식한 발레리나』의 채민이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뛰놀기 좋아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일명 추리닝 패션을 좋아합니다. 밖에서 뛰놀 때, 딱지치기할 때 추리닝만큼 편안하고 효율적인 옷이 없거든요. 하지만 채민이 엄마는 선머슴 같은 딸이 늘 걱정입니다. 이른바 예쁘장한 외모에 어울리는 여성스러움을 갖춘 딸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관습적인 성 역할의 틀에서 조금은 자유로웠으면
누군가를 칭찬할 때 ‘남자답다’ 또는 ‘여자답다’는 표현을 종종 사용합니다. ‘~답다’는 것은 그것의 특성을 잘 드러낸다는 뜻이므로 당연히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이 표현이 누군가를 나타내거나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사용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남자가 남자다워서 좋고, 여자가 여자다워서 좋다는 데에 딴지를 걸려는 게 아닙니다. ‘남자답다’ 혹은 ‘여자답다’는 표현에는 생물학적인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성 역할’에 관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단일 차원의 양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테면 남성적 특성이 강한 사람은 그 사람이 여성적이지 않다는 의미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남성성과 여성성을 두 가지 분리된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남성성이 강한 사람은 여성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강한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지닐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씩씩한 발레리나>의 채민이가 예쁘장한 외모에 선머슴 같은 행동을 하지만 하늘거리는 발레복을 입고 춤추는 걸 좋아할 때도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채민이는 남성적인 성향과 여성적인 성향을 고루 가지고 있어서 관습적인 성 역할에 딱 맞아떨어지는 아이들보다 인기도 많고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동생이나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덕분에 주변에서 인정을 받기도 했지만요.
흔히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지나치게 일반화된 생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고정관념이라는 틀에서 조금 유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획일보다는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인 만큼 성 역할도 관습적인 틀의 안과 밖에서 고루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문화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나다운 나를 사랑하는 아이
성 역할을 형성하는 데는 호르몬 즉 생물학적 요인과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은 각종 미디어를 통한 관찰, 또래 친구의 성향, 형제 관계 등 다양하지만 그중에도 부모의 행동과 태도가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남아의 방은 파란색으로 여아의 방은 분홍색으로 꾸민다거나, 남아에게는 활동성과 경쟁을 강조하는 장난감을 주고 여아에게는 양육이나 협력을 강조하는 장난감을 주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또 남아가 독립심 강한 행동을 할 때 칭찬하는 반면, 여아는 친밀함이나 의존성이 드러나는 행동을 할 때 칭찬해 주기도 합니다. 양성 평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부모라도 무의식중에 전통적인 성 역할을 아이에게 강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 우리 인식에 자리 잡은 성 역할은 생물학적인 요인들도 반영되어 만들어진 관습이겠지만, 각자 다른 환경과 변화하는 사회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관습적인 성 역할만을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 역할을 잣대로 삼아 칭찬과 질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작은 칭찬과 질책으로 훌쩍 성장하기도 하고, 커다란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남성적, 여성적 역할을 따지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고,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게 중요합니다.
<씩씩한 발레리나>는 독자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데서 출발했습니다. 예쁜 딸이 예쁜 옷 입고 조신하기를 바랐던 채민이 엄마도 마음을 바꾸고 난 뒤 행복해 보입니다. 채민이도 운동복을 입을지 원피스를 입을지를 놓고 엄마랑 실랑이를 벌일 때보다 예쁜 발레복을 입고 연습할 때, 씩씩한 왕자님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할 때 훨씬 행복해 보입니다.


<책 소개>

엄마는 늘 바지만 입고 다니는 내가 예쁘지 않은가 봐요.
난 엄마가 무얼 입어도 예뻐 보이는데요.
사람들은 엄마보고 얼굴도 예쁘장한 애를 선머슴처럼 키운다고 뭐라고 해요.
바지를 입든 치마를 입든, 딱지치기를 하든 발레를 하든, 나는 그냥 나인데요.

채민이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뛰놀기 좋아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일명 추리닝 패션을 좋아합니다. 밖에서 뛰놀 때, 딱지치기할 때 추리닝만큼 편안하고 효율적인 옷이 없거든요. 성격도 활발하고 포용력이 있어서 친구 동생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하지만 채민이 엄마는 선머슴 같은 딸이 늘 걱정입니다. 이른바 예쁘장한 외모에 어울리는 여성스러움을 갖춘 딸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남들처럼 딸에게 예쁜 옷도 사 입히고 싶고요. 채민이라고 예쁜 옷이 싫은 건 아닙니다. 그저 뛰놀기 좋아하는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뿐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치마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채민이가 우연히 눈에 띈 발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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