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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 이도흠
  • |
  • 자음과모음
  • |
  • 2015-12-27 출간
  • |
  • 840페이지
  • |
  • ISBN 97889544319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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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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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서문
방법

1장 전 지구 차원의 환경 위기
: 사회생태론 대(對) 불일불이(不一不二)의 연기론
-인류 공멸로 가는 완행열차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서양의 생태론에 대한 마르크스적 비판과 한계
-씨는 죽어 열매를 낳는다
-깨달음과 세상의 변혁은 하나다

2장 타자에 대한 배제와 폭력, 학살
: 폭력론·평화론 대 변동어이(辨同於異)의 눈부처-차이론
-요한 갈퉁의 평화론과 그 너머
-마르크스의 폭력론과 그 너머
-집단학살의 원인과 동일성의 배제와 폭력
-변동어이의 눈부처-차이론

3장 인간성의 상실과 소외의 심화
: 소외론 대 진속불이(眞俗不二)의 눈부처-주체론
-노동의 의미
-현대인의 소외의 양상
-68혁명의 빛과 그림자
-진속불이 통한 눈부처 주체의 공감과 연대

4장 제국의 수탈 및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모순
: 세계혁명론 대 화쟁의 사회경제학과 눈부처-공동체론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축적 방식
-신자유주의 모순의 양상
-개량적 대안에서 마르크스적 대안으로
-세계 체제의 혁신과 눈부처-공동체의 사회경제학


5장 과학기술의 도구화와 상품화
: 과학기술주의 비판 대 일심의 체용(體用)론
-과학기술의 도구화와 디스토피아
-신과학운동과 비판
-과학과 정신의 종합
-화쟁의 과학

6장 근대성의 위기
: 포스트모더니즘 비판 대 인언견언(因言遣言)론
-근대성의 모순
-중세성?근대성?탈근대성의 개념 차이
-언어와 진리는 만나지 못하는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마르크스적 비판과 대안

7장 분단모순의 심화와 동아시아의 전쟁 위기
: 변증법적 통일론 대 동아시아 화쟁체제론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위기 상황
-한반도·동아시아 평화 체제를 향한 장애 및 대안
-일심이문의 화쟁과 동아시아 화쟁공동체
-변증법적 종합과 화쟁에 의한 7단계 통일 방안

8장 욕망의 과잉
: 욕망 이론 대 화쟁의 마음론
-욕망을 욕망하는 사회의 풍속도
-자본주의, 욕망의 자유로운 흐름과 억압
-유식학과 유물론의 종합, 눈부처 마음
-욕망의 절제와 깨달음의 길

9장 정보화사회의 모순
: 디지털정치경제학 대 순이불순(順而不順)의 공유경제론
-디지털사회의 빛과 그늘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의 차이
-디지털사회경제학: 정보화사회에 대한 마르크스적 분석
-따르기도 하고 따르지 않기도 하는 화쟁의 디지털사회

10장 가상성과 재현의 위기
: 재현의 위기론 대 화엄의 현실론
-재현의 위기론의 타당성과 한계
-기호에 물질성을, 텍스트에 맥락을 부여하라
-역사·현실과 허구·환상 사이의 화쟁
-대안의 모색

맺음말

미주
참고한 필자의 논저
인명 색인
용어 색인

도서소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는 자본주의에 물든 ‘지금, 여기’에 대한 통렬한 시대진단이자 인간다운 삶, 진정한 공동체적 사회를 모색한다. 인류에게 닥친 전 지구적 위기를 더는 부정하거나 망각할 경우 희망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인류 및 한국 사회의 핵심 위기에 관한 10개의 주제를 ‘전 지구 차원의 환경 위기’ ‘타자에 대한 배제와 폭력과 학살’ ‘인간성의 상실과 외의 심화’ ‘제국의 수탈 및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모순’ ‘과학기술의 도구화와 상품화’ ‘근대성의 위기’ ‘분단모순의 심화와 동아시아의 전쟁 위기’ ‘욕망의 과잉’ ‘정보화사회의 모순’ ‘가상성과 재현의 위기’로 규정한다.
거리의 인문학자 이도흠,
동서양의 차이를 하나로 아우르는 ‘원효’와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마르크스’를 가로지르며
우울한 이 시대의 한복판에 거침없는 직언을 던지다!

자본주의에 물든 ‘지금, 여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시대진단, 새로운 대안의 패러다임

‘거리의 인문학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불리며 노동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며 싸워온 한양대 국문학과 이도흠 교수. 그동안 4대강사업 반대운동, 희망버스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복직운동, 세월호 참사 등 한국 교수 가운데 집회와 투쟁 현장에 가장 많이 참여하며 한국 사회 변혁에 앞장서온 이도흠 교수가 오랜 세월간의 고민과 현장에서의 투쟁을 아로새긴 신간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자음과모음, 뉴아카이브 총서)를 내놓았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물든 ‘지금, 여기’에 대한 통렬한 시대진단이자 인간다운 삶, 진정한 공동체적 사회를 모색하는 한 사람의 도저한 사유와 글쓰기, 치열한 투쟁의 흔적이다.
책의 부제인 ‘인류의 위기에 대한’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자본주의에 있고, 이 자본주의의 병폐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서양과 동양 이론에서 일어난 각각의 문제를 서로의 장점으로 아우르고 적용하며 실천하는 것에서 인간다운 삶의 구현이 가능하며, 이에 대한 방편으로 원효와 마르크스라는 두 사상가를 과감히 마주 앉히고 대화를 시도한다. 일견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 두 사상가의 대화를 저자가 시도한 까닭은, 마르크시즘을 비롯한 서양 이론이 지닌 실체론과 이분법, 동일성의 문제를 불교의 연기론과 퍼지(fuzzy)식 논리, 차이의 사유를 통해 새로운 그릇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고, 관념론에 치우쳐 과학성과 합리성을 결여한 불교의 문제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과 방법론을 지향하는 마르크스와 서양 이론을 통해 유심론과 유물론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를 통해 결국 저자는 ‘서로가 깊은 연관을 맺고서 찰나의 순간에도 서로 조건이 되고 영향을 미치고 의지하며 서로를 만들어주는 상호생성자(inter-becoming)’로서의 삶, ‘타인을 생성시키고 타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자기 안의 인간다운 본성을 형성하는 눈부처-주체’로서의 삶을 살기를 제안하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주의의 해체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 자본주의의 해체는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를 통해 가능하다고 믿고 그 믿음을 실제로 이루어가려는 노력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는 인류에게 닥친 전 지구적 위기를 더는 부정하거나 망각할 경우 희망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인류 및 한국 사회의 핵심 위기에 관한 10개의 주제를 ‘전 지구 차원의 환경 위기’ ‘타자에 대한 배제와 폭력과 학살’ ‘인간성의 상실과 외의 심화’ ‘제국의 수탈 및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모순’ ‘과학기술의 도구화와 상품화’ ‘근대성의 위기’ ‘분단모순의 심화와 동아시아의 전쟁 위기’ ‘욕망의 과잉’ ‘정보화사회의 모순’ ‘가상성과 재현의 위기’로 규정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원효의 화쟁 사상과 마르크스를 중심으로 하되, 서양의 여러 사상과 이론을 망라 진단 분석한 다음 화쟁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개인의 깨달음과 사회변혁을 변증법적인 동시에 대대적(對待的)으로 종합해 대안을 모색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시금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 어디에 있는지, 진보란 무엇인지 성찰할 수 있을 것이고, 아직 끝나지 않은 자본주의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고 우리 공동의 행복으로 나아가는 삶의 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에 있다
자본주의의 해체 없이 인간다운 삶과 공동체는 불가능하다”

1장 「전 지구 차원의 환경 위기: 사회생태론 대(對) 불일불이(不一不二)의 연기론」에서는 38퍼센트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있는 환경위기의 실상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안인 서양의 생태론과 마르크스의 자연관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인간과 자연을 둘로 나누고 전자에 우월권을 주는 서양의 폭력적 이분법의 패러다임에서는 홍수를 막기 위해 인간이 자연의 도전에 맞서서 댐을 쌓는 방식의 대안을 제시하며, 이는 물이 흐르면서 스스로 정화하는 것을 막아 오염시킨다. 반면에 불일불이의 패러다임에서는 댐을 헐어버리고 강의 유역을 넓혀 실개천을 조성하고 숲을 만든다. 씨와 열매 각각은 공(空)하지만 씨가 자신을 죽여 열매를 맺고 열매가 자신을 썩혀 씨를 생성하듯, 실제로 함양의 태수였던 최치원이 위천의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한 함양의 숲, 상림(上林)은 물이 나무의 양분이 되고 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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