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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

  • 우에무라 나오미
  • |
  • 바다출판사
  • |
  • 2017-04-20 출간
  • |
  • 304페이지
  • |
  • 140 X 205 X 20 mm /468g
  • |
  • ISBN 978895561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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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에무라 나오미가 남긴 마지막 육성 녹음
전설의 모험가 우에무라 나오미의 극한 생존 지침서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는 한 위대한 모험가의 체험이 낳은, 그 생생한 체험에 근거한 야외생활 지침서다. 단지 가벼운 캠핑을 즐기려는 이들은 물론 고난도의 모험을 꿈꾸는 이들도 이 책을 통해 우에무라가 체득한 온갖 간결한 지혜와 기술을 직접 전수 받을 수 있다.” _‘개정판 서문’에서

1983년 가을, 우에무라 나오미는 출판사 편집부와 있었던 대담에서 그동안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몸소 겪고 익힌 야외생활의 지혜와 기술을 마음껏 털어놓았다. 이듬해 1984년 2월, 그는 세계 최초로 디날리 동계 단독등정에 성공했지만 하산 도중 소식이 끊겼다. 그리하여 우에무라 나오미와 나눈 대담이 담긴 50시간 분량의 육성 녹음은 마치 그의 유언처럼, 마지막 회고록처럼 남겨졌다. 우에무라의 육성을 단 한 마디도 놓치지 않은 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다.
자연을 극복하는 모험가가 아니라 자연에 동화되는 모험가를 자처하며 항상 겸허한 자세를 잃지 않던 우에무라 나오미. 그런 그가 미지의 세계에 기꺼이 뛰어들어 터득할 수 있었던 모험 철학이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에무라가 마주한 극한 체험, 극한 생존에는 일말의 군더더기도 없다. 오로지 스스로 살아내야 하는 ‘몸’뿐이다.
이 책은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간이 살기 위해 어떻게 걷고 자고 쉬고 싸고 먹는지 등 가장 본질적인 행위에 따른 그만의 생존법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이론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려면 확실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우에무라의 당부를 통해 결국 나 스스로가 부딪쳐 깨우치고 살아내야 하는 인생임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정복, 도전, 극복, 좌절, 희망, 강인함 같은 부담스럽고 거창하게 다가오는 무게가 아니다.《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모닥불을 피워놓고 함께 둘러앉아 있는 것만 같다. 어수룩하면서도 순박한 미소를 띤 모험선배이자 인생선배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우리의 마음은 뭉근해질 것이다.


모험밖에 모르는 모험 바보 우에무라 나오미
나는 혼자서, 끝까지 간다!


“과연 북극권을 개썰매로 횡단할 수 있을까? 북극점에 단독으로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기면서 내 앞에 잇달아 전개된 새로운 세계에 빨려들 듯이 뛰어들었다. ... 아무래도 나는 몸으로 익히고 배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_‘내가 걸어온 길’에서

우에무라 나오미가 소개될 때마다 어김없이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그가 ‘20세기 최고의 모험가’라는 것. 우에무라 나오미가 이토록 감개무량한 찬사를 받는 이유는 서른이 채 되기도 전에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고,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과 같은 눈부신 기록을 세웠기 때문만은 아니다.
뱀이나 개구리 따위로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하기를 좋아한 평범하고 천진난만한 소년이었던 우에무라 나오미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우연히 산악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방랑의 길을 걷게 되었다.
외국 산행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본에서는 공사판 인부로 막노동을 하고, 미국에서는 불법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농장에서 포도를 따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미국 이민국에 적발되었지만, 강제 출국이라는 위기를 간신히 모면하고는 프랑스로 건너가 스키장 경비원으로 일하며 세계의 정상과 극지를 누비는 꿈을 이어나갔다.
크레바스에라도 빠지면 어떻게 하냐는 주변의 우려에 긴 대나무를 검처럼 양 허리에 차고 걷는다면 문제없다며 놀라우리만큼 털털한(?) 면모를 보인 유명한 일화가 있다. 실제로 그는 1970년 디날리에 오를 때 대나무 장대를 차고 무사히 등정에 성공하면서 단순하기 그지없는 자신의 생존 방법이 요긴하다는 것을 보란 듯이 증명해 보였다.
이렇게 타협 없는 지독한 모험으로 자기 자신을 끈질기게 밀어붙인 그의 뚝심은 혼자 모험을 계획하고 준비해 움직이는 과정 모두 단독행으로 고집한 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에베레스트 고줌바캉의 유일한 등정자로 본인의 이름만이 신문 1면에 실렸을 때 다른 대원들의 공로까지 가로챈 것만 같아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 단독행을 고집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 후로 거대 기업의 지원도, 앞뒤를 살펴주는 동료도, 장비다운 장비도 없이 한사코 홀로 미지의 험로를 개척해 나갔던 우에무라 나오미는 무구 그 자체의 진정한 단독모험가였다.


내가 되고, 나의 길이 되고, 나의 인생이 된다는 것…
온몸으로 부딪쳐 살아내는 충만한 삶


“책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도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는 산지식이 가장 좋다. 일단 부딪혀서 경험을 해 봐야 비로소 머릿속의 지식도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야외학교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에서 땔감을 구해 불을 지펴 밥을 지어 먹고, 칼 한 자루로 필요한 물품을 손수 만드는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하나씩 헤쳐나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정한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_‘야외학교의 꿈’에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행동들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숙고해본 적이 있는가? 거기에 어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더더욱 없을 것이다. 생존, 즉 살아남는 방식으로서 말이다. 육체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담을 읽어가다 보면 ‘산다’는 것에 대해 보다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물음으로 자연스레 빠져들고 만다. 지나치게 익숙해서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새삼스럽게 비춰지기 시작한다. 한 인간을 둘러싼 장치로서의 몸이 갖는 기본적인 의미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우에무라 나오미는 야외생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삶의 충만감도 얻을 수 있는 야외학교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피상에 지나지 않은 문명의 옷을 벗어 던지고 인간의 원점으로 돌아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연’으로 오라고 손짓한다. 문명 속에서 생활하며 잊어버렸지만, 예전에는 삶의 기본이었던 의식주 전부를 스스로 해결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을 되짚어서 생존 본능의 원천에 접근해보자고 말이다.
표지는커녕 애당초 길이 없는 허허벌판의 극지에서 몇 번이고 길을 잃어버렸을 때, 냄비를 강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별수 없이 탁하디 탁한 아마존 강물을 그대로 마셔야 했을 때, 극심한 추위로 인해 크고 작은 동상을 입어 격통을 느껴야 했을 때, 발을 동동 구르며 엉덩이가 얼어붙지 않게 장갑 낀 손으로 감싸 쥐고 1분 안에 배설을 끝내야 했을 때 등에 이르기까지 우에무라 나오미가 오로지 살기 위해 온몸으로 고군분투하며 체득한 경험의 가치를 다채로운 모습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란 바로 자기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우고 익힌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펼쳐지는 오롯한 나의 길이자 나의 인생에 대한 가치이다.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는 삶의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헤매는 이들에게 온몸으로 살아내는 충만한 삶이 진짜 모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목차

ㆍ서문

ㆍ걷기
ㆍ물러서기
ㆍ잠
ㆍ휴식
ㆍ지도
ㆍ방향 찾기
ㆍ길 찾기
ㆍ악천후
ㆍ옷 갈아입기
ㆍ동상
ㆍ배설
ㆍ크레바스 예방법
ㆍ살얼음 위에서
ㆍ불 지피기
ㆍ모닥불
ㆍ물
ㆍ생존도구
ㆍ배낭
ㆍ텐트
ㆍ극지 복장
ㆍ버너
ㆍ뗏목 만들기
ㆍ개썰매
ㆍ채찍
ㆍ에스키모 개
ㆍ얼음말뚝
ㆍ바다표범 사냥
ㆍ바다표범 해체
ㆍ생고기
ㆍ순록
ㆍ사향소
ㆍ고래
ㆍ상어구이
ㆍ연어 이야기
ㆍ넙치 낚시
ㆍ피라냐와 바나나
ㆍ북극의 새
ㆍ키비악
ㆍ식량 보존
ㆍ비상식과 휴대식
ㆍ야생초
ㆍ어린 시절의 고기잡이
ㆍ우에무라 된장
ㆍ소중한 야외생활
ㆍ야외학교의 꿈
ㆍ자연 속에서
ㆍ내가 걸어온 길

ㆍ우에무라 나오미 연보
ㆍ우에무라 나오미 기념 시설

저자소개

저자 우에무라 나오미(植村直己)는 일본의 탐험가이자 산악인. 1941년 효고 현 출생. 메이지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우연히 산악부에 입단하게 되면서 세계를 종횡무진 떠돌아다니는 방랑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서른이 채 되기도 전에 일본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고 세계 최초 5대륙 최고봉 등정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워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 강 6,000km를 뗏목으로 내려오고 일본 열도 3,000km를 도보로 종단, 북극권 12,000km 개썰매 단독횡단에 성공한다. 이어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단독으로 도달하면서 21세기 최고의 모험가가 된다. 1984년 2월 12일, 세계 최초로 동계 디날리 단독등정에 성공했으나 하산 도중 소식이 끊겼다.

도서소개

자연을 극복하는 모험가가 아니라 자연에 동화되는 모험가를 자처하며 항상 겸허한 자세를 잃지 않던 우에무라 나오미. 그런 그가 미지의 세계에 기꺼이 뛰어들어 터득할 수 있었던 모험 철학이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학교》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에무라가 마주한 극한 체험, 극한 생존에는 일말의 군더더기도 없다. 오로지 스스로 살아내야 하는 ‘몸’뿐이다.

이 책은 우에무라 나오미의 모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간이 살기 위해 어떻게 걷고 자고 쉬고 싸고 먹는지 등 가장 본질적인 행위에 따른 그만의 생존법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이론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려면 확실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우에무라의 당부를 통해 결국 나 스스로가 부딪쳐 깨우치고 살아내야 하는 인생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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