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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비 나무 눈

보리 비 나무 눈

  • 한흑구
  • |
  • 재미마주
  • |
  • 2015-12-15 출간
  • |
  • 108페이지
  • |
  • ISBN 97911859965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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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보리 비 나무 눈』은 ‘한흑구 수필 낭독집’으로, 생전에 발표한 100여 편의 수필 중에서 [보리], [비](비가 옵니다), [나무], [눈] 등 4편을 엄선 수록했습니다. 한흑구 문학은 일상생활에서 겪은 체험, 또는 자연을 담담한 문체로 엮어냄으로써 인간 본연의 실체와 덕행을 암시했다는 것이 그 특색이라 할 것입니다.
한 문단씩 떼어내 읽어보면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되고 시가 되는 서정미 넘치는 한흑구 수필문학의 에센스!

문학의 한 장르인 수필도 그림같이 아름답고 시처럼 간결하고 서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생전에 한흑구 선생님의 생각이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의 수필을 한 문단씩 떼어내서 읽어보면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서정시가 되어 우리들의 마음을 따듯하고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수필에는 번잡한 일상사에서 벗어난 건강한 자연미와 서릿발처럼 차갑고 깔끔한 절제미, 그러면서도 담백하고 청신한 생명력이 느껴져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마치 한 편의 산문시에서 보듯 간결한 문체와 개성미에 신성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1909년 평양에서 태어난 한흑구 선생님은 숭인상업학교와 보성전문학교를 거쳐 1929년 미국으로 건너가 순전히 고학으로 시카코의 노스파크대학에서 영문학을,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에서 신문학을 공부하고 1934년에 귀국합니다. 귀국 후《조선문단》ㆍ《신인문학》ㆍ《백광》등의 잡지에 시, 소설, 수필, 평론 등을 발표하면서 미국문학 번역 소개에도 열성을 보입니다. 1939년‘흥사단 사건’으로 1년간 투옥되기도 했고, 해방 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미군정청에 잠시 근무하기도 했지만, 1948년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수산대학의 교수를 지내며 1979년 타계할 때까지 주로 주옥같은 수필을 써서『동해산문』(1971)과 『인생산문』(1974) 등 두 권의 수필집을 펴냅니다. 선생님의 수필은 시적 구성의 아름다움과 인생에 대한 담담한 관조로 한국수필문학이 창작문학의 본령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줄거리-
자연물을 소재로 서정적 문장과 산문시적 구성으로 중학교 국어교과서에도 실렸던 대표 수필《보리》등 4편 수록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우리 다함께 낭독해볼까요?”

이 ‘한흑구 수필 낭독집’에는 선생님께서 생전에 발표한 100여 편의 수필 중에서 [보리], [비](비가 옵니다), [나무], [눈] 등 4편을 엄선 수록했습니다. 작품발표를 연대순으로 보면 [나무]가 1947년, [보리]와 [눈]이 1955년, [비]가 1956년으로 선생님께서 가장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신 불혹의 나이 40대에 쓴 작품들입니다. 4편의 작품 모두 경수필인데다가 문장이 간결하고 힘이 있어 그냥 눈으로 읽기보다는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문단을 나누어 소리 내어 낭독해보면 한결 친근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멋스러움에 가까이 다가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먼저 보리를 2인칭(너)으로 의인화하여 ‘강인한 생명력을 예찬’한 수필 [보리]는 지난 60,70년대에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려 청소년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잘 가다듬어진 어휘와 압축된 문장으로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의 차가운 땅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보리의 생명력을 보여주면서, 이것을 순박하지만 억세고 참을성 있게 살아가는 농부들의 삶과 노동의 가치에 견주어 묘사함으로써 이러한 수법은 한흑구 선생님이 아니면 다다를 수 없는 수필문학의 높고 독특한 경지를 확보하고 보리를 통한 삶의 교훈을 암시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작품 [비](비가 옵니다)는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를 상징하듯 “비가 옵니다.”는 구절을 되풀이하면서 그 빗속에서 솟아나는 생명력을 노래했고, 작품 [나무] 역시 “나는 나무를 사랑한다.”는 구절을 글의 첫머리에서부터 무려 여덟 번에 걸쳐 반복하면서 인간의 삶에 빗대어 나무에 새겨진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마지막 작품 [눈]에서는 모든 생명과 온 누리를 감싸며 내리는 눈을 커다란 이불로 비유하여 자연물이 지닌 덕성과 진실을 찬미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관조하였습니다. 이처럼 한흑구 문학은 일상생활에서 겪은 체험, 또는 자연을 담담한 문체로 엮어냄으로써 인간 본연의 실체와 덕행을 암시했다는 것이 그 특색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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