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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묵자, 자유를 찾고 평화를 넓히다

노자와 묵자, 자유를 찾고 평화를 넓히다

  • 신정근
  • |
  • 사람의무늬
  • |
  • 2015-12-2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911555014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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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ㆍ 서문
ㆍ 프롤로그 _ 무유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ㆍ 노자, 자유를 찾다
ㆍ 인트로 _ 노자는 어떻게 無(무한정)를 통해 자유를 찾았는가?
- 금기 많을수록 백성은 가난해진다
- 유위의 억압을 넘어 무위자연의 자발성으로
- 도는 포용하고 공존하는 흐름 그 자체
- 자연에는 자비가 없다
- 유는 무에서 생겨난다
- 대장부와 좀생원이 다른 이유
- 무지무욕은 우민화가 아니다
- 그칠 줄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
-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 노자의 핵심은 무위 리더십

ㆍ 묵자, 평화를 넓히다
ㆍ 인트로 _ 묵자는 어떻게 有(한정)를 통해 평화를 넓혔는가?
- 나와 타인을 동등하게 대우하라
- 학문의 본령은 배움을 실천하는 것
- 편가름의 갈등에서 아우름의 협력으로 나아가자
- ‘전쟁 반대’, 말보단 행동으로 실천
- 묵자가 문화 예술을 반대한 까닭은?
- ‘개인 실력 존중’ 논리 기틀 마련
- 하늘의 뜻 앞세워 응보적 정의 실현
- 공정한 상벌로 권리와 의무를 재조정하다
- 사적 욕망보다 공적 원칙 우선시
- 투쟁과 정의를 중시한 돈키호테적 사상가

ㆍ 후기
ㆍ 참고문헌

도서소개

앞서 문무를 대표하는 두 거장 공자와 손자, 성정을 깊이 탐구한 사상가 맹자와 장자를 크로스-리딩의 방식으로 읽어냈던 저자는 [노자와 묵자, 자유를 찾고 평화를 넓히다]를 통해 무와 유로 대비되는 두 사상가 노자와 묵자 함께 읽기를 제안한다. 사실 노자와 묵자에게 무와 유는 답답한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로 나아가는 디딤돌이었다. 둘을 포개어 읽다 보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 두 세계 무가 유가 같은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무無의 자유인 노자ㆍ유有의 실천가 묵자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무유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공자와 노자’ 혹은 ‘묵자와 양주’의 조합에 익숙한 이들에게 ‘노자와 묵자’를 대비해서 보는 시각은 다소 생소할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 노자와 묵자는 제가백가 가운데 무無와 유有의 세계를 가장 잘 대변하는 사상가이다. 노자는 감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의 세계에서 더 소유하려고 욕망해온 사람들에게 무의 세계라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반면 묵자는 오늘날의 소위 ‘삼포세대’처럼 먹지 못하고 입지 못하고 쉬지 못하는 삼환三患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백성을 위해 추상적인 가치와 이념에 매달리기보다 유의 세계 안에서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했다.
지난해 문무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 공자와 손자, 성정의 세계를 깊이 탐구한 사상가 맹자와 장자를 크로스-리딩의 방식으로 읽어냈던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무와 유의 세계를 대변하는 두 사상가 노자와 묵자 함께 읽기를 제안한다. 사실 노자의 무와 묵자의 유는 답답한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고 자유와 평화로 나아가는 디딤돌이었다. 이 둘을 포개어 읽다 보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 듯한 두 세계 무와 유가 같은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고전의 전문가와 고전 읽기 초보 독자 사이의 인문적 가교를 자임하는 신정근 교수의 ‘시대와 거울―포개어 읽는 동양 고전’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는, 노자와 묵자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했던 그 시대처럼 소유와 욕망이 만연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두 거장이 제시했던 삶의 해법을 함께 보여준다.

무로 나아갈 것인가, 유를 극복할 것인가?
현실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두 거장의 치열한 고뇌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던 약육강식의 시대, 정치 지도자들은 저마다 부국강병이라는 지상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 “나를 따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살아남기 위해 시작한 전쟁 때문에 백성은 도리어 생존의 위협을 받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부국강병의 기치 아래 사람이든 사물이든 모든 존재는 그 길에 유리한가 불리한가로 분류될 따름이었다. 철저한 이분법의 틀 안에서 벌어지는 생존 경쟁 속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며 노자와 묵자는 무엇이 문제이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노자는 국민의 삶이야 어떻든 국부의 증대에만 열을 올리는 식인의 시대를 과감히 거부하고 서로 함께 살아가는 상생相生과 서로 함께 이루어주는 상성相成을 생각했다. 또한 특정한 시각으로만 사람과 세계를 바라보고 다른 관점을 인정하지 않는 인식의 폭력이 곧 현실의 폭력으로 이어진다고 보았다. 특정한 가치로 유도하기 위해 다른 가치를 배제한다면 사람의 자발성을 해치기 때문이다. 이에 노자는 유의 세계를 넘어 무의 세계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묵자는 유를 넘어 무로 나아가는 것이 또 다른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았다. 세계를 특정한 틀로 규정할 수 없다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는 판단 역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추상적인 가치와 이념보다는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보았다. 결코 유의 세계를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삼환을 극복할 ‘삼표三表’를 제시하며 혼란 속으로 직접 뛰어들었고, 난립한 유들의 차이를 지우기보다 그 차이를 크게 할 때 어느 것이 이롭고 어느 것이 해로운지 분명히 식별함으로써 현실의 변화를 일구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시대의 제자백가―노자와 묵자 다시 읽기
노자는 어떻게 無(무한정)를 통해 자유를 찾았는가?
묵자는 어떻게 有(한정)를 통해 평화를 넓혔는가?

『노자』는 5천여 자에 불과한 작은 책이지만, 다양한 주석서가 지금까지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석마다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 “노자가 여러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다. 노자의 대표 사상이라 할 수 있는 ‘무위無爲’ 또는 ‘무위자연無爲自然’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노자의 표현은 추상적이기 때문에 단지 구절을 분석하고 피상적으로 보아서는 오해의 소지가 커진다. 따라서 저자는 노자 당대에 대한 이해부터 사상의 확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는 방식을 취한다.
특정한 가치와 방향을 유일하고 절대적인 것이라 주장하는 세상에서 노자는 그 반대의 ‘무의미한 존재’가 그 자체로 ‘유의미한 존재’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무위’는 무책임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유무상생’을 통해 다방향의 삶을 제시하는 것이다. 노자의 핵심 사상인 ‘도道’ 역시 상반되는 성질만이 아니라 그 성질이 가역적으로 일어나는 운동을 포괄한다. 그는 도를 통해 상반되는 성질이 대립하고 충돌하는 왜곡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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