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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앤 센서빌러티

센스 앤 센서빌러티

  • 박영원
  • |
  • 스크린영어사
  • |
  • 2007-11-20 출간
  • |
  • 342페이지
  • |
  • 157 X 210 mm
  • |
  • ISBN 97889879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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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서의 특징

이 영화는 주인공 엠마 톰슨을 중심으로 영국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들의 대사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미국식 발음과 차이가 있다. 독자들이 미국 할리우드 영화, TV의 CNN 뉴스, 토플·토익의 청취력 테스트 영어를 많이 접했다면, 이 영화에서 들리는 소리가 그런 것과 약간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 영어에 한번 익숙해지면 미국식 영어처럼 너무 혀를 굴려서 문장 내 단어의 연음(liaison) 때문에 알아듣기 힘든 경우가 많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처음엔 딱딱한 느낌이 들고 어색한 것 같으나 자주 듣게 되면 미국식 발음보다 더 뚜렷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 책에서 영어 철자는 미국식을 택했다. 두 철자법의 차이를 간단하게 예를 들면, (영) honour, neighbour, parlour는 (미) honor, neighbor, parlor로, organisation, civilisation은 ! organization, civilization으로, recognise, materialise는 recognize, materialize로 쓴다.

이 영화의 영어의 특별한 점은 할리우드 영화에 흔히 나오는 욕설이나 이해하기 힘든 속어(slang) 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훌륭한 문학작품을 각색한 것이라 문장은 언제나 정확하고 줄인 말이나 압축된 표현이 없이 완벽하다. 다시 말해, 영어공부하기 좋은 내용이란 의미가 된다. 흔히 미국식 속어가 많이 있어야 그들의 문화와 회화를 배운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큰 오산이다. 우리는 마치 회화를 위한 영어가 따로 있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가 아닌 제2외국어로 배우는 사람들(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에게 회화는 영작과 다르지 않다. 극단적인 예로, 우리가 어떤 회화 책의 문장을 외워 한 마디 했다면, 그 다음은 상대방의 답변에 따라 나의 생각을 말로 꾸며내야지 회화 책의 다음 문장을 앵무새처럼 말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진정한 영어공부는 이런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정확한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혹시 독자들 중에는 오스틴의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센스 앤 센서빌러티>가 "고어체"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렇게 염려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인 오스틴이 작품을 쓴 19세기 초의 영어는 지금의 영어와 별 차이가 없는 영어입니다. 단지 요즘 영어가 가볍고 간략한 표현으로 되어 있다면, 당시의 작품은 길고 무게가 있는 문장으로 쓰여진 차이는 있다.

하지만, 그러한 영어가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은 버려도 된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각색한 엠마 톰슨은 영화에서 그런 긴 문장을 일상 대화에 맞는 짧은 표현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요즘 할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접하는 속어(slang)나 저급한 표현이 아닌, 영국의 상류계층이 말하는 고급 영어라고 생각한다면, 이 영화에 나오는 내용은 영어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문장들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요즈음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을 흔히 접한다.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는 대학에서 인문학은 점점 기피하는 학문으로 전락하고 있고, 돈벌이가 확실하게 보장된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문학을 실용적인 학문과 철저하게 분리하는 이분법적인 잘못된 사고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문학을 소위 취직 안 되는 학문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실용적인 분야와 구분하는 것은 마치 의사의 의술과 그가 가진 생명존중의 사상을 분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후자가 없는 의학은 있을 수가 없고, 만약 있다고 한다면 그건 과거 일본과 독일이 행한 생체실험과 진배없다. 법을 해석하는 사람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그가 내리는 판결은 생명을 죽이는
채찍이 되지 않겠는가. 인문학은 그러니까 모든 학문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대지며 근원이기 때문에, 다른 것과 분리하여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면, 그건 진정한 의미의 모든 학문이 붕괴되는 것을 뜻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마치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버리는 양자택일의 방향만을 제시한다. 육법전서를 딸딸 외우기도 바쁜 법대생들에게 문학과 철학은 그야말로 뜬 구름 잡는 헛소리로 들릴지 모른다. 인문학이 추구하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철저하게 자각하지 못한 의대생들에게 돈 없는 환자는 귀찮은 존재로만 보일지 모른다. 다시 말해서 어느 분야에서도 인문학을 접는다는 것은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거나, 돈을 생명보다 앞세우는 우를 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설령 학생들이 인문학을 기피하여 전공자가 줄어들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실용적인 학문에 몰린다고 해도, 인문학은 제자리에 서서 다른 모든 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올바른 사상의 젖줄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인문학은 위기에 처할 학문이 될 수가 없고, 또 되어서도 안 되는 이유는 다른 모든 것들이 거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MIT에서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1년에 최소한 두 번은 철학이나 문학서적을 읽고 과제물(paper)을 제출해야 하는 것은 엔지니어링에도 철학적·문학적 인식이 접목되어야 함을 강하게 시사한다. 진정한 휴먼 테크놀로지(human technology)의 완성이 거기에 있음을 그들은 알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미국에서 초빙된 노벨물리학 수상자 로버트 러플린 카이스트 총장의 연설문에 영시의 긴 구절이 들어간 것을 보고 우리의 과학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센스 앤 센서빌러티>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다. 영화제작 기술과 장치가 아무리 발달해도 그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학이 없으면 그것은 죽은 지식과 기술일 뿐이다. 문학과 예술이 첨단 영상기술과 결합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음향으로 기가 막히게 효과를 내는 정치선전밖에는 볼게 없을 것이다. 아름다운 문학작품에 바탕을 둔 이 영화를 통하여 우리는 오래전 제인 오스틴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두 자매의 사랑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당시의 결혼문화와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접하게 해준다. 그것은 곧 우리의 지식이 되고 우리 삶의 폭을 넓혀주는 간접적인 경험이 된다. 그러한 콘텐츠를 바탕에 두고 그것을 전달하는 영어라는
매체를 공부하는 일거양득, 일석이조의 소득을 얻는 것이 이 책의 귀중한 목표이다. 그런 접근방법이 진정한 영어공부임은 다시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므로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배우면서 인문학은 필요 없는 학문이라고 말하는 독자는 당연히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목차

「센스 앤 센서빌러티」를 시작하며
1. 대쉬우드 가
2. 바튼 코티지
3. 낯선 미남자
4. 이별과 만남
5. 루시 스틸의 비밀
6. 런던에 간 엘리너와 마리앤
7. 윌러비의 실체
8. 에드워드의 약혼
9. 마리앤의 아픔
10. 사건의 전환

저자소개

제인 오스틴 (원작 소설가)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쓴 제인 오스틴은
1775년 영국 햄프셔의 스티븐튼에서 교구 목사 집안의
7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오스틴은 어린 시절 옥스퍼드에
있는 친척에게 잠깐 교육을 받았고, 리딩(Reading)의 여자
기숙학교를 약2년 정도 다녔다. 이것은 그 당시의 보통
소녀들보다는 비교적 교육을 많이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선지 몰라도 오스틴은 일찍부터 글쓰기에 관심을
가졌고, 주변의 가족과 친지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쓰여 진 이야기들을 계속
수정하여 오스틴은 익명으로 Sense and Sensibility
(1811), Pride and Prejudice (1813), Mansfield Park
(1814), Emma (1816) 등 4편의 소설로 출간했다. 생전에
이미 많은 독자를 확보한 오스틴은 42세가 되던 1817년
윈체스터에서 당시엔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애디슨씨
병(Addison’s disease)으로 추정되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후 오빠 헨리 오스틴이 처음으로 작가의
이름을 사용하여 Northanger Abbey와 Persuasion 등 2편의
작품을 출간했다.

박영원 교수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엠마톰슨이 각색하여 영화한 한 의 한글번역
및 영문지문, 대사, 문화적 단상 등을 집필하신 박영원 교수는 서울에서 태어나, 중동고, 인하대를 거쳐
87년 渡美, 위스콘신대에서 영문학 석사(89년),
뉴욕대(NYU)에서 존 밀턴의 『실낙원』연구로
박사학위(97년)를 받았다.

유학 중 조선일보 뉴욕지사에서 외신기자로,
뉴욕 All Language Services에서 7년간
한국어-영어 번역·통역 책임자로 활동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중세·르네상스 영문학,
17세기 영시, 셰익스피어, 문학과 영상 등을 강의한다.

저서로는 Milton and Isaiah: A Spiritual Journey
through the Drama of Salvation in Paradise Lost
(2000년 미국 Peter Lang 출판사), 『밀턴의 이해』(공저,
2003년 시공아카데미)가 있다.
홈페이지 _

도서소개

SCREENPLAY 시리즈 26 『센스 앤 센서빌러티 (Sense & Sensibility)』. 이 영화에 나오는 영어만의 특별한 점은 할리우드 영화에 흔히 나오는 욕설이나 이해하기 힘든 속어 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훌륭한 문학작품을 각색했기 때문에 문장은 언제나 정확하고 줄인 말이나 압축된 표현이 없이 완벽하여 영어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서는 학습자가 영화를 활용하여 영어를 학습하기에 편리하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 (오디오 CD 2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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