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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 김상연 , 이두걸, 유대근, 송수연
  • |
  • 한울
  • |
  • 2015-12-28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460610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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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기자, 거지 되다 12시간의 구걸, 1만 3110원
기자, 부자 되다 하룻밤의 특권, 323만 원

1장자녀 교육
절대 빈곤층의 자녀 교육
평생 과외비 0원, 열 살에 한글을 깨치다
상위 1%의 자녀 교육
1년 과외비 5억, 명문대 합격하다

2장출산·육아
절대 빈곤층의 출산·육아
출산은 사치다, 말라버린 젖,
물리다 물리다 ‘분유 동냥’
상위 1%의 출산·육아
출산은 과시다, 젖병 떼자마자 1억
‘사교육 대리모’ 손에

3장주거
절대 빈곤층의 주거
월세 15만 원, 1평 쪽방 인생
영구 임대가 로또다
상위 1%의 주거
시가 40억 원, 77평 호화 빌라
집 안이 명품관이다

4장자산 관리
절대 빈곤층의 자산 관리
월 10만 원이라도 저축, 쪽방의 재테크는 ‘희망’
상위 1%의 자산 관리
해마다 5억 원 이상 상속
압구정 재테크는 ‘대물림’

5장입는 것
절대 빈곤층의 입는 것
‘옷무덤’ 쇼핑, 1000원도 사치
상위 1%의 입는 것
‘황제’ 쇼핑, 한자리서 10억

6장먹는 것
절대 빈곤층의 먹는 것
삼시세끼 3000원, 밥상이 ‘풀밭’이다
상위 1%의 먹는 것
간장 한 병에 300만 원, 요리가 ‘품격’이다

7장건강관리
절대 빈곤층의 건강관리
암 두 번, 치료는 호사, 참는다
앓을 권리 없는 가난
상위 1%의 건강관리
줄기세포 주사 30회 5억 원
돈으로 젊음을 사다

8장여가 생활
절대 빈곤층의 여가 생활
유일한 낙 TV 시청
전기세 겁나 그나마도 짬짬이
상위 1%의 여가 생활
전용기 타고 홍콩서 저녁
1박 5000만 원 귀족 투어

9장결혼
절대 빈곤층의 결혼
한 달 80만 원 벌어, 결혼은 무슨……
돈 안 드는 썸이나
상위 1%의 결혼
아파트, 외제 차, 상가, 결혼이 선물
개천의 용은 결사반대

10장미용 관리
절대 빈곤층의 미용 관리
7000원 아끼려 짧게 커트
화장품 없다, 주름만 있을 뿐

상위 1%의 미용 관리
2000만 원 그들만의 회원권
늙지 않는 피부가 부의 상징


11장두 국민의 시선
절대 빈곤층이 보는 상위 1%
빌딩, 보석 안 부럽, 평범한 일상이 부러울 뿐
상위 1%가 보는 절대 빈곤층
쥐구멍 밖, 볕을 찾아 나서라 아직, 기회는 있다

12장진단 및 해법
당신의 오늘, 대한민국 몇 %입니까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에게 듣다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듣다

에필로그
절대 빈곤층과 상위 1%의 대담
독자권익위원들의 취재팀 청문회

도서소개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는 4명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의 가장 낮고, 높은 곳에서 목격한 실상을 가감 없이 써낸 책이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과 서대문구 개미마을 등 절대 빈곤층의 보금자리부터 청담동 빌라촌, 한남동, 압구정동 등 상위 1%가 사는 부촌까지. 약 세 달 동안 빈자와 부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그들의 ‘인생’을 담았다.
누군가에게 한 달 생계비인 100만 원이,
누군가에게는 한 끼 밥값인 나라!
우리는 여전히 빈부 격차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숫자가 아닌 삶으로 본 두 국민의 이야기”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는 4명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의 가장 낮고, 높은 곳에서 목격한 실상을 가감 없이 써낸 책이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백사마을과 서대문구 개미마을 등 절대 빈곤층의 보금자리부터 청담동 빌라촌, 한남동, 압구정동 등 상위 1%가 사는 부촌까지. 약 세 달 동안 빈자와 부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그들의 ‘인생’을 담았다. 저자들은 절대 빈곤층의 불안과 아픔을, 상위 1%의 평안과 여유를 절절히 느꼈고 의식주부터 건강관리, 여가 생활까지 샅샅이 비교했다. 이 책은 세계국가순위(GDP 기준) 11위라는 화려한 장막 뒤에 감춰진 대한민국의 분열되고 갈라진 상처의 기록이다. 그동안 각종 그래프와 숫자로 포장됐던 빈부 격차의 ‘진짜 모습’을 그들의 언어와 사진으로 풀어냈다. 머리로 와 닿던 심각성이 이제는 가슴에 와 닿는다. 이 극사실주의 보고서는 극복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치달은 빈부 격차의 심각성을 일깨움으로써 우리 사회에 행동을 이끌어낼 것이다.

워킹푸어가 워킹푸어를, 슈퍼리치가 슈퍼리치를 낳는 ‘운명의 대물림’ 사회
극과 극을 아는 것에서 해법이 나온다

지구상에서 노동자가 가장 살기 힘든 나라는 어디일까? 안타깝게도 멕시코와 한국이 1위를 다투고 있다. 2015년 12월 고용노동부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근로자의 삶의 질 부문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득 불평등 지수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어떨까? 0이면 완전 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인 지니계수에서 대한민국은 0.380으로 OECD 국가 중 여전히 상위권이다(가계금융복지조사 시장소득 기준). 노인빈곤율은 더욱 심각하다. 무려 OECD 평균치의 4배인 49.6%로 압도적 1위다. 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극빈층이라는 이야기다.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젊은 층의 빈곤율도 상당하다. 얼마 전에는 서울의 어느 고시원에서 생활고와 지병으로 고통받던 20대 언어재활사가 ‘고독사’하는 사건도 있었다. 1인 가구 수가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20대 청춘이 생존을 위협당할 만큼 가난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절망적으로 만든다.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는 이런 빈부의 실상을 오롯이 전하기 위해, 직접 양극단에 뛰어든 기자들의 실태 보고서다.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석 달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었던 기사를 바탕으로 나온 책이다. 연재 당시 “충격적이다”, “두 개의 나라로 느껴진다” 등의 반응부터 “(빈곤층 주부에게) 화장품을 보내주고 싶다”는 독자의 온정 어린 반응들까지 뜨거운 반향이 있었다. 소득 불평등, 중산층 몰락 등 빈부 격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는 시도는 계속 있었지만, 수치상의 격차가 아닌 실생활의 차이를 생생하게 전달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빈이나 부, 어느 한쪽만의 모습이 아닌 양쪽의 삶을 주제별로 심도 있게 비교한 첫 시도이기도 하다. ‘상위 1%와 절대 빈곤층의 대담’, ‘소득 불평등에 대한 김호기, 김낙년 교수와의 심층 인터뷰’ 등까지 함께 엮어 한국의 현주소를 맹렬하게 짚었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결혼, 출산부터 입는 것, 먹는 것을 비롯해 주거와 여가 생활까지, 삶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각 장별로 나눠 빈부 생활상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작은 팩트라도 우리의 양심을 걸고 기록했다”는 저자들은 “빈자나 부자 모두 서로를 잘 모른다. 이 책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빈부 격차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극과 극을 알아야 우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법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쉼을 ‘욕심’내야만 하는 사람, 쉼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
수치로 표현할 수 없었던 빈부 격차의 ‘실상’을 드러내다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한 12월 어느 날,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P씨가 산후 마사지를 받고 있다. 7년 경력의 전문 마사지사가 이탈리아산 튼살 크림을 사용해 P 씨의 배를 정성껏 마사지하고 있을 때, 누군가 조심스레 노크를 한다. 하루 두 번씩 산모의 방으로 직접 제공되는 간식 서비스다. 오늘의 간식은 소화가 잘된다는 효소 빵과 제철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다. P씨는 이 서비스들을 3주간 받는 데 1200만 원을 지불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산모 K씨가 은평구 자택에 홀로 누워 천장을 보고 있다. 임신 기간 동안 5~6만 원의 진료비용도 큰 부담이었던 K씨에게 산후조리원은 꿈도 못 꿀 호사다. 출산 후 2박 3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쉰 것이 K씨가 누린 가장 안락한 휴식이었다. 몸은 쉬고 있지만 K씨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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