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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도시를 살린다

문화가 도시를 살린다

  • 원제무
  • |
  • 피앤씨미디어
  • |
  • 2014-02-28 출간
  • |
  • 299페이지
  • |
  • 180 X 243 X 12 mm /600g
  • |
  • ISBN 978899878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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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조금만 눈을 뜨니 넓은 세상이 보였다. 문화적 상상력과 도시문화에 대한 열린 눈과 마음을 얻기 위해 도시답사를 떠났다. 도시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도시마다 제 나름대로 문화적 삶의 길이 있었다. "지금은 우리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문화도시를 열망하고 있다"라는 화두를 어깨에 메단 채로 이런 길 저런 길을 걷고 생각하고 느끼는 일만으로도 하루 해가 금방 지나가곤 하였다. 그때마다 방문한 도시마다 도시문화를 씨줄로 하고, 도시재생을 날줄로 삼아 메모하곤 하였다.

최근 도시민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도시열섬현상, 난개발로 인한 도시생태계의 파괴, 문화성의 부재와 정체성의 상실 등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도시문제가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일상에서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다.
우리 도시가 이대로 가다가는 희망이 없다는 사고가 사람들에게 팽배해지고 있다. 우리 도시가 비전의 위기, 문화의 위기라는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인식도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다.

우리의 도시는 성찰의 공간이 아니라 자본이 상품화시킨 투자와 소비의 장소로 변질되어 왔다. 이러한 상업주의가 팽배한 도시의 범람 속에서 도시문화는 인간 삶의 근원적 바탕에 비롯되는 삶의 양식과 가치에 주목하고 도시문화적 시각을 환기시킨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다. 방향을 바뀌기 위해 우리들 모두에게 가장 긴요한 것은 ‘지금 여기’, 즉 우리 각자가 처한 삶터에서 '제대로 된 삶'을 가꾸는 일이다. 내 자신이 위기에 처한 문화와 만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여기, 도시', 즉 우리 각자가 처한 삶터에서 '문화적 삶'을 가꾸는 일이다.

이제 문화도시에 대한 철학을 세워야 한다. 문화도시가 하나의 대안패러다임으로 등장할 수 있다. 외국의 문화도시를 보면서 문화도시가 나아가야 할 길, 계획 철학, 설계원리 등의 이슈와 정책과제들을 되뇌면서 도시문화를 바라본다면 한층 아름다운 문화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도시가 문화도시로 가려면 세계도시들이 경험했던 문화 관련 문제와 이슈, 정책 그리고 해결책을 살펴보면서 지혜를 얻는 일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파리, 뉴욕, 런던, 에딘버러, 더블린, 베를린, 함부르크, 오슬로, 베르겐, 바르샤바,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라는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느끼고 성찰한 내용을 담아 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문화가 도시를 살린다」는 우리의 도시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도시는 역사, 전통, 영혼이라는 큰 문화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다시금 휴머니즘 가치가 복원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생명적 가치가 도시문화의 기준으로 여겨지고 도시, 그리고 글로벌 도시 표준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세계적 문화도시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의 준비 과정에서 편집과 방향에 도움을 준 조재춘, 박기철 연구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리고 이 책의 출간을 기꺼이 맡아 주신 피앤씨미디어 박노일 대표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목차

1. 파리와 뉴욕

예술과 함께하는 디자인 도시 파리 Paris
철길을 산책로로 만든 도시 뉴욕 New York

2. 영국

재생으로 도시문화를 키운 도시 런던 London
다양한 축제, 큰 감동의 도시 에딘버러 Edinburgh
문학을 도시재생에 녹인 도시 더블린 Dublin

3. 독일

예술과 도시재생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 베를린 Berlin
창의적인 르네상스의 도시 함부르크 Hamburg

4. 북유럽

이방인의 발길이 머무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Moskva
유럽으로 열린 창 상트페테르부르크 Sankt Peterburg
유럽의 도시 풍에 동양적인 요소가 가미된 도시 헬싱키 Helsinki
해맑은 수면과 깊숙한 숲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도시 스톡홀름 Stockholm
걷는 이마저도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도시 오슬로 Oslo
바다 내음, 산 내음 물씬 나는 자연을 닮은 빛깔 있는 도시 베르겐 Bergen
녹지공간과 보행자거리가 존재하는 인간 중심의 도시 코펜하겐 Copenhagen

5. 동유럽

음악, 도나우 강, 궁전, 숲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환상을 자아내는 도시 빈 Wien
갈대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도시 바르샤바 Warszawa
어느 곳이나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 Praha
동유럽에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의 변화를 체감하는 도시 부다페스트 Budapest

저자소개

저자 원제무는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UCLA에서 도시계획석사, MIT에서 도시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도시계획, 도시재생, 교통 등에 관련된 정책, 계획, 방법 등을 정책제안하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문화와 정책을 아우르며 도시의 일상적 문화와 가치를 발견하고 음미하는 글도 써왔다. 현재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소개

우리 도시가 문화도시로 가려면 세계도시들이 경험했던 문화 관련 문제와 이슈, 정책 그리고 해결책을 살펴보면서 지혜를 얻는 일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파리, 뉴욕, 런던, 에딘버러, 더블린, 베를린, 함부르크, 오슬로, 베르겐, 바르샤바, 빈, 프라하, 부다페스트라는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느끼고 성찰한 내용을 담아 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문화가 도시를 살린다」는 우리의 도시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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