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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교양학

소통의 교양학

  • 오창호
  • |
  • 피앤씨미디어
  • |
  • 2017-03-10 출간
  • |
  • 463페이지
  • |
  • 153 X 227 X 25 mm /703g
  • |
  • ISBN 97911573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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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3년 전에 이 책을 출판하면서 뭔가 미진한 느낌을 지을 수 없었다. 애초에 연구를 시작하면서 기획했던 것은 매체의 관점에서 세계를 이해해보자는 것이었다. 매체를 중심으로 해서 매체와 인간, 매체와 사회, 매체와 문명 등의 관계를 규명해보고자 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맥클루언의 연구구도를 따르는 것으로 그의 표현을 빌리면 ‘미디어의 이해’를 목표로 하는 것이었다. 이런 구도에서 연구는 매체 전반에 대해 다루고자 했으나 정작 중요한 현재의 매체(소셜 미디어)에 대해서 다루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던 것이다.

또 하나 아쉬웠던 것은 내가 그동안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크게 의지했던 사상가가 맥클루언과 들뢰즈였는데, 맥클루언에 대해서는 미련이 남아 있지 않으나 들뢰즈에 대해서는 뭔가 변죽만 울린 것 같다는 아쉬움이 컸다. 들뢰즈와의 만남이 나에게 가져다준 기쁨과 고마움을 좀 더 본격적으로 소통론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싶었다. 물론 들뢰즈의 사상은 심원하기 때문에 ‘이것이 들뢰즈 철학의 요체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들뢰즈 철학의 획기적 기여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컸다.

이제 초판이 출판된 지 3년이 지나서 비로소 그 미진한 부분을 채우게 되었다. ‘제9장 소셜 미디어와 유목적 삶’과 ‘제10장 잠재성으로서의 문화’가 그것이다. 새로 두 개의 장이 더해지니 이제야 비로소 나의 긴 연구기획이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 처음 이 연구를 시작한 것이 2003년이니 이 보잘것없는 연구 성과를 내는 데 14년이나 걸린 셈이다. 이제 개정판을 내면서 몇 번에 걸쳐 원고를 처음부터 읽으면서 부족한 부분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첨삭하였지만 글의 요체는 일관되게 종지를 유지했다는 점에 나름 자부심을 느낀다.

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을 거치고 또 이렇게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지금껏 살아왔는데 그동안 놀고먹지는 않았다는 위로를 스스로 해본다. 지난 과거를 회고해 보고 또 앞으로 남아있는 연구생활을 전망해 볼 때 이 책은 나의 학자인생 중간 결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서양의 학문적 결실을 중심으로 매체철학을 탐구해 왔으니 앞으로 남은 학자인생은 동양과 우리나라의 학문적 결실을 중심으로 매체철학을 탐구해보고 싶다. 먼 길을 떠나려면 먼저 몸을 가볍게 해야 할 일이다. 지금껏 얻은 것들을 모두 털어 버리고 혈혈단신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대지로 나서서 길 없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실린 두 편의 글 중에서 ‘소셜 미디어와 유목적 삶’은 언론과학연구(14권 4호, 2014)에 실렸고, ‘잠재성으로서의 문화’는 언론학연구(18권 4호, 2014)에 실렸다. 이 글들에 대해 일고 심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017년 3월
오 창 호 씀

목차

제1장 인쇄문명의 종언

제2장 탈근대적 커뮤니케이션 양식

제3장 생태주의 매체철학

제4장 영상미디어 정보환경의 정신역학

제5장 사건과 언론보도

제6장 전자매체의 시ㆍ공간 특성

제7장 감응의 커뮤니케이션

제8장 정보의 인식론적 기초

제9장 소셜 미디어와 유목적 삶

제10장 잠재성으로서의 문화

저자소개

저자 오창호는
제주 출생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박사)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도서소개

▶ 이 책은 소통의 교양학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교양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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