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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어린 왕자

  • 앙투안 마리 드 생텍쥐페리
  • |
  • 새움
  • |
  • 2015-12-28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911956326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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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역가 이정서는 기존 번역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텍쥐페리의 불어판 [어린 왕자]에 대해 새롭고 정밀한 번역을 시도했다. 이번 [어린 왕자]는 기존의 번역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텍쥐페리의 의미와 숨결을 정확하게 그대로 살린 번역본이 될 것이다.
우리가 만난 어린 왕자는 정말 ‘어린 왕자’였을까?
번역가 이정서가 되살려 낸 생텍쥐페리의 진정한 [어린 왕자]

2015년은 [어린 왕자]를 비롯한 생텍쥐페리의 모든 작품들이 인류 모두의 재산이 되는 첫 해다. 물론 여태까지도 [어린 왕자]를 비롯한 생텍쥐페리의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어 왔지만, 지금 이 시점에 더 바르고 정확한 번역본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번역가 이정서는 기존 번역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텍쥐페리의 불어판 [어린 왕자]에 대해 새롭고 정밀한 번역을 시도했다. 이번 [어린 왕자]는 기존의 번역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텍쥐페리의 의미와 숨결을 정확하게 그대로 살린 번역본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우리가 시대를 달리하며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았던 것은 이유가 있었다. [어린 왕자]에서만큼은 인사와 존칭, 대상이 우리의 상식과는 달랐던 것이다. 성경만큼 세계인이 공감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어린 왕자]는 단지 한 나라의 언어가 아니라 세계인, 나아가 온 우주가 이해하는 보편적 언어로 쓰였던 셈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그 언어를 바로 읽고 감동할 권리가 있다!
_ 이정서 (번역가)

2015년은 [어린 왕자]를 비롯한 생텍쥐페리의 모든 작품들이 인류 모두의 재산이 되는 첫 해다. 물론 여태까지도 [어린 왕자]를 비롯한 생텍쥐페리의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어 왔지만, 지금 이 시점에 더 바르고 정확한 번역본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번역가 이정서는 기존 번역에 문제를 제기하며 생텍쥐페리의 불어판 [어린 왕자]에 대해 새롭고 정밀한 번역을 시도했다. 이번 [어린 왕자]는 기존의 번역들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텍쥐페리의 의미와 숨결을 정확하게 그대로 살린 번역본이 될 것이다.

[어린 왕자]의 인사말과 시간 개념

번역가 이정서는 SNS를 통해 기존 [어린 왕자] 번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목했다. 우선, 어린 왕자가 여행 중에 던지는 인사말이 기존 번역에서는 거의 예외 없이 “안녕!”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인사말은 작품의 시간적 배경을 나타내는 중요한 장치로서, 이 점이 고려되지 않으면 작품의 이해는 물론 원래의 메시지마저 왜곡될 수 있다.

- Bonjour, dit le petit prince. → “좋은 아침.” 어린 왕자가 말했다.
- Bonjour, dit l'aiguilleur. → “좋은 아침.” 철로 관제사가 말했다. _ 이정서 역, 새움출판사

대표적인 예로 철로 관제사가 나오는 22장에는 “조명이 켜진 특급열차”(이정서 역, 새움출판사)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 인사말 “Bonjour”를 통해 드러나는 배경시간인 ‘아침’이라는 정보가 없으면 이 에피소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장(章)은, ‘아침’이 와서 “창유리에 코를 박고” 자기가 무얼 원하고 찾는지 알고 있는 아이들의 세계와, 기차를 탄 자신들이 뭘 찾으러 가는지도 모르고 밤의 관성에 빠져 여전히 불을 켠 채 잠을 자거나 하품을 하는 어른들의 세계를 극명하게 대비시킨 부분으로서, 적절한 아침 인사말이 주어지지 않으면 한국의 독자들에겐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 한밤중으로 이해돼 중요한 메시지 자체가 오리무중이 되어버린다는 것이 역자의 설명이다.

[어린 왕자]의 어투와 관계 개념

이정서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오역은 ‘어린 왕자’의 어투다. 이정서는 기존 번역에서 범한 반말과 존대어의 혼동은 차치하더라도 주인공의 어투 자체가 잘못 설정되어 독자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반대한다고 지적한다.

“수백만 년 전부터 꽃은 가시를 만들어 갖고 있어. 그런데도 수백만 년 전부터 양들은 꽃을 먹어왔어. 그런데 어째서 꽃이 아무런 쓸모도 없는 가시를 만들어 가지느라고 그토록 애를 쓰는지 알려고 하는 건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거지? 양들과 꽃들의 전쟁 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라 이거지? 이건 얼굴이 뻘건 뚱뚱이 아저씨가 하는 계산보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 못 된다 이거지? 그런데 만약에 내가 내 별 말고는 다른 어디에도 없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을 하나 알고 있다면, 그런데 어린 양 한 마리가 어느 날 아침, 무심코 그걸 덥석 먹어 없애버린다면,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라 이거지?” (김화영 역, 문학동네, 39쪽. 밑줄: 인용자)

“꽃들은 수백만 년 동안 가시를 키우고 있었어요. 양은 수백만 년 동안 어쨌든 꽃들을 먹어왔고요. 그런데 그 꽃이 결코 아무 쓸모도 없는 가시를 키우기 위해 그렇게 큰 수고를 하는 이유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진지하지 않다는 건가요? 양과 꽃들 사이의 전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인가요? 이것이 살찐 붉은 얼굴의 사내가 하는 덧셈보다 덜 중요하고 진지하지 않다는 건가요? 그리고 만약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 유일한 꽃인, 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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