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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배웅

아름다운 배웅

  • 심은이
  • |
  • 푸른향기
  • |
  • 2012-02-10 출간
  • |
  • 214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352g
  • |
  • ISBN 97889920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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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나라 첫 여성 장례지도사가 전해주는 삶의 마지막 풍경
우리나라 여성 장례지도사 1호 심은이 씨가 지난 10년간 현장에서 함께했던 삶의 마지막 모습들을 담아 『아름다운 배웅』을 펴냈다.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재산싸움을 하는 형제들, 아내가 죽었는데 화장실에서 큰소리로 웃는 남편, 자고 있는 것 같으니 딸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번 더 해달라고 애원하는 아버지, 엄마가 죽은 줄도 모르고 뛰어다니는 어린 아이 등 저자는 빈소의 다양한 풍경들이 퀼트처럼 엮어놓으며 ‘내 눈에 비친 고인들의 마지막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한다. 당신이 가장 멋진 이야기가 담긴 페이지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썼다. 『아름다운 배웅』은 살아 있는 동안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고인을 하나, 둘 보내드리면서 그 시간에 다다르면 아무것도 남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고 찌꺼기 없는 마음으로 살자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또한 죽음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배웅해드립니다, 아름다운 이색 직업 장례지도사
한때 간호조무사로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던 저자 심은이 씨는 영안실에서 올라온 직원들이 고인을 물건 다루듯 하는 것을 보고 고인에 대한 존중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장례지도사가 되었다. 처음엔 자신의 직업을 이야기하면 도망가고 무서워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의 직업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 저자는 생명이 떠난 고인에게 시신이나 시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이승의 삶이야 어떻든 마지막 길에서는 누구든 외롭게 떠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고인에게 정성을 다한다. 먼 길 아름답게 떠나도록 고인의 몸을 깨끗이 닦아주고 곱게 화장도 해준다. 살아생전 의족에 의지했던 고인에겐 다리를 만들어주고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떠난 아기들을 위해서는 하얀 종이 관에 꽃도 꽂아준다. 고인의 삶과 유가족의 슬픔에 함께 웃고 울어주는 장례지도사.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자와 같은 사람에게 마지막을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같은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공감하기 때문이다. 죽었다고 해서 자신의 몸이 함부로 취급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well-being이 당연하게 인식되는 것처럼 이제는 well-dying,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따라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해주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는 시점이다. 『아름다운 배웅』을 읽는 동안 죽음을 배웅하는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장례절차나 장례지도사라는 이색 직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ㆍ

고마웠습니다ㆍ 남아 있는 사람의 슬픔ㆍ 무심한 하느님ㆍ 죽은 어머니는 시체일 뿐인가ㆍ 장례식과 월드컵ㆍ 부검 후 돌아온 고인ㆍ 뭐가 고마워요?ㆍ 화장실에서 웃는 남편ㆍ 100세 vs 24세ㆍ 가족이 많은 세실리아 할머니ㆍ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마음ㆍ 태아에게 보내는 장미 한 송이ㆍ 부부싸움 후의 자살ㆍ

돌잔치 다음날ㆍ 시신을 기증하신 할머니ㆍ 죽음의 모습은 곧 삶의 모습ㆍ 봄과 자살ㆍ 독거노인의 쓸쓸한 죽음ㆍ 고인에겐 최저가, 빈소는 최고급ㆍ 배움의 터ㆍ 매장을 선택하는 유족들ㆍ 할머니의 남편ㆍ 부모님의 빈자리ㆍ 자살만은 안 돼요ㆍ 열세 살 루시아ㆍ 자녀들도 몰랐던 일ㆍ 쓸쓸한 준비ㆍ

조금만 기다리세요ㆍ 인간이기를 포기한 엄마ㆍ 곧 따라갈게, 기다리고 있어ㆍ 유가족이 쓰러질 때ㆍ 마지막 선택ㆍ 왜 이런 일을 해요?ㆍ 영정을 앞에 두고ㆍ 피해자와 가해자ㆍ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ㆍ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ㆍ 호르몬과 자살ㆍ 젊은 친구의 죽음ㆍ 아름다운 손ㆍ 세 아기의 죽음ㆍ 사죄ㆍ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들ㆍ 무관심 속의 죽음ㆍ 날씨에 민감한ㆍ 누구의 말이 옳은 것일까?ㆍ 우리 아이 우짜노ㆍ 심폐소생술을 해 주세요ㆍ 한 달을 사이에 두고ㆍ 가난이 뭔지ㆍ 그러는 거 아닙니다ㆍ 연령회 회장님ㆍ 형제의 난ㆍ 마누라가 6개월밖에 못 산댜ㆍ 쓸쓸한 임종ㆍ 죽음이 삶을 가르친다ㆍ

히잡을 쓴 여인ㆍ 외식하러 나갔다가 쓰러진 아내ㆍ 루이제의 집ㆍ 오십 만 원보다 못한 죽음ㆍ 생과 사의 비교ㆍ 아버지의 뒷모습ㆍ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마음ㆍ 악연ㆍ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ㆍ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난 부부ㆍ 부모의 마음은ㆍ 한참 이쁠 때인데ㆍ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ㆍ 죽음으로 살아나다ㆍ

네팔인 근로자의 죽음ㆍ 신원미상ㆍ 어느 군인의 자살ㆍ 왜 아기만 데려가셨을까ㆍ 형님 먼저 아우 먼저ㆍ 4년 전을 기억합니다ㆍ 쌍둥이ㆍ 이승에서의 여섯 시간ㆍ 한 노인의 자살ㆍ 외아들ㆍ 너무나 다른 두 아이의 죽음ㆍ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자식들ㆍ 정신지체 딸을 먼저 보내고ㆍ 마음이 아프다ㆍ 숨기는 마음ㆍ

하늘도 무심하시지ㆍ 최고령 할머니ㆍ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다?ㆍ 둘이 아닌 죽음ㆍ 아빠 죽었어?ㆍ 이게 무슨 날벼락일까ㆍ 고인도 좋아하실까?ㆍ 50년 만에 만난 형님ㆍ 1초만 기다렸다면ㆍ 영혼을 위한 미사ㆍ 저 사람의 마지막 모습은 어떨까?ㆍ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세요ㆍ 타지에서의 외로운 죽음ㆍ

키워준 정ㆍ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세요ㆍ 아기 마음을 알까?ㆍ 사람의 운명은 어디서 시작하는 걸까?ㆍ 우울증으로 아기까지ㆍ 혈투의 장ㆍ 아름다운 배웅ㆍ 그렇게 짧게 살다 갈 것을ㆍ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ㆍ 두 사람의 생명ㆍ 사랑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ㆍ 백만 원보다도 더 큰 삼백 원ㆍ 인연인지 악연인지ㆍ

대체 무슨 사연이길래ㆍ 종교가 무엇이길래ㆍ 어차피 소각할 건데요 뭐ㆍ 고인에 대한 예의ㆍ 순서도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손님ㆍ 이럴 땐 나도 아파요ㆍ 왜 자꾸만 눈물이 나는 거지?ㆍ 서대문구 은갈치파ㆍ 꽃샘추위보다 더 혹독한 슬픔ㆍ 출장 장례서비스ㆍ 장례 그 후ㆍ 할머니라는 이름의 엄마ㆍ 살벌한 가족ㆍ

어머니를 버린 게 아니에요ㆍ 저 행복해요ㆍ 이제 엄마의 손을 놓아주렴ㆍ 하느님과의 타협ㆍ 가정의 달에 찾아온 불행ㆍ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고ㆍ 마음으로 만들어드린 한쪽 다리ㆍ 영혼을 위한 봉사ㆍ 너무 죄송합니다ㆍ 아빠, 무서워요ㆍ 가까운 분들의 죽음을 통해 배우는 삶ㆍ 내가 처음 맞은 가족의 죽음ㆍ 나는 행복한 사람ㆍ

에필로그ㆍ
장례절차ㆍ

저자소개

2001년 서울보건대학(현 을지대학교) 장례지도과 1기 졸업
2001년~2003년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영락공원 근무
2003년~2005년 명지병원 장례식장 근무
2005년~현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근무

언론보도
2001년 2월27일 중앙일보 기사
2001년 3월27일 부산일보 기사
2002년 8월 월간 인터뷰
2003년 5월23일 부산일보 기사
2004년 5월14일 일간스포츠 돌발 인터뷰
2004년 KBS 아침마당 출연
2007년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기고
그 외, 평화신문, 가톨릭 신문, PBS 부산방송 등

도서소개

국내 첫 여성 장례지도사 심은이의 『아름다운 배웅』. 우리나라 여성 장례지도사 1호인 저자가 10년 간 경험한 삶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 써내려간 에세이집이다. 죽은 자의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답고 편안하도록 장례에 관한 모든 의식을 총괄하는 장례지도사로서의 일상 속에서 발견한 늘 삶의 곁에 있는 죽음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웰빙 속에서 웰다잉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아름다운 배웅』 책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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