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강경희가 전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래도 살만한 세상』. 20년 가까이 미국 현지에서 직업재활카운슬러로 활동해온 저자가 상담사례들을 묶은 책이다. 소아마비 장애를 가졌지만 의사의 길을 훌륭히 걷고 있는 동생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장애우의 사회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저자는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복지학과 재활 카운슬링을 공부했다. 직접 겪은 사례들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신장애,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