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는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만드는 사람이 겪는 삶을 바라보는 마음자세가 담긴다. 이 만화에는 소박하지만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둘레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별이 식구 이야기가 담겨 있다. 미혼모, 다문화 가족, 동성애 들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엄마, 친구, 이웃으로 나와, 우리랑 별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며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준다. 집에 있는 재료로 만만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서른한 가지 요리가 소박한 일상 이야기와 어우러져, 읽는 내내 따뜻한 행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한 끼 밥상으로 소박한 위로를 건네는 만화 『별맛일기』 제1권. 별이는 엄마, 할머니랑 살고 있는 열 살 남자아이다. 어느 날 별이네 옆집에 미나 가족이 이사 온다. 별이는 미나 가족과 음식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별 탈 없이 지내던 어느 날, 별이는 누가 보낸 지 적혀 있지 않은 초콜릿 한 통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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