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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 자아

개별적 자아

  • 봉태규
  • |
  • 안나푸르나
  • |
  • 2017-05-01 출간
  • |
  • 171페이지
  • |
  • 142 X 200 X 14 mm /229g
  • |
  • ISBN 9791186559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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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확고부동과 불확실 사이에서 서성거리는
나와 세상 이야기

삶의 고통은 한꺼번에 닥쳐온다.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잃고, 힘든 일이 겹쳤을 때 봉태규는 무작정 글이 쓰고 싶어졌다. 마그마처럼 고인 내부의 에너지를 어딘가 쏟지 않으면 스스로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닥치는 대로 에세이들을 모아 읽고 글쓰기를 시작했다. 작가들의 문장이란 독자를 치유하지만 때론 글을 쓰면서 그 스스로를 치유하기도 한다. 너무나 솔직하고 소박한 문장들. 이 담백한 문장들은 그간 알고 있던 배우 봉태규와는 양립되지 않아 당황스럽다. 다만 추천사에 나오는 것처럼 이런 봉태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개별적 자아
모든 자아는 본래 개별적이어서 『개별적 자아』라는 책 제목이 말장난 같다고 느낄 수도 있다. 허나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개별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우리는 엇비슷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난다. 똑 같은 책을 보고, 똑 같은 시험을 보고 성장한다. 자연스레 취향, 삶의 모델도 서로서로 닮아간다. 아이들은 그런 획일적인 행로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것은 자아의 개별성을 내던지는 것이다. 자신의 분명한 삶을 찾기 위해서 잃어버렸던 ‘개별적 자아’를 되찾아야한다. 봉태규는 이 책에서 ‘상실된 자아’와 곳곳에서 마주한다. 그런 문장을 만드는 것은 봉태규가 갖고 있는 작은 기술이다. 낯설지만 그런 풍경이 이 책을 읽는 잔잔한 기쁨이다.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문장들.
봉태규는 이 책에서 군중 속의 고독,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만이 볼 수 있는 풍경, 느낄 수 있는 감성. 작고 사소하지만 넘겨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표현하는 문장은 특별할 것이 없고, 소재란 것도 변변치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봉태규라는 함수를 거쳐 나오면 또렷할 뿐 아니라 제법 그럴 듯하며, 사무치게 공감된다. 벌거벗은 남자들, 눈썹이 짙은 강아지, 한그루의 나무, 극장의 의자 따위의 일상을 생생하고 영묘한 존재로 둔갑시킨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메마른 갈증과 돌아갈 곳 없는 현대인의 그늘에서 어슬렁거린다.

인생은 돌고 돈다.
어째서 비극은 시작되고, 슬픔은 포개져 배가되는 것일까? 시간의 흐름에 맞춰 구성하지 않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아버지의 죽음, 결혼, 스스로가 아버지가 된 사실들을 말하고 있다. 삶에서 겪는 고통들은 머지않아 시간의 풍파 속에 조금씩 깎이고 마모되어가고, 타인의 삶과 내가 교차하기도 하며, 나라는 존재 없이는 세계가 규정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간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태어나서 하나로 뭉쳐진 집단 속에 일부라고 느끼지만 결국 개별적인 존재로만 남을 것이다. 우리들 삶은 ‘개별과 획일’을 오가지만 끝내는 혼자임을 절감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목차

다들… 하고 있습니까?
겨울을 보내며
요즘 저는…
눈썹 군
배트맨도 고민이 많다
피시 앤드 칩스, 김치 그리고 찌개
그 남자의 취향
히어로즈 파이팅!
먹고 또 먹고
여름 씨는 여름스럽기도 하지
아마도 켄타우로스는 이해하겠지?
이런 나라도 괜찮아 보이나요?
공연을 볼 때 내가 다르게 보는 어떤 것들
노 모어 근육맨, 나만 그런가요?
나무 씨
그날… 그리고 그날
무엇이 ‘좋은’일지는 모르겠지만…
겨우 남편입니다
그대 눈동자에 축복을
국민학교를 지나 겨우 초등학교에
The Day
록입니까?
1을 더하고, 하루를 더하고…
아빠의 아들, 아들의 아버지
그가 그를, 그도 그를

저자소개

저자 봉태규는
배우, 방송인
글쓰기를 즐기며, 생각보다 글을 꽤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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