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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상관없음

나랑 상관없음

  • 모니카 사볼로
  • |
  • 문학테라피
  • |
  • 2014-12-19 출간
  • |
  • 188페이지
  • |
  • 140 X 200 X 11 mm /265g
  • |
  • ISBN 97889651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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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장 실험적이고 현대적이며 젊은 정신이 깃든
프랑스 플로르상 수상작
소설이라는 형태를 깨뜨린 놀라운 작품, [나랑 상관없음]

“짧은 사건 하나로 한 인간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충격적인 작품.” [르 피가로]

“모니카 사볼로는 소설이라는 형태를 부수어 새로운 형식으로 감정을 분석해냈다.” [르 저널 뒤 디망쉬]


[나랑 상관없음]은 [엘르], [부아시] 등의 잡지 편집을 하며 키웠던 그녀의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소설이었다. 수많은 경쟁 작이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이견 없이 거침없는 시선과 기교를 보여 준 그녀의 작품에 한 표를 던졌다. 2013년 플로르상을 수상한 『나랑 상관없음』은 그해 프랑스 문단을 뒤흔들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으로 판권이 팔리면서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넌 나랑 헤어지는 중이야.”

새로운 편집자를 뽑기 위해 MS는 XX의 면접을 보게 된다. 그를 고용한 그녀는 독특한 매력의 XX에게 빠지고, 그로 인한 감정의 변화를 이메일, 문자메시지,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나랑 상관없음.”이라는 말에 매달린 그녀의 감정을 낱낱이 해부한다.

사립탐정이 되어 나 자신을 해부하고 조사하면 무엇이 보일까?

“나랑 상관없어.”
MS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XX의 이 한마디로 시작되었다. 소설은 MS와 XX가 만나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XX가 “나랑 상관없어.”라는 말을 하고 떠나간 후 남겨진 MS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MS는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며 자신의 고통을 해부한다. 그 과정에서 그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나 편지, 그의 물건 등을 첨부하여 마치 사건일지 같은 형식으로 풀어낸다.
그는 이미 끝났다고 말하지만 MS에게 그는 아직 끝난 존재가 아니다. MS는 그와 함께했던 추억 주변을 홀로 서성거리며 끝없이 묻는다. ‘이별은 왜 나를 놓아주지 않는 걸까?’ MS는 그와 함께했던 증거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끊임없이 조우한다. 하지만 MS가 XX에 대해 집착하고 매달릴수록, 그와 함께했던 기록과 사진 등을 모을수록 더 드러나는 건 XX의 모습이 아닌 MS 자신의 얼굴이다. MS는 흩어졌던 증거물을 모으듯 자신의 과거까지 들여다보며, 결국 자신의 인생 전체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의 감정과 순간들이 MS의 어머니로부터 내려온 질긴 삶의 뿌리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걸 발견한다.
이제 MS는 자신의 부모 대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연결된 이 감정을 지켜보며 이미 끝난 그와의 연애를 다시 천천히 끝내려 한다. 하나의 감정을 완전히 납득하고 수용하기까지 몸부림치는 사람의 모습을 해부하듯 담아 놓은 이 소설의 끝에는 과연 어떤 자화상이 모습을 드러낼까?

목차

1장 눈멂
넥타이 증후군
사랑의 묘약
사랑에 쉽게 빠지는 병의 결정적 원인에 관한 전문적 접근
MS와 XX의 접촉 보고서
추억의 물건들
선물
편지 1
편지 2
불면증에 관해
신화적 장소
징조
행복에 관해
일기
강경증
텔레파시
MS의 한 달 생활
계략
점성
신경안정제
거부
냉소주의: 싸움에 대한 환상
미스터리에 관해
수사에 관해
SNS에 관해
동물점을 보다
휴대전화 오류
부두교

2장 과거
앙브라
운명도 유전되는 것일까?
모니카 1
불안
모니카 2
알레상드로


3장 무너짐

용어 분석
반응
마음의 동요에 관해
스타 시스템
회색 카디건의 기적
감정 수수께끼
미끼
죽음에 관해 1
이브 1
모니카 3
상처
죽음에 관해 2
니콜
이브 2
이브 3
심연에 관해
슬픔에 관해

무력함
이 스쿠터는 XX의 것일까?
위로의 물건
그녀가 손에 쥔 꽃

저자소개

저자 모니카 사볼로 Monica Sabolo의 장편소설 [나랑 상관없음]은 혁신적이고 젊은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뽑는 프랑스 문학상, 플로르상 후보에 올랐다. 소설과 개념미술이 섞인 듯 독특한 분위기를 품어 낸 ?나랑 상관없음?은 [엘르], [부아시] 등의 잡지 편집을 하며 키웠던 그녀의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소설이었다. 수많은 경쟁 작이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이견 없이 거침없는 시선과 기교를 보여 준 그녀의 작품에 한 표를 던졌다. 2013년 플로르상을 수상한 ?나랑 상관없음?은 그해 프랑스 문단을 뒤흔들었으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으로 판권이 팔리며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릴리의 소설?, ?정글?에 이어서 출간한 세 번째 소설 ?나랑 상관없음?으로 플로르상을 거머쥔 그녀는 [그라치아]지의 문화 파트 편집장으로 활동하다가 현재 시나리오 작가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도서소개

그와 함께했던 추억 주변을 홀로 서성거리며 자신과 끊임없이 조우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

《엘르》, 《부아시》 등의 잡지 편집을 하며 키웠던 모니카 사볼로의 소설 『나랑 상관없음』. 저자 특유의 현대적인 감각과 창의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소설로 2013년 플로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은 MS와 XX가 만나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XX가 “나랑 상관없어.”라는 말을 하고 떠난 후 남겨진 MS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의 감정을 완전히 납득하고 수용하기까지 몸부림치는 사람의 모습을 해부하듯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랑 상관없어.” MS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XX의 이 한마디로 시작되었다. XX가 떠나자 MS는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며 자신의 고통을 해부한다. 그 과정에서 그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나 편지, 그의 물건 등을 첨부하여 마치 사건일지 같은 형식으로 풀어낸다. XX에 대해 집착하고 매달릴수록, 그와 함께했던 기록과 사진 등을 모을수록 더 드러나는 건 XX의 모습이 아닌 MS 자신의 얼굴이기만 한데…….
수상내역
- 2013 프랑스 플로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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