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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

순례자들

  • 엘리자베스 길버트
  • |
  • 솟을북
  • |
  • 2013-09-09 출간
  • |
  • 296페이지
  • |
  • 140 X 220 X 20 mm /405g
  • |
  • ISBN 979118529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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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작가의 열두 빛깔 소설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스턴맨』 등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저작들을 소개해온 출판사 솟을북에서 작가의 첫 소설집 『순례자들(Pilgrims)』을 출간한다.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발표되어 PEN/헤밍웨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순례자들』에는 다양한 일상들의 미묘한 한순간, 그러면서도 삶을 깊이 있게 포착한 12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통해 전 세계 1,500만 독자를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작가 특유의 문체와 작가정신이 오롯이 살아 있는 작품들이다. ‘가슴 깊은 곳, 심장의 언저리를 파고드는 강렬한 이야기’가 우리를 또 다른 순례의 길로 이끈다.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일상의 구도자들
야심찬 미국 여성들이 원할 만한 모든 것을 갖추었으면서도 결코 행복을 느끼지 못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 여행에 나섰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그런 작가 자신의 내면을 그렸다면, 첫 소설집 『순례자들』에서는 어떤 관조의 시선이 엿보인다. 그러나 그 시선에는 남다른 섬세함과 타인의 아픔에 대한 감수성이 깃들어 있다. 다양한 배경과 내용이 펼쳐지는 12편의 이야기 속에는 어딘가를, 또는 누군가를 향해 저마다의 순례에 나서는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배경은 비록 미국이지만, 등장인물들은 한국의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발이 묶여 있다. 이들은 현실에서 이리저리 깨지고 삶의 아이러니 속에서 고군분투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비극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표제작 「순례자들」에서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쳐온 동부 해안 출신의 강인한 젊은 여성과 아버지 곁을 떠나본 적 없는 서부 카우보이가 서로에게 함께 도망칠 것을 제안한다. 남편과 헤어지고 화려한 시절을 추억할 일만 남은 중년의 술집 주인은 조카와 사랑에 빠지고(「톨 폭스」), 순진한 십대 소년은 자기를 괴롭히던 녀석의 누나와 연인 사이가 되며(「데니 브라운이 몰랐던 많은 것들(15세)」), 풋내기 화가는 훗날 거장으로 인정받게 되는 작품의 모티프가 된 여인과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만남을 갖는다(「꽃과 여자의 이름」). 사라진 토끼에 집착해 옆집 사람들을 괴롭히는(「‘명성자자한 자르고 붙여 불붙이기’ 담배 마술」) 등 이들의 행동은 어찌 보면 맹목적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일말의 유머와 희망을 잃지 않는 탓에 오히려 유쾌하게 느껴진다. 공간의 이동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밑천 삼아 더욱 단단해진 이 강인한 영웅들은 각자의 삶을 위해 분투한다. 『순례자들』의 주인공들은 곧 일상의 구도자들이다.

삶의 미묘한 순간을 포착하는 시선
작품에 등장하는 카우보이, 스트립 댄서, 노동자, 마술사는 이곳이 아닌 어딘가로, 또 무언가에로 향하는 여정에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이곳이 아닌 다른 곳, 즉 다른 삶을 욕망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뿐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갖가지 사물이나 동물을 통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된다. 「엘크의 말」의 폐쇄적인 산골 오두막은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의 아들을 맡게 된 중년 여인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며, 「새 사격」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장치들은 욕망과 현실이 미묘하게 어긋난 주인공의 상황을 잘 드러낸다.
도시에서의 세련된 삶을 갈망해 3,000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떠나거나(「착륙」),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우스운 명예를 좇는(「브롱크스 터미널 청과물 시장에서」) 등 욕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삶의 부조리를 겪으며 언뜻 닳고 닳은 것처럼 보이지만, 등장인물들은 결코 구원에의 희망을 놓진 않는다. 그리고 이들 중 몇몇은 유치장 안에서 갑자기 토끼가 나타나듯(「‘명성자자한 자르고 붙여 불붙이기’ 담배 마술」) 매우 참신한 방식으로 구원에 이른다. 삶을 바라보는 이러한 시선은, 삶이라는 길 위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모든 사람이 곧 순례자라고 말하는 듯하다. 날카로운 필치와 부드러운 시선으로 그려낸 『순례자들』에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따뜻함이 가득하다.

+매체 리뷰
“색다르고 멋진…… 〔길버트〕는 화려한 갈채를 구하거나 가르치려 들거나 젠체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고, 조용히 나아간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외모만큼이나 강인한─그러나 스스로의 생각만큼 강하지 않을 수도 있는─여자들에 관한 뛰어난 소설집.” ―『글래머』

“갓 등단한 이 작가는 위대한 작가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추었다. 공감, 위트, 귓가에 들리는 듯한 유려한 대화.” ―『하퍼스 바자』

“길버트는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가능하면 가장 참신한 방식으로, 최대한 구원에 이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 (……) 그녀는 허영과 거만함을 덜어내고 인물들 저마다의 말과 표현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러운 재주를 가졌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신중하고 빈틈없이 정확한 글이다. 그녀의 문장은 건장하고 견고하다.” ―『타임아웃 뉴욕』

“넘치는 상상력, 힘 있는 유머, 유려한 대화체는 진정 탁월하다. (……) 흥미롭지만 현실에서 유리되지 않은 결연한 구도자들과 공감할 때는 재능 있는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결코 디테일에 매몰되지 않는 데서는 기자로서의 철두철미함을 갖추었다. (……) 민첩하고 예리한 그녀의 글은 타고난 마술사의 손놀림 같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소설마다 힘과 유머, 낯선 경험이 가득하다. (……) 길버트는 과거와 장소를 넘나들며 사람들과 조우하고, 그녀만의 상상력이 지닌 긴 생명력과 빛을 인물들에게 불어넣는다.” ―『시카고 트리뷴』

“길버트의 글은 정직하고 우회하지 않으며, 묘사는 재미있고 적절하다. (……) 〔그녀는〕 지극히 미국적인 곳에서 발이 묶인, 너무나 현실적이고 있을 법한 인물들에게 목소리를 선사한다. 그들은 어딘가를, 혹은 다른 누군가를 향해 가는 중이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희망을 품고 착각에 빠지고 도취되고 놀라워하는 길버트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오른다. 그들이 어딘가에 충돌하거나 물에 빠지거나 생명력을 잃거나 완전히 사라지기 전, 반짝하고 날아오른 그 찰나의 순간을 그녀는 숙련된 사진작가처럼 포착해낸다. (……) 그녀의 소설에는, 최고의 보도기사가 그러하듯, 예리하고 놀라운 디테일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

“이 재능 있는 이야기꾼의 글을 읽다 보면 마치 곡예를 보는 듯하다. 자칫 실수라도 했다가는 치명적이다. 깃털처럼 가벼운 마무리는 보는 이를 홀린다. 이 이야기꾼의 또 다른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호텐스 캘리셔(소설가)

“이 소설들은 마음의 어두운 곳, 심장의 언저리를 파고드는 강렬한 이야기들이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진실을 깨달아 형편없이 깨지면서도 여전히 희망과 사랑을 놓지 않고 버텨내는 이들을 너무나 근사하게 그려낸다.” ―프레더릭 바슬미(소설가)

목차

순례자들
엘크의 말
동쪽으로 가는 앨리스
새 사격
톨 폭스
착륙
와서 이 멍청한 녀석들 좀 데려가게
데니 브라운이 몰랐던 많은 것들(15세)
꽃과 여자의 이름
브롱크스 터미널 청과물 시장에서
‘명성 자자한 자르고 붙여 불붙이기’ 담배 마술
더없이 참한 아내

저자소개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미국 코네티컷 출신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첫 소설집 ?순례자들(Pilgrims)?은 PEN/헤밍웨이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첫 장편소설 ?스턴맨(Stern Men)?을 발표한 후 2002년 역작인 ?라스트 아메리칸맨(The Last American Man)?은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6년 발간한 에세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는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뉴욕타임스?, 미국 서적상협회, 아마존 TOP 베스트셀러로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그 뒤를 이어 발표한 ?결혼해도 괜찮아(Committed)?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두 번째 이야기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도서소개

가슴 깊은 곳을 파고드는 강렬한 이야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들려주는 열두 빛깔의 이야기 『순례자들』. 다양한 일상들의 미묘한 한순간, 그러면서도 삶을 깊이 있게 포착한 열두 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책이다. 어딘가를, 또는 누군가를 향해 저마다의 순례에 나서는 각양각색의 인물들은 공간의 이동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밑천 삼아 각자의 삶을 위해 분투한다. 이처럼 저자 특유의 문체와 작가정신이 오롯이 살아 있는 작품들 속에서 저자가 이끄는 또 다른 순례의 길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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