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영희와 철수 사랑에 빠지다!
한국 만화의 살아있는 신화,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스토리작가 김세영이 만나 함께 만든 만화 『사랑해』 제1권. 영희와 철수, 그들의 딸 지우를 둘러싼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랭보, 릴케, 니체 등의 잠언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만화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가족간의 애증과 화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슬픔 등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행복과 감동이 잔잔하게 펼쳐지고 있다. 펜으로만 그려진 흑백 만화였으나, 허영만의 1년 간의 작업으로 컬러 만화로 변화하여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서른네 살의 만화스토리작가 철수는 스무 살의 영희를 만나 14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를 하고 있다. 금방 헤어질 것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억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를 신뢰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 영희는 임신을 한다. 임신으로, 영희와 철수는 결혼을 하고, 부부의 사랑 속에서 아기도 무럭무럭 자라나는데…….
☞ Tip!
『사랑해』 제1권에는 특별부록으로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스토리작가 김세영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