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는 다섯 살, 마음의 키가 자라다!
한국 만화의 살아있는 신화,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스토리작가 김세영이 함께 만든 만화 『사랑해』 제8권. '영희'와 '철수', 그리고 그들의 딸 '지우'를 둘러싼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가 빈센트 밀레이, 파블로 네루다, 아르튀르 랭보 등의 잠언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가족간의 애증과 화해, 아이를 낳고 키우며 느끼는 기쁨과 슬픔 등 작지만 소중한 일상의 행복과 감동이 잔잔하게 펼쳐지고 있는 이 만화는 펜으로만 그려진 흑백 만화를 허영만이 직접 1년 간 전체 컬러 작업을 하여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지녔다. 또한 책 곳곳에는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담았다.
'지우'는 '철수'와 '영희'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란다. '지우'는 이제 다섯 살이 되었고,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다. '철수'와 '영희'는 쉬지 않고 말을 할 줄 아는 '지우'가 사랑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지우'는 엄마와 아빠가 서로를 사랑하고, '지우'도 엄마와 아빠를 사랑하고, 엄마와 아빠도 '지우'를 사랑한다는 것을 발견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