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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몇 시

지금은 몇 시

  • 최정선
  • |
  • 보림출판사
  • |
  • 2015-12-22 출간
  • |
  • 24페이지
  • |
  • ISBN 97889433102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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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잘 준비를 하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을 그린 그림책『지금은 몇 시?』. 다세대주택 한 지붕 아래 여섯 가족의 일상이 오밀조밀 정겹다. 잠자기 전에 아이들이 해야 할 일들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저마다 개성이 두드러지는 주인공들뿐 아니라 물건을 배달하러 온 택배 기사, 옥상 위까지 올라가서 열정적으로 순찰하는 경비 아저씨, 늦도록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 주변 인물들도 흥미롭고,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과 달라진 시간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금은 몇 시? 꾸벅꾸벅 졸다가 아아함 하품할 시간,
더 놀겠다고 떼쓰다가 야단맞기 딱 좋은 시간,
두 팔 벌려 꼬옥 안고 ‘잘 자요 뽀뽀’를 할 시간!

한 지붕 여섯 가족의 알콩달콩 저녁 시간
저녁 여덟 시, 거리엔 어둠이 짙게 깔리고 집들은 환히 불을 밝혔다. 저마다 바쁜 하루를 보낸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잠자기 전 느긋한 한때를 보내는 시간. 한 지붕 아래 여섯 집이 옹기종기 들어선 아담한 다세대주택 환한 유리창 너머로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
삼층에 사는 잠꾸러기 비글 가족은 벌써부터 졸음이 쏟아진다. 거실 소파에 파묻혀 입이 찢어져라 하품을 하는 이는 이마에 팬 주름으로 보아 할아버지인가 보다. 할아버지 옆구리에 파고든 아이는 꾸벅꾸벅 졸고 있고,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듯 위태로운 자세로 곯아떨어진 젊은 아빠 혹은 삼촌은 바닥에 나동그라진 수험서로 짐작컨대 구직 중인 듯. 동그란 안경에 운동복 차림이 꼭 닮아 웃음을 자아내는 세 식구 뒤로 벽시계가 보인다. 지금은 몇 시일까? 여덟 시 오 분. 아니, “꾸벅꾸벅 졸다가 아아함 하품할 시간.”

우리가 시간에 이름 붙인다면
이층에 사는 아기 토끼는 빨간 리본을 나풀거리며 아빠와 왈츠 삼매경이다. 머리에 썼던 왕관이야 굴러 떨어지든 말든 신이 났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무도회가 끝날 시간, 이제는 방으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토끼네 옆집에서는 장난꾸러기 쌍둥이 강아지들이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으며 벌을 선다. 그 윗집 아기 곰은 아빠와 함께 얌전히 잠잘 채비를 하고 있다. 지금은 “더 놀겠다고 떼쓰다가 야단맞기 딱 좋은 시간”이자 욕실에 가서 “쉬야 하고, 손 씻고, 치카치카 이 닦을 시간”이기도 하다.
밤은 점점 깊어 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잠잘 준비를 하는 아이들. 어른들은 아이들을 재촉하고, 아이들은 늘어놓은 장난감을 정리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그림책을 골라 방으로 간다. 지금은 잠자리에 누워 “내일은 무얼 하고 놀까, 신나는 계획을 세울 시간”이기도 하고, 아직껏 넘치는 에너지를 이불 위 레슬링에 쏟아 부으며 “잠자기 전에 준비운동을 할 시간”이며, “이불 속에 폭 파묻혀 그림책을 읽을 시간”이다. 이제 곧 “두 팔 벌려 꼬옥 안고 ‘잘 자요 뽀뽀’를 할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하나둘 꿈나라로 떠날 것이다.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베드타임 스토리
아이들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잘 준비를 하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을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았다. 다세대주택 한 지붕 아래 여섯 가족의 일상이 오밀조밀 정겹다. 잠자기 전에 아이들이 해야 할 일들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저마다 개성이 두드러지는 주인공들뿐 아니라 물건을 배달하러 온 택배 기사, 옥상 위까지 올라가서 열정적으로 순찰하는 경비 아저씨, 늦도록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 주변 인물들도 흥미롭고,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종류의 시계들과 달라진 시간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간의 흐름을 씨줄로, 여섯 집에서 제각기 벌어지는 상황을 날줄로 엮으니 그림책의 ‘보는 즐거움’은 더욱 커졌고, 독자들은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 조각을 맞추고, 빈 곳을 채우고, 이야기를 확장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하게 된다. 공동주택이 대세가 된 주거 현실을 반영하고,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일하는 엄마, 육아를 담당하는 아빠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을 제시하여 문화적 편견 해소에 도움을 주려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얼른 씻으라고 치우라고 자라고 아이를 닦달하거나 설득하는 게 아니라, 어른과 아이에게 함께 시간에 이름을 붙여 보라고 권한다. 시간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시간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베드타임 스토리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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