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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맹자 유학의 변신은 무죄

공자&맹자 유학의 변신은 무죄

  • 강신주
  • |
  • 김영사
  • |
  • 2013-04-11 출간
  • |
  • 203페이지
  • |
  • 152 X 223 mm /382g
  • |
  • ISBN 97889349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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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양사상에 있어서 유교의 위상은 실로 그 세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그 만큼 유교의 영향력은 동양권 내에서는 대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상의 태동기 시대에는 가장 천대 받을 수 밖에 없던 사상이라는 것은 좀 의하한 부분이겠지만, 유학의 전통과 발전사를 살펴 보면 실로 학문적 스펙트럼과 깊이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유학 사상은 한마디로 정리가 되지를 않는다. 각 저자마다 보는 관점이 상이하고, 그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기때문에 유학이라 사상을 이해하는 데 참 많은 혼란이 있었다. 게다가 맹자, 순자, 주자에 이르러서 성리학 등 그 시대적 변천에 따른 사상의 스펙트럼이 확장 되면서 이러한 고충은 더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지식인마을 시리즈 책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강신주라는 저자가 유학에 대해 명쾌하게 기술하고 있고, 핵심을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공자의 예, 맹자와 순자의 유교 발전사에 있어서 역할, 본성론, 그리고 이 본성론이 가지고 있는 당시 정치적 맥락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 유학에 대한 혼란스러운 이론적 이해가 넓어졌다는데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자가 말하는 예라는 것이 결국에는 옛 것의 복원이라는 일종의 회귀적인 성격의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 둘 필요가 있다. 유교가 태생적으로 보수성을 갖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유교가 고려시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여질 당시, 신지식인들의 진보적인 성격을 갖는 패러다임으로서 받아들여졌다는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사상이라는 것이 이토록 시대가 지나면서 퇴색되고, 진보에서 보수로 회귀한다는 순환론적인 시스템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지금 유학 사상이 이 사회에 새로운 대안적 패러다임으로 다시 등장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역사라는 관점에서 볼때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작업은 꼭 필요할 것 같다. 마치 사상적 논의가 순수한 영역에서 머물기 보다는 정치적 논리를 뒷 받침하는 이론으로서 기능을 했다는 점을 안다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등불을 밝혀 줄수는 있을 것이다.
 

목차

1장 지식인 마을로의 초대
공자와 맹자 사상으로의 초대

2장 지식인과의 만남
1. 유학의 창시자, 공자
천하의 도를 주례로 회복하자
공자, 형벌을 버리고 예를 택하다
군자의 덕으로 소인을 이끌다
수치심의 정치학
예를 따르면 인에 이른다
인보다 예가 우선이다
2. 공자보다 더 위대한 『논어』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자기분열에 빠진 군자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
여자와 소인에게 쩔쩔맨 공자
공자를 의심한 장자
공자보다 더 위대한 『논어』
3. 유학 이론의 파수꾼, 맹자
공자의 유학 사상을 구출하라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네 가지 본성, 인의예지
대인과 군자가 통한다
맹자의 성선설은 타당한가?
4. 맹자 vs. 고자와 순자
맹자의 목적론을 비판한 고자
인간 본성에 대한 논란
순자, 성악설로 맹자에 맞서다
공권력과 규범을 대변한 순자
5. 신 유학자 주희의 공맹 읽기
불교와 투쟁한 신유학
주희 철학의 핵심, 성즉리(性卽理)
인간과 사물 안의 태극
사물을 탐구하여 본성을 깨닫는 방법
인으로 세계정신을 나타내다
6. 실학자 정약용의 공맹 읽기
주자학을 비판한 정약용
선한 마음에서 선한 행동으로
인간의 본성에 자유의지를 도입하라
선과 악의 기로에 서서
실천의 윤리학으로

3장 지식토크, 테마토크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

4장 이슈@지식
호주제는 과연 평등한 제도인가?
동양의 인성론은 정치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강제된 도덕은 윤리적인가?

5장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키워드 찾기
깊이 읽기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연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금은 연세대, 경원대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낡고 고루해 보이는 유학 사상이 먼지를 털어내고 독자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도서소개

지식인 100인의 사상과 그 상호작용을 엮은『지식인마을』시리즈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이 함께 사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지식을 얻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통합적 지식교양서이다. 국내의 젊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학문의 경계와 분야를 허물고 인류의 지식과 대중을 연결하고자 했다. 이슈를 중심으로 여러 관련 분야를 함께 다루었으며, 분야를 뛰어넘는 지식인들의 영향 관계를 서술하였다.

이 시리즈는 인문, 자연, 사회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의 대표 지식인 100명을 촌장과 일꾼, 즉 개척자와 계승자로 등장시킨다. 각 권마다 '지식인 지도'를 그려 지식인들의 관계를 계승, 비판적 계승, 대립, 타분야 영향으로 표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제3권 <공자 & 맹자>에서는 춘추전국의 혼란 속에 혜성처럼 등장한 공자와 맹자의 사상이 어떻게 동양을 재패했는지 살펴본다. 공자, 맹자, 고자, 순자, 주희, 정약용 등 대표적 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계승, 발전하며 끊임없이 변모해 온 유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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