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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

  • 하치카이 미미
  • |
  • 파란자전거
  • |
  • 2011-08-20 출간
  • |
  • 88페이지
  • |
  • 165 X 225 X 15 mm /239g
  • |
  • ISBN 9788994258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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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양이 살고 있나요?

말도 행동도 느려 터진 느릿느릿 양
말도 행동도 빨리 해치우는 빨랑빨랑 양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양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친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달라서 친구가 된 두 양의 이야기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은 파란자전거의 저학년 창작동화 시리즈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의 2단계 읽기물입니다. [친구는 나를 보는 거울]이라는 주제를 시인의 감성으로 잔잔하게 그려내면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지요.
아이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집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첫 사회, 즉 또래집단과 학교에 발을 내딛으면서 '친구'를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던 사회에서 내가 아닌 타인을 인식하고 알아가는 사회에 들어서는 것이지요.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아이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동화됩니다. 그러나 엄마나 어른들의 편견이 개입된 아이들은 타인을, 친구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집단에 쉽게 동화되지 못합니다. 이처럼 태초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어떻게 다가가고 이해하고 배려하는지를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양을 통해 잔잔하게 들려주는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은 서로 다른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내 안에 숨어 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합니다.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은 서로의 단점을 고치려 들지 않고 오히려 아주 단순한 한마디, "그래?" 또는 "그런가?" 등으로 상대방 또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감동을 강요하지 않고 주제를 주입하려 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지요. 두 양들의 대조적인 행동은 가끔씩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일 년에 한번 털을 깎으러 가는 날 생긴 일이라든가, 자신의 털로 친구를 위해 목도리를 짜는 이야기 등은 양을 의인화하기는 했으나 양의 생태를 잘 활용해 독특한 소재로 이끌어냈음을 알 수 있지요.
부드러운 운율이 살아있는 시적인 문장과 흑백의 대조와 여백으로 마음에 여운을 주는 그림이 어우러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양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더욱 따뜻하게 해 줍니다.

친구의 등만 보는 양과, 친구를 기다리기만 하는 양
전망 좋은 언덕에 나란히 자리 잡은 옆집에 양 두 마리가 살아요. 한 집에는 이름처럼 말도 행동도 느려 터진 느릿느릿 양이 살고요, 그 옆집에는 늘 서두르는 성격 급한 빨랑빨랑 양이 살지요. 아무리 살펴봐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양은 친구입니다.
일 년에 한 번, 털을 깎으러 가는 날이었어요. 느릿느릿 양은 빨리 한다고 하는데도 늘 빨랑빨랑 양보다 늦습니다. 털을 깎기 위해 마을로 가는 길, 두 양은 매년처럼 꼭 그만큼의 거리를 두고 걸어야 했어요. 느릿느릿 양은 망원경을 꺼내 빨랑빨랑 양의 등을 보며 생각했지요. '왜 난 늘 친구의 등만 보는 걸까?' 그 시간 빨랑빨랑 양은 나무에 앉아 쉬면서 생각했습니다. '왜 난 늘 친구를 기다리기만 하는 걸까?' 그러나 털을 깎고 난 뒤, 늘 그렇듯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하는 두 양은 마을길을 나란히 걷고 있었어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말이죠.
이 이야기는 성격과 생각과 생김새가 상반된 두 양이 친구가 되어 항상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텃밭도 가꾸고, 낯선 장소로 여행도 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5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점차적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맞춰 나가는 모습들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들의 행동은 의식적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지요. 어른들이나 사회의 편견만 없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타인을 받아들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보는,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편견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에 쏟아진 찬사들
내용과 단어 등 모두 아이들을 위해 쉽게 쓰여졌지만 어른들이 보기에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문장과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한다. 시인인 저자가 가진 힘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장에 한 마리 양이 멀리 떠나는 것으로 끝나고 있는데, 처음에는 조금 놀랐으나 이 또한 여운을 남기는 간결하고 산뜻한 마무리이다._아마존 독자평

친구는 자신을 보는 거울, 시적인 여유로움이 있는 두 마리 양의 짧은 이야기. 천천히 읽어도,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다._산케이 신문

두 마리 양의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간간이 나오는 일러스트도 마음에 남는다. 또한 귀여운 아기 양 이야기일 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여운이 많이 남는다. 우리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도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행복한 일이다. _마이니치 신문

목차

가뿐해지는 날

상자 속 알맹이

나뭇잎

왕이 사는 마을

파란 목도리

헤어지는 날

저자소개

저자 하치카이 미미는 1974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시인이자 소설가로 동화책과 그림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시집에 ‘나카하라 주야 상’을 수상한 《당장이라도 여유로워지는 진지陣地》,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을 수상한 《먹는 자는 먹히는 밤》, 《숨기는 잎》이 있고, 소설에 《홍수정紅水晶》《전신轉身》, 수필집에 《공작 날개의 눈이 보고 있다》《하늘을 끌어당기는 돌》《비밀 행동》이 있습니다. 그림책으로는 《혼자 사는 노조미 씨》 《에스카르고의 새벽》, 시화집으로 《밤의 그림책》이 있으며, 안데르센의 《엄지공주》를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도서소개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

읽기 습관이 정착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자신의 읽기 수준에 맞춰 총3단계 중에 골라 읽도록 구성한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제7권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 그림과 글을 함께 보며 상상하는 2단계에 해당하는 동화다. 말과 행동이 느려 터진 느릿느릿 양과 말과 행동을 빨리 해치우는 빨랑빨랑 양 등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양의 우정에 대한 유쾌하고 감동적 이야기 5편을 수록하고 있다. 부드러운 운율이 살아 있는 시적 글에다가, 컬러와 흑백이 번갈아가며 등장하는 그림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북돋우면서 친구의 의미에 대해 일깨운다. 자신과 다른 타인을 편견없이 이해하고 배려하며 친구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뒷부분에는 '씽씽 생각페달을 밟아라'를 실었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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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단계 7)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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