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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따라 흘러흘러

다리 따라 흘러흘러

  • 최정이
  • |
  • 파란자전거
  • |
  • 2013-03-10 출간
  • |
  • 152페이지
  • |
  • 180 X 245 X 20 mm /308g
  • |
  • ISBN 9788994258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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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리,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고
조상들의 땀과 삶과 지혜를 고스란히 우리에게 전달해 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옛날옛날에 고집쟁이 아들이 살았는데~

누구나 한 번쯤은 할머니나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이야기 중에는 유명한 우리 동화도 있고, 우화도 있고, 세계명작동화도 있고, 물론 위인전도 있겠지요. 그러나 지금부터 말할 옛날이야기란 글로 써서 전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바로 설화이지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는 이렇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특히 설화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생각,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이런 설화를 통해 고대 인류의 생각과 생활을 연구하기도 한답니다.
[설화 속 우리 역사] 시리즈는 우리 민족의 삶과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설화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산성, 다리, 종과 탑, 장승 등 조상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화유산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그 속에 담긴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쉽고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옛날옛날에 산성 따라 굽이굽이》에 이어 두 번째 책인 《옛날옛날에 다리 따라 흘러흘러》는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까지 이어 주었던 다리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고 옛사람, 옛것에 대한 의문과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다리 저 다리 건너건너 조상들의 삶이 흐른다
10가지의 다리 설화 속 주인공들은 왠지 허점이 많고 나약해 보입니다. 대책 없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 버리는 효자 큰쇠, 죽으러 가는 길인 줄 알면서도 스스로 나서는 임금의 죽마고우 차사, 궁궐보다 다리 아래의 움막이 더 좋다는 거지, 일껏 힘든 일을 하고도 돈 몇 푼을 훔쳐서 제 공을 무너뜨린 청년 한돌 등 현실에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인물들이 등장하지요. 그러나 이 주인공들은 우리가 옳다고 믿었던 기존의 것들을 속 시원하게 뒤집습니다. 권위만 앞세웠던 아버지가 먼저 아들에게 사과하고, 스님은 노동과 배려로 율법이나 운명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며, 도둑은 ‘우리’라는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이기심을 알려 주고, 양반은 끔찍이 여기는 조상 제사에 제 스스로 조롱을 당하고, 거지들은 없는 삶의 자유를 보여 주지요. 그런 저마다의 삶의 방식과 문화가 다리를 짓는 힘이 되고, 그 다리는 사람과 사람들의 삶이 만나는 곳이 됩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역사를 담아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설화가 바탕이 된 이 책이 여러분을 옛사람들의 삶이 깃든 다리로 이끄는 안내자가 될 것이고, 나아가 힘의 역사에 가려진 뿌리 깊은 민생의 역사에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옛이야기로 배우는 조상들의 삶과 아름다운 문화유산
[설화 속 우리 역사]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옛날옛날에 다리 따라 흘러흘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리에 얽힌 설화를 찾아내어 역사 속 민중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역을 나눌 때도 강이나 개천을 경계로 지역을 구분할 정도로 곳곳에 크게는 강, 작게는 개울이 많아요. 물이 많다는 것은 좋지만 이러한 강이나 개천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단절시키는 원인이기도 했지요. 이러한 소통을 돕기 위해, 그리고 생활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다리입니다. 물론 전쟁에서 적을 따돌리기 위해, 임금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짓는 다리로 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실질적인 필요에 의해 지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다리에는 서민들의 땀과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다리 10여 개에 얽힌 설화를 소개하고(옛이야기)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리의 역할과, 다리의 종류에 어떤 것이 있고 다리를 둘러싼 조상들의 과학적 지식과 지혜를 정보면에 소개하지요.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다리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소개해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박하지만 진실된 설화처럼, 이 책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쉽게 찾아가 역사의 현장을 몸소 느끼며 역사와 조상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글쓴이의 말
누가, 왜, 다리를 지었을까요?

01 화살 맞은 다리 [살곶이다리 이야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두 사람의 이별을 지켜본 다리 이야기
다리도감>>영도교와 살곶이다리

02 진짜 도둑 [미내다리 이야기]
이런 얘기 저런 얘기>>처자와 스님의 쌍다리 이야기
다리도감>>미내다리와 처자다리

03 아들이 지은 공덕 [뗏목다리 이야기]
이런 얘기 저런 얘기>>귀신에 얽힌 다리 이야기
다리도감>>뗏목다리와 벌교 홍교

04 거지에게 복 받은 임금 [수표교 이야기]
이런 얘기 저런 얘기_복이 깃든 다리 이야기
다리도감>>수표교와 배진강 홍교

05 큰쇠와 심술쟁이 김 대감 [조석다리 이야기]
이런 얘기 저런 얘기>>효성에 얽힌 다리 이야기
다리도감>>고막석교

저자소개

저자 최정이는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고, 《거짓말 포인트가 적립 됐습니다》로 MBC창작동화상을 받았다. 기획팀 ‘아해와 이야기꾼’에서 《어린이가 닮고 싶은 조선의 고집쟁이들》 《옛날옛날에 산성 따라 굽이굽이》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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