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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하라

사랑하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사랑하라

  • 김복남
  • |
  • 규장
  • |
  • 2015-12-24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6097434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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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삶으로 그리는 사랑
1장 사랑은 포기하지 않는 것
2장 잊을 수 없는 약속
3장 버릴수록 채워주신다

2부 상처를 덮는 사랑
4장 고통의 시간을 함께 걷다
5장 주고 또 주는 사랑
6장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3부 기적을 부르는 사랑
7장 기다림의 열매
8장 사랑이 힘이다

맺음말
감사의 글

도서소개

26년간 세브란스 재활병원의 전도사로 환자들의 영적 건강을 보살피면서도 국내외로 3,700번의 집회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김복남 전도사.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전도하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녀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의 삶을 결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랑을 하루도 미루지 말라고 말한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라고 전한다. 사랑하기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그녀의 이야기와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고 살기 위해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드로전서 4:8

“사랑을 하루도 미루지 말라!”
26년간 병원에서 전심으로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3,700번의 집회를 다닌 눈물의 전도자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복남 전도사의 사랑복음서

[본문 속으로]

“어두운 밤과 같은 인생에도 아침은 반드시 온다!”
낙심하지 말고 주님과 함께할 그날을 소망하라

고통의 밤을 지나온 사람만이 아침이 얼마나 눈부신지 알 수 있다. 절벽 바위에서 밤을 새면서 남편 대신 죽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맞이했던 그 아침을 잊을 수 없었다.
나는 수없이 많은 밤을 컴컴한 창가에서 기다렸다. 남편은 밤마다 너무 많이 아팠다. 아침이 오면 왠지 기적이 일어날 것 같았다. 그래서 아픈 남편을 눕혀놓고 창가에 서서 아침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다.
“힘들고 어려운 내 인생이 저 어두운 밤과 같구나. 이 긴 터널은 언제쯤 끝이 날까?”
지금 당신이 홍해 앞에 와 있는 것 같은 위기를 만났거나, 수르 광야의 사흘 길을 헤매는 지루한 고난을 당하고 있거나, 쓴물이 있는 마라를 만나 크게 낙담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곳이 어디든 낙심하지 말길 바란다. 분명히 엘림에 이르게 될 것이다. 반드시 출구가 나타난다.
내 궁극적인 아침은 부활의 아침이다. 더 이상 병든 자나 아픈 자가 없고, 외로운 자나 가난한 자도 없는 부활의 아침, 그 눈부신 아침을 기다릴 것이다.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그날에 그곳으로 먼저 간 남편을 만날 것이다. 또 내 품에 안겨서 떠나간 환자들, 내 손으로 눈을 감겨준 그 많은 이들을 만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사랑이다!”
진실한 사랑은 어떤 사람이라도 변화시킨다

재활병원에 11년 동안 입원한 한 전신마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의 얼굴이 늘 해와 같이 빛났다. 하루는 그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그가 말했다.
“제가 삼십 대 초반에 택시기사를 하다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습니다. 처음 3년 동안은 죽을 생각만 했지요. 그런데 아내가 울면서 말하더군요.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고. 자기가 내 팔과 다리가 되어 평생 밥도 먹여주고, 옷도 입혀주고, 다 해줄 거라며 절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아이들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제 기저귀를 채워주면서 ‘아빠, 힘들지만 오래 살아줘. 이 다음에 우리가 훌륭한 사람이 될게’라고 말해줘요.”
그는 자신이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는 강한 확신이 들어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움직일 수 있는 얼굴 근육으로 아이들과 아내에게 넉넉한 웃음이라도 보여줘야지.’
그래서 종일 개그 프로그램을 보며 흉내 내면서 가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웃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진실한 사랑이 전신마비 환자를 천사의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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