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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곗덩어리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 |
  • 시공사
  • |
  • 2017-04-27 출간
  • |
  • 300페이지
  • |
  • 137 X 210 mm
  • |
  • ISBN 9788952778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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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때로는 구슬프고 때로는 ‘웃픈’ 우리네 삶의 천태만상
세계 3대 단편작가 기 드 모파상의 걸작 단편 선집

오 헨리, 서머싯 몸, 헨리 제임스 등 현대 단편작가들의 스승
세계 3대 단편작가 기 드 모파상의 걸작 단편 선집


영국의 에드거 앨런 포,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작가로 평가받는 기 드 모파상의 걸작 단편 선집 《비곗덩어리》가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51권으로 출간되었다. 300여 편에 달하는 그의 중단편 중 열세 편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이번 선집은 그의 작품 세계가 보여주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단편작가로서 모파상의 재능이 가장 빛을 발하는 순간은 그의 염세주의와, 인간의 위선과 속물성에 대한 혐오가 만나 상승작용을 일으킬 때이다. 전쟁에 패한 조국을 버리고 각기 다른 이유로 국경을 넘으려 하는 10인의 등장인물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허위의식을 꼬집은 <비곗덩어리>가 그 대표적인 예로, 이번 선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스승 플로베르와 후대의 거장 앙드레 지드에게 불멸의 걸작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우리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삶의 아이러니를 기막힌 반전 안에 담아낸 <목걸이>, 아무리 지순한 사랑일지라도 돈이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부르주아 사회에서는 헌신짝만큼의 가치도 없음을 끝까지 잔인하게 주지시키는 <의자 고치는 여인>에서도 모파상의 염세주의는 빛을 발한다.
넉넉지 않은 월급쟁이 가장이 어쩌다가 특근 수당이 생기자 허영심에 말을 빌렸다가 자해공갈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노파를 만나 예기치 못한 곤란을 겪게 되는 <승마> 역시 인간의 어리석음과 교활함을 비웃는 작가의 시선이 느껴지지만, 그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모파상의 손을 빌어 생생하게 되살아난 능글맞고 교활한 노파와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무능한 부르주아의 딱한 이야기는 시쳇말로 ‘웃픈’ 이야기의 전형이라고 할 만하다. 또한 그의 고향이기도 한 노르망디 지역 촌사람들이 대거 등장하여 귓속의 벌레를 두고 한바탕 촌극을 벌이는 <벨옴 영감과 벌레>, 지역 명물에다 마누라 골리기가 특기인 주당 투안이 풍을 맞아 자리에 누운 후 아내에게 구박받다 달걀까지 품게 되는 기막힌 소동을 그린 <투안 영감>은 서머싯 몸이 극찬했던 모파상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자질을 엿보게 해준다. 해학과 풍자의 대가 김유정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한편에는, 시대를 앞서간 장르의 개척자 모파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밤중에 일어난 가구들의 집단 탈출을 소재로 정상과 광기, 현실의 논리와 초현실의 논리의 경계를 묻는 환상소설 <누가 알겠는가>와 지나치게 아름다운 아내의 미모가 초래한 불편한 동거를 두고 사랑과 남녀관계를 되짚는 철학 소설 <무익한 아름다움>은 당시의 자연주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색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작품들과 결을 달리하는 순정한 사랑 이야기 <페를 양>에 이르면 헤밍웨이를 비롯한 후대의 대가들이 왜 이 19세기 작가를 단편문학의 전범으로 삼았는지 실감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1850.8.5~1893.7.6)은 1850년 8월 5일,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소도시에서 하급귀족인 아버지 귀스타브 드 모파상과 부유한 부르주아 가문의 딸, 어머니 로르 르 푸아트뱅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열 살 무렵 부모님이 이혼한 후 어머니를 따라 에트르타로 이주했다. 바다와 들판 사이에 자리한 이곳의 풍광과 고전문학, 특히 셰익스피어에 조예가 깊었던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 문학의 세계에 입문했다. 어머니 로르는 작가 플로베르와도 막역한 사이였다. 1869년부터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했으나, 이듬해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발발하자 학업을 중단하고 군에 자원했고, 이때 경험한 전쟁의 참상이 를 비롯한 많은 작품의 원천이 되었다. 1972년 해군성에 입사, 생계를 유지하며 밤이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플로베르에게 직접 문학 지도를 받으며, 졸라, 위스망스, 도데 등 당대의 위대한 문인들과 교우하게 되었다. 1880년 졸라가 이끄는 자연주의 그룹의 젊은 작가들과 함께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을 소재로 한 단편집 《메당의 저녁나절들》을 출간, 여기 실린 가 문단의 극찬을 받으며 작가로서 데뷔했다. 이어 출간된 첫 단편집 《텔리에의 집》 역시 호평을 얻었다. 이후 10년간 약 300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한 그는 를 비롯한 유수의 작품들로 안톤 체호프, 에드거 앨런 포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작가로 평가받는다. 1883년에는 6년여의 집필 과정을 거쳐 완성한 첫 장편 《여자의 일생》을 출간, 이듬해까지 2만5천 부가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장편 《벨아미》 역시 넉 달 동안 37쇄를 찍는 성공을 거두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작가로서의 명성과 부를 한데 거머쥐었으나 신경 질환 및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으며 1891년에는 전신 마비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1892년 자살 기도를 한 후 정신병원에 수용되었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하고 이듬해인 1893년 4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도서소개

에드거 앨런 포,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작가로 평가받는 기 드 모파상의 걸작 단편 선집 『비곗덩어리』. 300여 편에 달하는 그의 중단편 중 열세 편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이번 선집은 그의 작품 세계가 보여주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스승 플로베르와 후대의 거장 앙드레 지드에게 불멸의 걸작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표제작《비곗덩어리》, 모파상의 염세주의가 빛을 발하는 《의자 고치는 여인》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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