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동맹과 전쟁, 대내외 정책 등에 초점을 맞춘 유럽사 대서사시!
근세 이후 현재까지 유럽의 역사를 패권투쟁의 관점에서 다룬 『유럽』 제1권. 이 책은 유럽이 어떻게 세계를 장악하게 됐는지, 그 과정에서 벌어진 역사는 물론, 오늘날 유럽과 미-소의 대결 및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그리고 국제관계 등 모든 것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전해준다. 더불어 이슬람권과의 관계 등 오늘날의 전 세계적인 관심사까지 조망하고 있다. 1권에서는 1453년 오스만에 의한 콘스탄티노폴 함락과 백년전쟁 종식 이후 나폴레옹의 패전에 의한 빈 체제까지를 다룬다.
아일랜드 출신의 역사학자이자 국제정치학을 가르치는 저자 브랜든 심스는 고대 서로마 제국의 핵심 지역이자 로마제국의 명칭을 이어받은 신성로마제국, 즉 유럽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영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히틀러, 처칠, 루스벨트 등 역사속의 인물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동서독이 왜 분리되고 어떻게 통일 되었는지, 반유대주의 및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긴장 관계는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독일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이유로 분단된 우리는 독일이 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보여준 서독의 외교 정책을 참조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