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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서원의 위상

조선후기 서원의 위상

  • 차장섭 , 구완회, 정경주, 권진호, 정우락
  • |
  • 새물결
  • |
  • 2015-12-23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555938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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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장 도산서원의 정치적·사회적 역할과 위상
2장 조선시기의 도산서원과 예안현감
3장 정읍례와 도산 강규
4장 한시로 쓴 심원록 - 한시에 그려진 도산서원과 그 위상
5장 도선서원에 대한 문화론적 독해 - 일기와 기행록을 중심으로

도서소개

지식-권력-정치의 관계로 파헤쳐보는 조선시대의 새로운 얼굴 조선 후기의 서원을 통해 21세기 지식사회를 되돌아보는 [조선후기 서원의 위상]. 조선중기에 등장해 조선후기에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서원’은 성리학의 내재적 구조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조선 시대의 서원을 ‘서원은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였을까’를 주제로 5개의 프리즘으로 조명한다.
조선 후기 서원에 대한 본격적 탐구!
서원 중의 서원 도산서원에 대한 심층적 연구

‘서원과 사람들’을 중심으로 보는 새로운 미시사 연구
지식-권력-정치의 관계로 파헤쳐보는 조선시대의 새로운 얼굴
조선 후기의 서원을 통해 21세기 지식사회를 되돌아보다

ㆍ 조선후기에 성리학이라는 통치 이념은 서원이라는 형식을 통해 비로소 물질화, 토착화된다. 서원은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는 어떤 존재였을까?

성리학은 새로운 건국이념으로 지식인 상층에 의해 채택되었지만 조선중기의 각종 사화가 잘 보여주듯이 정치와 사회 속에서 굳건히 지배 이념으로 자리 잡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즉 사회 일부의 지식인의 새로운 이데올로기에서 사회 전체의 행위와 관행을 지배하는 존재로 물질화되는 데는 많은 우여곡절과 변형을 겪어야 했다. 조선중기에 등장해 조선후기에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사원’은 성리학의 이러한 내재적 구조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우선 지방에 위치해 지방민의 삶 속에 녹아들어가려고 했으며, 단순히 ‘위인지학을 넘어 위기지학을 지향’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념을 넘어 실천을 지향하는 등 성리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 점에서 왕조만큼이나 조선 시대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조선 시대의 서원을 ‘서원은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였을까’를 주제로 5개의 프리즘으로 조명한다. 우선 차장섭은 일종의 서원의 통사를 통해 조신 시대의 사회와 정치의 변화 속에서 서원 또한 어떤 식으로 도전과 응전을 통해 변신과 쇄신을 거듭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구완희는 도선서원과 도선서원이 위치해 있던 예안현감 사이의 관계의 긴 역사를 통해 도산서원이 정치권력과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충돌하고 화해하고 종속되고 독립했는지를 흥미진진한 권력의 고고학을 통해 보여준다. 정경주는 다시 서원 내부로 시선을 돌려 서원 속에서 공부하고 생활한 사람들의 학습 규정과 생활사를 미시적으로 추적한다. 권진호는 한시로 그려진 도선서원을 통해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마음속에서는 도산서원이 어떻게 상징화되었는지를 예술사적으로 탐구한다. 이어 정우락은 도선서원을 심방한 지식인들의 각종 기록을 통해 도산서원을 바라본 네 가지 시선이 어떻게 교차했는지를 추적한다. 이처럼 이 책은 도사선원의 내외를 아우르면서 거시적 시작과 미시적 시각을 교직시켜 도선서원의 종합적인 상을 제시하면서 지식과 권력, 지식과 권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해왔는지를 포괄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또한 역사, 문학, 여행, 정치 등 교차 학문적 접근을 통해 조선 시대에 이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던 서원의 상을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기도 하다. 조선 시대 지식인들이 문사철을 겸비했듯이 서원 또한 정치, 사회,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기도 했다. 따라서 서원에 대한 본격적 연구 또한 당연히 교차 학문적 접근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은 5개의 상이하지만 사로 밀접하게 연결된 시선을 통해 도산서원의 다양한 모습을 오늘날에 생생히 살아 있도록 만드는 역사학의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ㆍ 위인지학에서 위기지학으로: 옛 거울로 오늘을 돌아보다. ‘지식’의 사회적?정치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반성을 향하여

‘위기爲己는 도를 자기 몸에 얻으려고 하는 것이고, 위인爲人은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것이다.’ 이처럼 도라는 지식은 ‘위인’을 위한 것이 될 수도 또 ‘위인’을 위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서원은 이처럼 ‘위인’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위기’를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조선시대의 성리학하면 ‘이기논쟁’ 같은 추상적 논쟁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또한 성리학하면 ‘과거’를 떠올리듯이 대중의 이미지 속에서 조선 시대 성리학은 ‘위인지학’의 이미지로 굳어져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의미에서 조선 시대의 성리학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우리에게 불러온다. 먼저 성리학이 추상적인 관념 체계가 아니라 삶 속의 실천철학이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두 번째는 서울에서 정치를 행하는 추상적 원리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의 구체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리로서도 굳건히 뿌리내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셋째 성리학은 ‘과거’라는 위인지학이었던 것만큼이나 위기지학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성리학이 조선 시대에 하나의 추상적 체계에서 서울과 지방, 그리고 일부 지식인이 아니라 전체 지식인을 포괄하는 하나의 통치술로 변형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도산서원에 대한 이처럼 새로운 탐구는 대학이 입시학원만도 못한 모습을 곳곳에서 노정하고 있는 오늘날 여러모로 우리 사회를 옛 거울에 비쳐볼 수 있는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 사실 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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