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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야 넌 뭘 했니

꼬리야 넌 뭘 했니

  • 여을환
  • |
  • 길벗어린이
  • |
  • 2012-12-10 출간
  • |
  • 34페이지
  • |
  • 209 X 294 X 15 mm /396g
  • |
  • ISBN 97889558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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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난센스의 즐거움이 있는 엉뚱하고 재미난 이야기
여우가 살코기를 물고 달아납니다. 개가 눈치를 채고 여우를 쫓기 시작해요. 여우는 산으로 도망쳐서 얼른 바위틈으로 숨었어요. 안심이 되어 기분이 좋아진 여우가 묻습니다. “코야, 넌 뭘 했니?” 코가 대답하지요. “맛있는 살코기 냄새를 맡았지.” 귀와 주둥이, 눈과 앞발, 뒷발에게도 물어요. 제각각 개가 쫓아오는 소리를 듣거나, 살코기를 꽉 물고 있거나, 숨을 곳을 찾거나, 쌩쌩 달렸다고 대답하네요. 이제 여우가 꼬리에게 묻습니다. “꼬리야, 넌 뭘 했니?” 꼬리가 대답하지요. “개가 따라오라고 살랑살랑 흔들었지.” 코랑 귀랑 주둥이랑 눈이랑 앞발이랑 뒷발이 화가 나서 꼬리를 밖으로 내쫓았어요. 그러자 밖에 있던 개가 “왕!” 꼬리를 물어 버려서 여우 꼬리가 꼬부라졌다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말도 안 된다고요? 그렇지만 혼자서 일인다역으로 역할놀이를 즐기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지어내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기발하고 재미난 발상이에요. 쫓고 쫓기는 도입부와 여우의 천연덕스러운 문답, 꼬리가 꼬부라지는 상상 밖의 결말까지, 이 책은 한창 말을 익히고 노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거예요.

말놀이의 특징을 살려 쓴 글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어느 시기에는 폭풍처럼 말을 쏟아 냅니다.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내거나, 말도 안 되는 말을 그럴싸하게 하거나, 허풍을 떨기도 해요. 주위의 온갖 사물과 대화하고, 어떤 때에는 혼자서 목소리까지 바꿔 가며 이야기를 주고받지요. 이 시기에는 말의 일관성이나 정확성보다는 말의 리듬과 의미 없는 말장난을 즐기며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게 되는데, 이런 행동은 아이들이 넓어진 경험의 폭을 언어를 통해 소화하는 과정입니다.아이들은 말놀이를 통해 어휘의 습득과 변형, 확장에 익숙해지고 창의적인 사고의 밑바탕을 기르는 거예요. 그래서 한창 말을 배우는 시기에는 아이들에게 말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지요.
이 책의 글을 보면 묻고 답하기 방식의 대화, 난센스적인 이야기, 단어의 반복 등 아이들이 열광하는 말놀이의 특징이 잘 살아 있습니다. 이런 특징은 전래동요와 옛날이야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에요. 실제로 글 작가는 오랫동안 옛날이야기를 공부하면서 자기 몸과 말을 하는 여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구상했습니다. 옛날이야기에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특징에 착안하여 간결하고 인상적인 말놀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낸 것이지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풍성한 그림
그림 작가는 글에 드러나지 않은 배경을 설정하고 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같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간결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여우와 개가 사는 장소의 이미지를 구체화하고 아저씨가 트럭에 살코기를 싣고 오는 장면을 더하여 이야기에 현실감을 부여했어요. 여우가 살코기를 뺏어 바위틈으로 숨기까지 숨 가쁘게 쫓고 쫓기는 장면에서는 시점을 점점 멀어지게, 배경은 밝게 확장시켰고요. 그래서 여우와 개의 달리기가 간결한 글과 어우러져 훨씬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느껴지지요. 여우가 바위틈 속에서 이야기할 때는 여우의 상상을 배경으로 그려 말도 안 되는 여우의 행동을 그럴듯하고 실감 나게 했습니다. 꼬리가 꼬부라진 여우의 모습을 묘사할 때는 눈물을 찔끔 매단 얼굴은 작게 그리고 꼬부라진 꼬리를 크고 과장되게 그려 이야기의 우스꽝스러움과 엉뚱함을 강조했지요. 살코기를 먹으며 웃고 있는 여우의 모습과 밤중에 자기 집에서 쉬는 여우의 모습까지 그려 넣어 더욱 유쾌하고 흡족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콩콩꼬마그림책
말놀이에 풀 빠지고 역할놀이를 즐기기 시작하는 만 2~4세 유아를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전 12권)

1. 《무늬가 살아나요》 안윤모 그림 | 유문조 글
2. 《둥!》 야마시타 요스케 글 | 조 신타 그림
3.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 남주현 글ㆍ그림
4. 《딸기 한 포기》 정유정 글ㆍ그림
5. 《무지개》 문승연 글ㆍ그림
6. 《아가야 울지마》 오호선 글 | 유승하 그림
7.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채인선 글 | 유승하 그림
8. 《톡톡톡》 주경호 글ㆍ그림
9. 《내 기타》 민정영 글ㆍ그림
10.《안녕, 달토끼야》 문승연 글ㆍ그림
11.《달토끼의 선물》 문승연 글ㆍ그림
12. 《꼬리야 넌 뭘 했니?》 여을환 글 | 윤지 그림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여을환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98년에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이 되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옛날이야기를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제 눈과 코, 귀, 꼬리와 말하는 여우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구상했습니다. 그림책 《갑돌이와 용감한 여섯 친구》를 썼습니다.

도서소개

여우의 꼬리는 왜 꼬부라졌을까요?

『꼬리야 넌 뭘 했니』는 개가 먹을 살코기를 물고 달아난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여우의 꼬리가 왜 구부러져 있는지를 재미있게 상상한 그림책입니다. 개를 피해 산 속 바위틈에 숨은 여우가 기분이 좋아서 자신의 코와 귀, 주둥이와 눈, 앞발과 뒷발에게 '넌 뭘 했니?'라고 묻는 반복적인 구성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특히 마지막에 개가 따라오라고 살랑살랑 흔들었다는 꼬리를 밖으로 내쫓아 개에게 꼬리를 물리는 장면은 반전의 재미를 줍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말놀이에 푹 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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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야 넌 뭘 했니(콩콩꼬마그림책 12)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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