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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인간의 백과사전

사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인간의 백과사전

  • 무라야마 마코토
  • |
  • 서해문집
  • |
  • 2010-09-25 출간
  • |
  • 475페이지
  • |
  • 130 X 195 X 30 mm /486g
  • |
  • ISBN 978897483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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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인간 유형을 담아낸 위대한 인간 탐구서
《사기》는 역사의 밑바탕을 이루는 인간 정신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이것이 《사기》가 2천여 년이란 긴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읽히는 이유 중 하나다. 역사를 통해 인간을 묘사하고자 했던 사마천은 《사기》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사기》 전권(130권)에 흩어져 있던 협객, 선비, 여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테마별로 정리하여 보여주고, 그에 이어 중국을 주름잡았던 공자, 노자, 맹자 등 사상가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중국 고대 사상사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인간 유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풀어 옮긴 이 책을 통해 인간을 더욱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불멸의 인간학, 사기》(전 5권)를 잇는 책으로, 《불멸의 인간학, 사기》가 《사기》를 시대순으로 엮어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했다면, 이 책은 《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테마별로 집대성해 인간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서이자 문학서이자 철학서인 이 책들은 인간이 어떻게 역사를 움직여가는지 그 장대한 광경을 보여준다. (이 시리즈는 일본의 《사기》 중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덕간문고(德間文庫)판 《사기》를 정식 계약한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기의 매력
《사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수천 명에 달한다. 이 인물들은 《사기》 안에서 인간의 본성과 개성을 동력으로 역사를 움직여간다. 《사기》에는 인간의 거의 모든 유형이 농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우리는 그 속에 들어 있는 인간 유형 중 하나일 뿐이어서 《사기》 속에 그려진 나 자신과 마주하다 보면, 인간이 보이고 세상이 그려진다.
이 책에는 사랑과 증오, 물질과 정신, 욕망과 도덕, 의리와 배신, 이익과 손해 등 인간이 겪는 다양한 갈등 상황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사마천은 인간관계를 지켜주는 힘인 의협 정신,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의리와 신념, 인간 정신의 아름다움 등 인간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지 담담히 때론 격정적으로 토로한다.

《사기》는 전권을 통해, 역사를 형성하는 큰 요인이 ‘인간관계’임을 말하고 있다. 사마천이 포착한 인간과 인간의 갈등이야말로, 《사기》가 2천여 년 동안이나 끊임없이 읽혀온 비밀이다. 여기서는 사랑과 증오, 결합과 배반, 신뢰와 오해 같은 인간관계의 다양한 형태를 《사기》에서 가려 뽑아 정리했다. 제왕이나 제후처럼 화려한 주연들뿐 아니라, 역사의 무대 뒤에서 묵묵히 일한 여러 인물을 조명하고 있다. 사마천은 이 조연들의 정신과 행동이 어떻게 역사의 저류를 만들었는지 생생히 묘사한다. 《사기》는 역사를 움직이는 것이 주역主役, 선善, 힘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가르쳐준다. 조연, 악, 무력無力까지도 역사를 형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요인이다. _본문 ‘해제’ 중에서

막막하고 고단한 삶에 보내는 위로
사마천은 의로운 사람이 이유 없이 강자에게 당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신념을 지키는 이릉을 두둔하다가 궁형(거세형)에 처해진 것만을 보아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마천은 죽음보다 더 치욕적인 궁형을 견디면서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후의 역사서 《사기》를 완성시켰는데, 비극적인 상황에 굴하지 않고 그것을 승화시켜낸 힘은 대단한 의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기》가 역사서이자, 철학서이자, 문학서로 읽힐 수 있는 것은 사마천이 처한 상황으로부터 나온 깊은 내공 때문일 것이다. 사마천이 비록 인생 실패자, 낙오자였을지는 몰라도, 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그가 남긴 것은 단순히 역사적인 지식이 아니라 막막하고 고단한 삶에 보내는 따뜻한 위로였다. 고통을 받아본 사람이 주는 위로이기에 더 따뜻한……. 인생이 고단하고 힘들다면 《사기》를 펼쳐보자.

"집안이 가난하여 죄를 면할 수 있을 만큼 재산도 없었고, 친척과 친구들은 아무도 나를 위해 변호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목석이 아닌데 감옥에 깊숙이 갇힌 채 오직 옥리와 얼굴을 마주하고 있었으니, 누구에게 내 괴로움을 호소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릉은 살기 위해 적에게 항복했기 때문에 가문을 더럽혔고, 저는 거세되어 잠실蠶室에 던져져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아아, 이런 일을 슬프다는 간단한 말로 어찌 세상 사람들에게 설명하겠습니까." _468쪽에서

현대적으로 집대성한 《사기》를 통해 오늘의 인간을 배운다!
*《사기》130권에 흩어져 있던 협객, 선비, 여인, 사상가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다 보면 인간이 보이고 세상이 그려진다!
*사마천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태사공 자서>, <임안에게 보내는 편지>는 인간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해제와 풍부한 해석! 동양 문화의 근간이자 삶과 인간을 통찰하는 지혜의 보고인 《사기》가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어렵고 딱딱한 각주로 가득 찬 두꺼운 《사기》는 치워라!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아담한 장정, 젊고 현대적인 세련된 편집!

사마천과 《사기》에 쏟아진 찬사들!
-"온 생의 무게를 펜 하나에 지탱한 채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_소설가, 박경리
-"저는 천고(遷固)라는 호를 쓰는데 ‘천(遷)’은 사기를 쓴 사마천(司馬遷)에서, 고는 한서를 쓴 반고(班固)의 이름에서 따왔어요. 제가 닮고 싶은 인물을 합쳐놓은 것이지요. 정체성을 지키면서 유연성을 잃지 않는다는 학자로서의 신념입니다." _역사평론가, 이덕일
-"《사기》는 자기가 속한 조직 안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싶거나 스스로 하나의 조직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_정당인, 유시민
-"사기를 읽느라 15년을 보냈으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 _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중국 영토를 통일한 사람은 진시황이지만, 문명으로서의 중국을 ‘발명’한 첫 인물은 사마천이다." _문화평론가, 조우석
-"《사기》는 동양 최고의 역사서이다. 역사 속 인물과 세상의 높낮이를 비춰주는 고전이다."_경영컨설턴트, 구본형
-일본의 국사라고 불리는 소설가 시바 료타로의 이름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사마천을 따라잡기가 참으로 요원하구나."이다.

목차

[해제] 역사의 바탕을 이루는 것 | 사기의 구성 | 사상의 근원 | 사상의 운명 | 사상의 배경

1장 의협 정신
1 협객들의 역할
2 쫓기는 새, 품 안에 들어오면 - 주가朱家
3 그를 얻은 것은 나라를 얻은 것과 같다 - 극맹劇孟
4 ‘거물’의 조건 - 곽해郭解
5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 예양豫讓
6 사나이로서 인정받았기에 - 섭정攝政

2장 중류의 지주
1 좋아하니까 받지 않는다 - 공의휴公儀休
2 범인은 아버지였다 - 석사石奢
3 오심의 책임 - 이리李離
4 변명보다는 먼저 행동을 - 직불의直不疑
5 완고한 자의 보은 - 주건朱建
6 신중한 사나이 - 주문周文
7 공훈 세운 것을 자랑하고 싶지 않다 - 개자추介子推
8. 근실하고 정직한 가족 - 만석군萬石君

3장 인간의 인연
1 관포지교 - 관중管仲과 포숙鮑叔
2 장검이여, 돌아가야겠구나! - 맹상군孟嘗君과 풍환馮驩
3 인간관계의 윤활유 - 우맹優孟, 순우곤淳于? , 우전優?
4 묵계는 죽은 뒤에도 이행돼야 - 계찰季札
5 불 꺼진 재, 다시 탈 수도 있다 - 한안국韓安國
6 옷은 낡았어도 - 동곽東郭 선생
7 인간을 이해하는 어려움 - 추양鄒陽의 상소문
8 예의에 어긋났다는 뜻 - 월석보越石父
9 말의 보답 - 왕 선생王先生
10. 근친들의 싸움 - 첫 번째
11 근친들의 얽힘 - 두 번째
12 궁중의 수꽃 - 등통鄧通, 한언韓?, 이연년李延年

4장 여인 군상
1 부부의 연
2 딸, 아내, 어머니, 유모
3 한漢 제국의 궁중 비화

5장 마음인가 물질인가
1 내 마음속에서 순절한 형제 - 백이伯夷 ? 숙제叔齊
2 의식주가 안정돼야
3 여러 소봉가들 - 백규白圭, 나씨?氏, 청녀淸女, 탁씨卓氏, 병씨?氏, 조간?間, 임씨任氏, 무염씨無?氏
4 사리에 밝은 범여范?
5 민중의 마음

6장 집 없는 강아지처럼
1 이리하여 모국을 떠나다 - 공자孔子
2 위험이 가득한 유랑의 길
3 애제자 - 안회顔回, 자로子路
4 태산이 무너지다 - 공자의 죽음
5 세계를 활보하다 - 자공子貢

7장 숙명을 짊어지고
1 무명無名을 뜻으로 하여 - 노자老子
2 자유분방한 배움 - 장자莊子
3 요, 순의 덕을 말하다 - 맹자孟子
4 만학의 큰 그릇 - 순자荀子
5 하늘과 땅을 이야기하다 - 추연鄒衍
6 불후의 병법서를 쓴 남자 - 손자孫子
7 제나라의 구세주 - 손빈孫
8 참언으로 죽음에 이른 시인 - 굴원屈原

8장 상황에 따라 산다
1 보수마저 거절하고 - 노중련魯仲連
2 추종을 반복한 끝에 - 숙손통叔孫通
3 나이가 들면서 더욱 강골이 되다 - 원고생轅固生
4 위험한 줄타기 - 이소군李小君과 문성文成
5 출세를 위한 책략 - 사마상여司馬相如
6 해학가의 생애 - 동방삭東方朔
7 수준이 다른 역술가 - 사마계주司馬季主
8 명의의 진단 - 편작扁鵲

9장 살아서 치욕을 당하다
1 《사기》에 부쳐 - 사마천의 자서전
2 형벌을 받은 몸으로 - 임안任安에게 보내는 편지

저자소개

엮은이 무라야마 마코토(村山孚)는 1920년 니가타 현 출생. 하얼빈학원, 중앙대학, 대동학원 졸업. 저역서로 《북경신세시기北京新歲時記》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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