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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인물 오디세이

세계사 인물 오디세이

  • 구범진
  • |
  • 서해문집
  • |
  • 2010-06-05 출간
  • |
  • 392페이지
  • |
  • 154 X 204 X 30 mm /508g
  • |
  • ISBN 97889748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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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대에서 현대, 동양에서 서양까지
당대를 온몸으로 새기며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
그들이 시대와 주고받은 생생한 삶의 자국을 만나다.


인물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보는 역사 교양서. 인물을 다루지만, 인물이 중심이 아니다. 이미 우리에게 알려진 인물들과 평범한 위치에서 평범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어떤 시대를 살았으며, 그 시대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알아본다.

인물과 시대의 상호작용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이 있다. 인간은 항상 모든 세상의 중심에 자리 잡고자 했으며, 실제로 그래 왔다. 당연히 역사를 공부함에 있어서도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파악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역사 교양서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거나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인물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여기에는 위인이나 권력가 이외에도 지극히 평범한 서민 혹은 집단을 다룬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 역사의 흐름을 다루는 경우 개별적인 시대의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었고, 특정한 주제에 따른 인물들의 삶을 다룬 경우 그 주제에 의해 시야가 좁혀지는 한계가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그래서 이 책 《인문학자들이 뽑은 세계사 인물 오디세이》가 주목한 것은 개괄적인 역사의 흐름도 아니요, 특정한 인물이나 집단의 행위나 삶도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역사가 쌓이고, 다양한 인물의 삶이 겹쳐지면서 만들어 낸 ‘시대’와 그 시대와 사회상을 온몸으로 체현해 나간 인물들의 삶이다. 각 인물들이 어떠한 시대를 살아왔는지, 각 시대의 고유성과 특수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각 인물들이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떻게 고민을 하고 활동했는지를 통해 인간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면모를 엿보고자 하는 것이다.

흥미롭고 신선한 세계사 오디세이
《인문학자들이 뽑은 세계사 인물 오디세이》는 각 시대상을 체현한 다양한 인물들 담았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어느 정도 알려졌던 인물들도 있고, 약간 생소한 인물들도 있다. 알려진 인물의 경우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를 눈여겨보는 데서, 생소한 인물들의 경우 그들의 삶과 그들이 살았던 집단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는 데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총 열일곱의 인물 혹은 인물군을 다루었는데, 이들을 크게 세 범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지도자 혹은 개혁가·혁명가들로 알렉산드로스, 퀘이커 여성들, 양계초, 전봉준, 체 게바라, 호치민 등이다. 이중 잘 알려지지 않은 퀘이커 여성들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 매춘 여성의 인권을 위해 투쟁했던 이들로 당시 영국의 페미니즘과 여성의 사회적 차별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두 번째는 지식인 집단으로 트라시마코스, 최치원, 이문건, 그로노비우스, 후쿠자와 유키치, 이오덕 등이다. 첫 번째 집단보다는 덜 알려진 인물이지만, 당대의 지적인 흐름과 사회적 풍토를 구축하거나 반영했던 인물들이다. 특히 이문건과 그로노비우스는 일기와 서간문을 남겨 16세기와 17세기 그들이 살았던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주고 있다. 세 번째는 역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기지 않은 평범한 인물들이다. 몽타유 사람들, 메노키오, 메네트라, 시팅불, 강주룡 등이다. 이들은 당시 사회상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모순을 온몸으로 겪으며 그 사회를 바꾸기 위한 삶을 살아간 인물들이다. 몽타유 사람들은 신과 교회가 모든 삶의 중심이었던 중세 유럽에서 자유분방하고 인간 중심적인 종교 생활을 했던 이들이며, 강주룡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여성 노동자로서 온갖 차별을 겪었던 인물이다. 이들이 일찍부터 의식적으로 시대와 사회를 바꾸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지만, 시대의 모순을 삶으로 느끼고, 실천으로 그것을 깨 나가고자 했다는 점에서 역사 발전의 가장 중요한 축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길을 찾은 역사 교양서
동양과 서양,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살던 시대, 그리고 시대와 인물들이 주고받은 상호작용을 다룬 이 책은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재를 새로 손질하여 펴내는 것이다. 본문 내용과 디자인을 일반 교양서에 맞게 손질하였고, 각 인물을 다룬 뒤에는 이라는 꼭지를 새로 추가해 각 시대를 잘 알려줄 만한 사회·문화적 이슈를 실었다.
인물이 시대와 상호작용을 하듯 역사도 현실과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며 생명력을 얻는다고 한다. 기원전 4세기부터 최근 21세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그 시대를 살다 간 인물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이 시대가 어떤 흐름으로 가고 있으며, 그 흐름은 어떤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지 찬찬히 살펴보면 이 책 역시 책 속의 인물들처럼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력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4

제1부 세상을 바꾸려던 개혁가·혁명가
알렉산드로스 - 세계 제국 운영과 헬레니즘 문화_김봉철 12
19세기 퀘이커 여성 - 빅토리아 시대 이중 규범과 페미니즘_이성숙 32
양계초 - 중국 근대 격동기 개혁의 길_구범진 54
전봉준 - 조선 말, 이루지 못한 농민들의 꿈_송찬섭 72
체 게바라 - 쿠바혁명, 라틴 아메리카 무장투쟁의 본보기_박구병 96
호치민 - 제국과 맞서 싸운 베트남 인민의 힘_방현석 118

제2부 시대를 고민하던 지식인
트라시마코스 - BC 5세기, 고대 그리스의 절정과 몰락_이정호 146
최치원 - 신라 사회에 꺾인 6두품의 꿈_임기환 170
이문건 - 일기를 통해 보는 조선시대 양반의 일상생활_김현영 194
그로노비우스 - 17세기 유럽의 문필공화국_이혜령 216
후쿠자와 유키치 - 근대 일본은 어떻게 설계되었나?_박 훈 236
이오덕 - 어린이와 겨레의 삶을 가꾸는 교육_이주영 258

제3부 온몸으로 역사를 새긴 평범한 사람들
몽타유 - 사람들 중세 프랑스 이단자들의 삶과 문화_김응종 280
메노키오 -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의 민중적 책 읽기_이혜령 300
메네트라 - 18세기 프랑스 파리 장인의 세계_이혜령 318
시팅불 - 19세기 후반 미국 인디언의 행로_손세호 344
강주룡 - 일제강점기 식민지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_박준성 368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 학술원,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재직 중이다. \'淸末의 北洋新政 硏究: 直隷省의 鹽政改革과 財政問題\'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래 淸朝의 鹽稅와 財政 문제를 공부하는 외에 조선과 청의 관계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다. 공저로 \'명청시대사회경제사\'(이산, 2007),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의 한중관계사: 제언과 모색\'(동북아역사재단, 2010), 역서로 \'최후의 황제들: 청 황실의 사회사\'(까치, 2010)가 있다. 또한 여러 사람과 함께 \'同文彙考\'의 彊界와 犯越 부분을 번역하였으며, \'淸의 朝鮮使行 人選과 大淸帝國體制\'(\'人文論叢\' 59, 2008), \'淸 嘉慶-道光初 兩淮鹽商 沒落의 原因\'(\"東洋史學硏究\" 107, 2009) 등 몇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도서소개

인문학자들이 뽑은『세계사 인물 오디세이』. 이 책은 알렉산드로스, 전봉준, 체 게바라, 호치민, 최치원, 후카자와 유키치 등 17건의 인물 혹은 인물군의 생애와 그 의미를 검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크게 3가지의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사회 지도자 내지 개혁가ㆍ혁명가, 지식인,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이지만 당시 시대 상황을 명료하게 삶으로서 구현했던 사람'으로 분류해 각각의 사례들을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유명한 역사상의 인물뿐 아니라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 더 나아가서는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소중한 존재임을 새롭게 자각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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