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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

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

  • 유미경
  • |
  • 나무와숲
  • |
  • 2017-04-10 출간
  • |
  • 236페이지
  • |
  • 146 X 211 X 15 mm /366g
  • |
  • ISBN 97889936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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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궤도 밖으로 자의반 타의반 튕겨져 나온 아이와 함께
새 길 찾기가 시작됐다!
내가 방금 지나쳐 온 그 길이 누군가에겐 간절히 찾아 헤매던
비밀의 통로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정해진 궤도를 따라 달려야만 이른바 ‘성공’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환경 속에서 상처 받고 좌절하고 갈등하는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책이 나왔다. ‘승민이와 엄마의 성장협주곡’이란 부제가 달린 『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는 을씨년스럽고 추웠던 겨울을 지나 봄날을 맞아 마음껏 날고 있는 아이와 엄마가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두 아이의 엄마이고 동네 피아노 학원 원장인 저자는 어느 날 자의반 타의반 궤도 밖으로 튕겨져 나온 작은아이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낸 이메일 한 통 덕분에 지금은 오스트리아 빈과 한국을 오가며 음악이 어우러진 삶을 살고 있다. 승민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대학인 빈 국립음대 예비과를 거쳐 현재 본과 재학 중이고, 자신도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을 다니며 피아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 땅의 엄마로 살아오며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며 밤새 뒤척일 또 다른 엄마들과, 아니다 싶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괴로움을 견디고 있는 아이들에게 그 궤도 밖에도 다른 길이 있더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내가 방금 지나쳐 온 그 길이 누군가에겐 간절히 찾아 헤매던 비밀의 통로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한다.

좌절과 절망의 늪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낸
이메일 한 통이 만들어낸 기적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의 믿기지 않는 테스트와 합격 소식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이의 폭탄선언’은 모범생 엄마와 말썽쟁이 아들의 갈등,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교육에 대한 불만, 일찍 찾아온 사춘기로 매사 삐딱하고 반항적이었던 아이가 학교 밴드부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들끓는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뜻밖의 재능과 열정까지 보이자, 본격적으로 타악기를 배우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그러나 예고 입시를 위해 다니기 시작한 연습실에서 선생님의 바쁜 일정 탓에 레슨도 제대로 못 받고 설상가상으로 같이 연습하는 형·누나들과의 불화로 하루하루 지쳐가던 아이는 어느 날 폭탄선언을 한다. “사람들이 왕따당하면 왜 자살하는지 알겠다”면서 연습실을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처음에는 구슬리기도 하고 “선생님하고 이렇게 헤어지면 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예고 못 갈 거야”라며 겁을 주기도 했지만, 아이는 그래도 괜찮다고 했다. 두려웠지만 엄마도 아이와 의견이 같았다고 한다. 그리고 예상대로 예고 입시에서 떨어졌다.

2부 ‘이런 게 기적일까?’에서는 절망과 좌절의 늪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 한 통이 만들어낸 기적을 담았다. 팀파니 연주 겨우 두 마디 듣고 ‘땡’ 하고 종을 울려대던 예고 시험 때와 달리, 지구 한구석에서 온 작은 아이의 연주를 한 시간 이상 아무 조건 없이 진지하게 들으며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는 빈 국립음대의 테스트 방식은 우리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아이는 시험을 보고 나와서 말한다. “엄마! 이제 나 떨어져도 돼요.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나왔으니.”

3부 ‘오케스트라로 배운 어깨동무’에서는 만 18세 이전의 아이에게 반드시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유럽의 가디언 제도를 정면 돌파, 엄마도 같이 피아노 공부를 하게 되면서 승민이와 엄마가 더불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주빈 메타와 함께한 꿈의 무대, 세계적 마림바 연주자인 케이코 아베 교수의 레슨, 우간다 민속 타악기 팀과의 합주 등 빈에서 아이는 예비과 1년 동안 20여 회, 본과 1년 동안 30여 회가 넘는 개인 연주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는 등 마음껏 날고 있다. 엄마 역시 음악의 본고장에서 피아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아니다 싶으면 판을 바꿔라!
아이가 그 분야를 정말 사랑하고 재능이 있다면
눈을 돌려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라


4부 ‘아니다 싶으면 판을 바꿔라’에서는 아이가 자기 길을 잘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정 안 되겠다 싶으면 판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를 마구 잘라서 정형화된 틀 안에 집어넣는 것을 바르게 키우는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그건 부모의 욕심이고 대리만족일 뿐이라는 것.
얼마 전 승민이는 세계 수십 개국의 쟁쟁한 음악도들이 도전장을 내민 일본 PMF(Pacific Music Festival)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올 여름(7.8~8.1) 세계적인 거장들에게 레슨도 받고 함께 연주도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겁주는 사회에 맞서는 용기 필요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불합리한 기준과 돈, 배경 때문에
상처 입지 않고 자신의 봄날을 만끽하기를…


이 책은 여러 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자신의 기준에서 아이를 재단하고 그 틀에 집어넣으려 하는 부모의 이기심, 획일적이고 경쟁 위주의 교육,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보다 불합리한 기준과 돈, 배경 등이 좌우하는 예능계의 부조리 등 우리나라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한국에서는 줄이 없으면 자리 잡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다. 예술 분야도 일정한 학맥이 있어야 인정을 받고, 끌어주는 선생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랬기에 승민의 선택을 바라보는 주위 사람들의 조언은 거의 협박에 가까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 하고 싶은 것을 해봤으니 별 걱정이 없단다. “궁지에 몰렸을 때 그렇게 첫발을 떼어 봤으니 그 힘으로 또 다음을 도전”할 수 있으니까.

저자는 무수한 날들을 꿈을 찾아 애쓰는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불합리한 기준과 돈, 배경 때문에 상처 입지 않고 자신의 봄날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그 길로 가는 또 하나의 비밀 통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아이의 폭탄선언

천방지축 독불장군
일이냐, 아이냐
왜 조금 더 꽃을 들여다보게 놔두지 못했을까
끝장을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웬 드럼?
어이없는 경쟁구조
“지금의 내가 싫어!”
잊고 있던 나의 유년시절
마침내 타악기의 세계로!
아이의 폭탄선언
왜 그렇게까지 상처를 받았을까
고마운 선생님
“나가!”라고 들렸던 종소리

2부 이런 게 기적일까?

이런 게 기적일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빈 국립음대의 믿기지 않는 테스트
내친김에 베를린 음악대학까지
“무턱대고 어딜 가려고?”
비행기표 취소하고 짐도 풀고
시험이라도 보자
“노 노!” “낫 배드”에서, 마침내 “굿!”으로
“엄마! 이제 나 떨어져도 돼요”
“그럼 그때 선생님 때문에 상 받은 게 아니잖아”
대만 국제 타악기 콩쿠르 수상
하…합격이라고요?

3부 오케스트라로 배운 어깨동무

가디언 제도 정면 돌파
학생 아들과 학생 엄마
우여곡절 끝에 받은 비자
사람 관계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예비과로 시작한 학교생활
외국인은 다 천사인 줄 알고
오고 싶어 온 아이, 억지로 온 아이
그곳에는 열정페이가 없다
엄마 혼자 쓰는 비엔나 일기
드디어 빈 국립음대 본과 입학
오케스트라로 배운 어깨동무
무거운 가방의 두 얼굴
주빈 메타와 함께한 꿈의 무대
봄날을 날다
세계적 마림바 연주자 케이코 아베 교수의 레슨
우간다 민속 타악기 팀과의 합주
나쁜 아이는 없다
다른 문화 속에서 배우는 깨달음들

4부 아니다 싶으면 판을 바꿔라

나는야 전방위 1:1 멘토
아이의 고백
“영어 못하는 엄마라서 창피해?”
누가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가
아니다 싶으면 판을 바꿔라
가족은 또 하나의 황홀한 오케스트라
남편의 털실내화
우리 부부의 동반성장
너무 늦었냐고요?
간절히 꿈꿔 왔던 음악의 길
나의 메조 이야기
겁주는 사회
일본 PMF 오디션 합격

닫는글

저자소개

저자 유미경은 두 아이 엄마이고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게’ 라는 메조(mezzo) 같은 삶을 추구하는 동네 피아노 학원 원장이다. 어느 날 자의반 타의반 궤도 밖으로 튕겨져 나온 작은아이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낸 이메일 한 통 덕분에 지금은 오스트리아 빈 과 한국을 오가며 음악이 어우러진 삶을 살고 있다. 아들 승민이는 빈 국립음대 본과 2학년 재학 중이고, 나는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에서 피아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지금 받은 큰 복을 이제는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두 배로 진하게 살고 있다.

도서소개

[궤도 밖에도 길은 있다]는 정해진 궤도를 따라 달려야만 이른바 ‘성공’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교육 제도와 환경 속에서 상처 받고 좌절하고 갈등하는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책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고 동네 피아노 학원 원장인 저자는 어느 날 자의반 타의반 궤도 밖으로 튕겨져 나온 작은아이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보낸 이메일 한 통 덕분에 지금은 오스트리아 빈과 한국을 오가며 음악이 어우러진 삶을 살고 있다. 승민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음악대학인 빈 국립음대 예비과를 거쳐 현재 본과 재학 중이고, 자신도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움을 다니며 피아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책은 자신의 기준에서 아이를 재단하고 그 틀에 집어넣으려 하는 부모의 이기심, 획일적이고 경쟁 위주의 교육,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보다 불합리한 기준과 돈, 배경 등이 좌우하는 예능계의 부조리 등 우리나라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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