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집을 철학하다

집을 철학하다

  • 에드윈 헤스코트
  • |
  • 글담
  • |
  • 2015-04-10 출간
  • |
  • ISBN 979119527086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추천의 글_ 집은 의미의 나무가 자라는 철학의 숲 6
들어가는 글_ 집은 당신의 또 다른 인격이다 10

1. 창문_ 삶을 담고 있는 액자 20
2. 책_ 영혼이 있는 가구 32
3. 식당_ 다이닝 룸의 존재 이유 40
4. 부엌_ 집주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대변인 50
5. 계단_ 계단과 더불어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다 60
6. 지하실과 다락_ 예리한 반성을 이끌어 내는 성찰의 공간 68
7. 침실_ 꿈꿀 권리가 보장되는, 가장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 76
8. 옷장_ 변치 않는 기준점, 옷장의 심리학 86
9. 욕실_ 인간의 욕망을 정직하게 반영하는 공간 92
10. 서재_ 일과 여가 사이를 오가는 작은 일탈 102
11. 베란다_ 나이 들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 112
12. 현관문_ 문지방을 건너는 것을 허락하는 마음 120
13. 홀_ 한때는 홀 자체가 집이었다 128
14. 거실_ 집의 얼굴, 거실의 아이러니 136
15. 벽난로_ 행복한 집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풍경 144
16. 문 손잡이_ 건물과의 악수 153
17. 문_ 열고 싶은 문, 닫고 싶은 문 162
18. 오두막_ 위안이 필요한 중년들의 도피처 172
19. 수영장_ 집에 수영장을 들일 때 주의할 점 180
20. 지붕_ 배트맨과 스파이더맨 슈퍼영웅들의 거점 186
21. 울타리_ 둘은 다투었고, 그다음 울타리를 쳤다 192
22. 거울_ 내면을 살피는 장치 198
23. 조명_ 길고 외로운 밤을 지루하지 않게 206
24. 바닥_ 우리 삶이 연출되고 있는 무대 212
25. 벽_ 삶을 닮은 벽 218
26. 복도_ 바쁜 이들을 위한 삶의 쉼표 228
27. 천장_ 천장 덕분에 우리의 영혼은 하늘을 열망하게 되었다 234
맺는 글_ 산다는 건 집에 흔적을 남기는 일 241

도서소개

건축가이자 건축평론가인 에드윈 헤스코트가 집의 역사와 공간의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유명한 건축물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부엌, 거실, 침실, 서재 등의 공간뿐 아니라 창문, 문 손잡이, 책, 옷장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와 의미를 살핀다. 저자의 통찰로 창문은 ‘삶을 담고 있는 액자’, 책은 ‘영혼이 있는 가구’, 지하실과 다락은 ‘예리한 반성을 이끌어내는 성찰의 공간’, 계단은 ‘더불어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공간’ 으로 재탄생된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무심코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 삶을 성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우리가 꿈꾸는 집에는 살고 싶은 삶이 담겨 있다!
-창문, 거실, 부엌, 침실, 천장, 책 … 27개 삶의 공간에 대한 깊은 생각-

건축가이자 건축평론가인 에드윈 헤스코트가 집의 역사와 공간의 의미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유명한 건축물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부엌, 거실, 침실, 서재 등의 공간뿐 아니라 창문, 문 손잡이, 책, 옷장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와 의미를 살핀다. 저자의 통찰로 창문은 ‘삶을 담고 있는 액자’, 책은 ‘영혼이 있는 가구’, 지하실과 다락은 ‘예리한 반성을 이끌어내는 성찰의 공간’, 계단은 ‘더불어 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공간’ 으로 재탄생된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무심코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 삶을 성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출판사 리뷰]
산다는 건 집에 흔적을 남기는 일,
집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이자 삶의 역사다

* 삶을 창조하는 공간, 집을 철학하다
에드윈 헤스코트는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이 책을 시작한다. 그는 집이 자산이라는 인식을 부정하지 않는다. 우리를 쉼 없이 노동하게 만드는 것은 내 집 마련이라는 강박관념이며, 직장에 발목이 잡히도록 하는 것 역시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사실도 인정한다. 그러나 그런 의미를 넘어 집과 인간이 맺고 있는 결속이 얼마나 강력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집을 자산 가치가 아닌 삶을 창조하는 공간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그 시작으로 그는 27개 삶의 공간의 의미와 역사를 에드워드 호퍼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히치콕의 영화, 도스토옙스키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빗대어 흥미롭게 설명한다.

* 27개 삶의 공간을 통해 살펴보는 현대인의 삶
이 책은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집의 변천사를 다룬다. 하인들의 영역이었던 부엌이 어떻게 해서 삶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사생활이란 개념이 없었을 때 침실과 욕실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대화가 사라진 시대 거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욕실과 변기는 누구에 의해 분리되었는지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로 가득하다. 한편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도 담고 있다. 일예로 영국에서 오두막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위안이 필요한 중년들이 혼자만의 도피처로 오두막이란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실 편에서는 현대인의 쓸쓸한 삶의 풍경을 읽을 수 있다. 거실의 또 다른 이름인 ‘응접실parlour’은 ‘말하다’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어 ‘parler’에서 나온 단어이다. 그런데 영국과 미국의 50%가 넘는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 식사를 하기 보다는 텔레비전 앞에서 따로 식사를 할 정도로 대화를 잃어버린 것이 현실이다. 대화를 잃어버린 시대, 가장 화려하게 꾸며져 덩그러니 놓여있는 거실 풍경은 쓸쓸한 인생을 대변한다.

* 삶의 공간을 살펴보는 것은 삶을 돌아보는 것과 같다
자신이 살 집을 마음으로 설계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 요즘에는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설계하는 시대다. 그 순간은 가상일지라도 무척 행복하다. 애들 방을 어떻게 꾸밀까?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벽난로는 꼭 놓고야 말겠어! 작은 텃밭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이와 같은 집에 대한 바람들에 이 책은 인문학적인 이유와 근거를 만들어 준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내가 살고 싶은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질문이 막막하다면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를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러면 자신이 맞이하고 싶은 아침, 가족과 하고 싶은 일들, 휴일의 풍경이 구체화될 것이다. 이 책이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집짓기 전에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것이 건축이다. 새로 짓고 꾸미는 것만이 아니라 집의 가까운 상징과 먼 의미를 알고 즐기는 것도 건축이다. (…) 현관에서 침실을 거쳐 다락방까지 살피고, 통사에서 미시사까지 사회학에서 심리학까지 아우르며, 꿈에서 일상까지를 품는 집의 의미를 짚어 내는 저자의 눈이 밝고 촘촘하여 집을 새롭게 보게 한다. _건축가 이일훈 추천사

-이 책의 저자 에드윈 헤스코트가 집이라는 건축물을 읽는 이유는 바로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그는 집의 공간을 집요하게 파헤친다. 문화적 관점도 매우 넓다. 가스통 바슐라르, 슬라보예 지젝, 발터 벤야민 등의 철학자들은 물론 [나 홀로 집에], [사이코]같은 영화도 등장한다.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평범한 일상의 공간에 큰 의미를 이끌어 내는 놀라운 책이다. _윌 와일스(저널리스트, 소설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