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성화 그림이 된 성서

성화 그림이 된 성서

  • 김영숙
  • |
  • 휴머니스트
  • |
  • 2015-03-23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5862792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성서를 알면 미술관의 성화가 보인다

수태고지
죄 없이 잉태하다|놀랍지만, 믿을 수밖에 없다|아담과 이브의 원죄|백합, 장미, 물병|신의 어머니, 마리아|인간 세상의 마리아|최초의 수태고지 그림
예수 탄생
마구간에서 태어난 구세주|요셉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기쁘다 구주 오셨네?|빛나는 아기 예수|나도 그곳에 있었다|천상과 세속의 화해|의심 많은 산파
동방박사의 경배
그들은 누구였을까?|동방왕들 혹은 메디치가의 경배|이 빠진 동방박사
이집트로의 피신
마른 나무에 꽃이 피네|좀 쉬었다 가야지|천국으로 간 종려나무|이집트에서 돌아오다|풍경화가 아니라 종교화
예수의 세례
세례자 요한은 누구인가?|말 못하는 아버지와 목 잘린 아들|성령의 비둘기와 세례 받는 예수|강물의 신과 예수
기적과 말씀
광야에서 유혹을 받다|제자들을 부르다|열쇠와 칼|시몬 집에서의 식사와 라자로의 부활|너희 중에 죄 없는 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가나의 혼인잔치|예수의 변모|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제자들의 발을 씻기다|애제자 요한|배반의 유다|식당용 그림들|이 세 번 울거든
십자가 처형
입맞춤|자, 이 사람이다|골고다 언덕으로 오르는 예수|난 괜찮다|아프냐? 나도 아프다
십자가에서 내리심
멋지고 고상하고 우아한|영화 혹은 연극|아, 내 아이야…… |누가 이 사람을 죽게 했는가?
부활
림보로 간 예수|구원을 향한 달음박질|나를 붙잡지 마라|못 믿겠소

찾아보기

도서소개

‘유쾌한 미술 읽기의 멘토’ 김영숙은 서양미술 거장들이 그려낸 예수와 성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도상 읽는 법을 차근차근 일러주어 성화에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수태고지부터 부활까지 예수의 일생을 담은 세기의 명화들을 만나고 나면, 스쳐 지났던 성화가 감동으로 성큼 다가와 서양미술사를 읽는 색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미술관에 가면 꼭 있는 수수께끼 같은 성화들, 어떻게 읽을까?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술관에 가보면 전시된 그림의 상당수가 성화라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러나 서양미술사에 길이 남을 역작이라고 칭송받는 성화도, 사실은 갖가지 상징과 비유로 가득 차 있어서 한눈에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곤 한다. ‘유쾌한 미술 읽기의 멘토’ 김영숙은 서양미술 거장들이 그려낸 예수와 성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도상 읽는 법을 차근차근 일러주어 성화에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수태고지부터 부활까지 예수의 일생을 담은 세기의 명화들을 만나고 나면, 스쳐 지났던 성화가 감동으로 성큼 다가와 서양미술사를 읽는 색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술가들은 여전히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과 성인 들을 그림과 조각으로 형상화했다. 당연히 그들은 자신이 속한 공간과 시간에 걸맞은 신을 만들어냈다. …… 이 책은 미술가들이 각자의 사회적 배경과 지식, 그리고 특유의 해석과 해학을 바탕으로 한 성화를 논하는, 이른바 ‘그림 이야기’이다.
-〈성서를 알면 미술관의 성화가 보인다〉 중에서

1. 미술관의 성화 앞에만 서면 얼음이 되는 당신을 위한 책

큰맘 먹고 유럽 여행을 떠나 미술관에 들른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성화이다. 유럽의 내로라하는 미술관들에는 성화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 성화들은 의미를 모르고 보면 죄다 비슷비슷해서 지루하게 느껴지기 쉽다. 그렇다고 그냥 스쳐지나가자니 미술관에 걸린 그림의 대부분을 버리고 떠나는 것 같아 아쉽다. 이에 《성화, 그림이 된 성서》는 미술관에 가면 꼭 있는 수수께끼 같은 성화들을 좀 더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성화 보는 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미술서이다.
성서의 내용이나 신화를 다룬 그림은 서양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신’과 ‘인간’이라는 두 축으로 이뤄진 서양의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신화와 그리스도교 성서는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신화는 소설처럼 읽을 수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성서는 종교나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인지 쉽게 접하기 어려운 편이다. 이러한 성서의 내용과 그리스도교적 사고방식을 집약한 성화는 더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실 근대 이전 라틴어나 그리스어로 쓰인 성서는 왕조차 읽기 어려운 것이었고, 설사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도 비유와 상징으로 점철된 성서는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성서의 주인공들과 그들의 행적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형상화한 ‘성상(聖像)’들은 성서의 쉽고 친절한 참고서 역할을 해주었다. 교회는 이런 성상이 애초의 목적과 달리 숭배의 대상이 되는 것을 우려하여 파괴하자는 측과 교육적 차원에서 활용하자는 측으로 나뉘어 갈등하기도 했는데, 이런 우여곡절 속에도 예술가들은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과 성인 들을 그림과 조각으로 만들어왔다.
‘유쾌한 미술 읽기의 멘토’ 김영숙은 프라 안젤리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루벤스 등 서양미술 거장들이 그려낸 예수와 성인 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도상(圖像) 읽는 법을 차근차근 일러주어 성화에 더 쉽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이 책은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과 부활에 이르는 기간에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 미술작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신약성서를 중심으로 한 성화 이야기라 할 수 있으나, 외경이나 이야기책 들을 참고한 그림들도 다룬다. 성화는커녕 성서의 내용에 낯선 독자들도 이야기책을 읽듯이 성서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미술가들이 자신이 처한 사회적 배경 혹은 개인적인 해석에 따라 닮은 듯 다르게 그린 성화들 간의 관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종교화에서 두 남녀가 서로 마주한 채 무엇인지 모를 심각한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 있다면, 보통 그 그림의 주제는 ‘수태고지’로 짐작할 수 있다. 천사 가브리엘은 대개 남자로 표현되지만, 가끔은 눈부실 만큼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하기에 여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거기에 두 사람의 머리 위로 한 줄기 빛이나 비둘기가 등장했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수태고지라고 확신해도 된다. 물론 그에 덧붙여 자주 나타나는 상징적인 기호들도 있다. 특히 백합은 수태고지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다. 백합은 오랫동안 ‘순결함’을 상징해왔기 때문에 화가들에게는 순결한 상태로 잉태한 마리아를 나타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수단이 되었다.
-〈수태고지〉(22쪽) 중에서

2. 성화를 통해 서양미술사를 더 깊고 넓게 만나다

성화는 서양미술사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필수 코스다. 화가들은 자신이 속한 시공간에 걸맞은 신을 그림과 조각으로 창조해냈다. 신의 말씀을 인간의 삶보다 더 중시했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